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콜센터의 갑은 어디일까요

좀 아시는 분!! 조회수 : 2,330
작성일 : 2014-09-10 18:59:19

결혼전 하던일 멈추고 십년넘게 전업으로 지내다 아이들 그럭저럭 크고 3년전 다시 사회로 나왔네요

남편 벌이 너무 작아서 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울 새끼들 밥반 먹이지 학원도 못다녀요 ㅠㅠ

다행이도 저도 그닥 일하는게 싫지는 않아요

다만, 네 능력이 없다보니 제가 할수 있는 일이 너무 너무 없다는거....

너무나 우울한 현실이죠

우연한 기회에 3년전 첨 나올떄 콜센터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공기업 콜센터였고 오전 파트타임4시간으로 시작했기에 월급은 작지만 부담스럽지도 않고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스트레스도 그닥 없었구요..

거기 2년 후 계약이 끝나서 다른곳으로옮겼는데 현재 쇼핑몰 콜센터에요

다행이 그닥 힘든 업무쪽이 아이너서 별 불만없이 다니고 있었는데

얼마전 본의아니게 승진을 하라는 엄명이 떨어졌습니다..ㅠㅠ

리더쉽이 전혀 없고 업무도 제대로 모르는 저에겐 아주아주 부담스런 일이지요

얼마나 잘된 일이냐 좋은 기회다 라고 주위에선 말합니다

회사에서 아는 분들도 그리 말하구요

근데 저에겐 제가 짊어질 자리가 아님을 느낍니다

여러시간을 두고 고민했으나 결국 제자리가 아닌것 같아서 내일가서 사퇴의사를 밝히려고 합니다

이 얼나마 ㄷ보는 사람들은 어처구니 없는 일인지 복을 차고 나온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요

제가 할수 있는 역량이 있고 정말 함 해보자 생각도 해보았지만 도저히 제가 감당이 안될것 같네요

저도 바보같은어 알아요 ..ㅠㅠ

저도 누가 이런자리 박차고 나온다면 말리겠습니다

함 해보나서 결정하라구..

근데 일단한번 해보지 란 맘갖구 덤빌 자리니ㅡㄴ 아닌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거절하면 제가 더이상 갈데가 없어요

그래서 결론은 나오는수 밖에 없더라구요..

제 자리도 너무 우스워 지구...

근데0 이 나이에 또 다른데 가서 면접보구 교육받ㄱ고 할 생각을 하니 또 막막합니다

도대체...

제가 그나마 할 수 있는 콜센터..

그중 가장 나은데는 어디일까요

대부분 아웃소싱 업체를 끼고 해서 저희 급여의 일정부분을 떼어가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매우 아깝죠

근데 이렇게 업체 끼지 않고 직접 뽑는데로 가고 싶어요

그리고 대부분 2년이란 계약이 있는데

2년후 또 다른데 갈 생각하면 지겨워요

현재 있는 곳은 기간 상관없이 다닐수 있는 곳이어요

제가 쫓겨날만한 실수를하지 않는한...

콜센터좀 아시는 분

저한테 소스좀 주시지 않으실래요

부탁드려요~~

IP : 119.149.xxx.1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호ㅓ
    '14.9.10 7:36 PM (119.194.xxx.229)

    쇼핑몰 콜센터특성상 2년차넘어가면 선임이 되기때문에
    아무래도 관리자가 될확률이높죠
    원글님 그래도 똑똑하고 능력은 기본으로 갖고계시는분인것같아요

    승진시켜줘도 본인이 거부하면 안시켜줘요.
    그냥 일만하고.승진하고싶지않으면 .그냥 일반직원처럼일하고 싶다고 어필하시면됩니다
    설마 억지로 시키진않을거예요

    쇼핑몰콜센터 승진되어서.월급은 별차이없는데
    책임과. 스트레스가 엄창나게 무지막지한것은 이미 원글님도 아시겠지만.
    정말 원치않는다면
    사표내는것보다 승진안하겠다고 말을하세요

  • 2. so
    '14.9.10 10:18 PM (211.49.xxx.100)

    음.. sk텔레콤이나 삼성카드 한번 알아보셔요~! 괜찮으실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065 대필작가 하시는 분 계신가요? 4 유령 2014/09/12 2,060
416064 현직 판사도 궤변이라 비판한 ‘원세훈 판결’ 4 샬랄라 2014/09/12 1,047
416063 궁금한 이야기 보세요...ㅜㅜ 1 ... 2014/09/12 1,363
416062 공기청정기 추천부탁드려요~~ㅠㅠ 1 캉거루맘 2014/09/12 975
416061 [국민TV 9월 12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 3 lowsim.. 2014/09/12 500
416060 새누리당 상임고문의 변명이 가관~ 6 참맛 2014/09/12 1,251
416059 자동차학과 취업 문의합니다 2 ... 2014/09/12 1,775
416058 신혼침대로 싱글 두개 붙이면 어떨까요? 11 침대 2014/09/12 7,375
416057 남자키 아예 안보시는 분들 진짜 계신 가요? 38 타령 2014/09/12 9,012
416056 며칠전에 김치 냉장고와 냉동고로 고민 했던 사람인데요. 1 가을 2014/09/12 1,432
416055 부탁드려요.서울이나 멀지않은곳 요양원 (병원 아니구요)괜챦은곳 .. 10 봄날 2014/09/12 2,001
416054 경력증명서 (무식한 질문) 3 ........ 2014/09/12 958
416053 암웨이 밀대걸레 어떤가요? 3 걸레 2014/09/12 2,848
416052 두 남자 연예인 중 더 잘 생긴건 누굴까요? 안목 있으신 분.... 15 .. 2014/09/12 3,441
416051 7세여자아이가 엘레베이터에서 돈을받아왔는데. . . 24 ... 2014/09/12 5,311
416050 남편친구 만나보셨나요 8 ㅎㅎ 2014/09/12 2,437
416049 냉동실 밥얼리는 유리통 절대 비추천제품 알려드려요. 17 ... 2014/09/12 6,650
416048 대법원이 삭제한 글.. 김동진 판사의 '법치가 죽었다' 전문 5 위록지마 2014/09/12 1,118
416047 일본에 있는 시누이에게 뭘보내면 좋을까요? 8 새언니 2014/09/12 1,210
416046 승무원이란 직업이 왜 까이는지 모르겠어요 23 @@ 2014/09/12 5,094
416045 변덕스런 여자아이,... 1 고민맘 2014/09/12 695
416044 박근혜 유엔 일정 급변침, 그러다 침몰할라 2 홍길순네 2014/09/12 1,605
416043 눈에 띄게 일안하는 상사 ㅠ.ㅠ 2 2014/09/12 3,134
416042 대형마트에서 전기찜질기 파나요? 3 아픔 2014/09/12 1,156
416041 자동차운전 시뮬레이션처럼 해볼수 있는 곳 있나요? 2014/09/12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