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시아버님 팔순이 가까와 옵니다.
올 추석에 삼남매가 모여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자고 말이 나왔어요.
중국은 다녀오셨고 일본, 보라카이, 세부, 대만 중에서 한 곳을 골라 다녀 오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어른8명 아이4명 총 12명입니다. 가장 어린애가 초3이구요 어른 두 분은 다 건강하십니다.
잘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곧 시아버님 팔순이 가까와 옵니다.
올 추석에 삼남매가 모여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자고 말이 나왔어요.
중국은 다녀오셨고 일본, 보라카이, 세부, 대만 중에서 한 곳을 골라 다녀 오려고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요? 어른8명 아이4명 총 12명입니다. 가장 어린애가 초3이구요 어른 두 분은 다 건강하십니다.
잘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 주세요~~~
인솔자가 너무 힘들 듯. 차라리 크루즈가 어떨까요 ?
보라카이는 어른들모시고 가기엔 교통편이 별로라 비추에요..주로 휴양해야 하는 곳인데 어른들은 휴양지를 별로 안좋아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관광거리가 있어야 돈 안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듯..
전 좋아하는 곳이지만 아이들델고는 엄두가 안나 아이낳은 이후로는 안가게 되네요..
세부는 직항이 있긴 한데..역시 주로 리조트에서 물놀이하는 곳이라 아이들에게만 좋구요..
대만은 안가봤지만 주변분들 보니 어른들 모시고 가는 집들 꽤 있고..일본은 온천이 있어서 어른들이 좋아하실 코스인데 방사능때문에 좀...
젤 무난하게 대만이 어떨까 싶어요..볼거리가 꽤 있는 듯 싶더라구요..
92년 12월 마닐라 어른들 모시고 갔다 왔어요.
마닐라에 묵으면서 하루에 한군데 가는 코스 선택해서 3곳과 마닐라 유적지 사이에 가고.
(3박 5일)
어른들 모시고 가는 코스로는 만족했어요.
팔순어르신이면..일본갈것같아요.
비행시간도 생각해야하고..더운곳도 연세있으신분들에겐 별로구요..
부모님팔순여행이니 부모님께 좋은곳으로 해야하지않을까요?
저라면 일본온천여행갈것같아요.
같이간다면 일본은 안될거 같고요.
대만이 좋겠네요.
방사능 아주 무서워요.
보라카이 세부는 들어가는 교통편도 복잡할 뿐더러
하반기에 가면 우기 입니다.
여행사에서는 잠깐 잠깐 내리는 소나기성 비라고 하는데,
막상 하루종일 모래가 축축하게게 젖어 있어서 밟으면 찝찝하고.
계속 비바람 몰아치니까 바닷물도 사진처럼 투명하게 맑진 않아요.
일본과 대만 중 온천 포함해서 가시는게 나을듯요.
비행시간도 필리핀의 절반이기도 하구요.
크루즈.
왜냐? 배안에 풀어놓고 일정시간은 서로를 간섭하지 않을 수 있다. 쌍쌍이 원하는대로 자기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할 수 있으므로, 결국 모두가 재밌었다고 한다. 모이면 평소 안먹던 사람도 더 먹는다. 크루즈는 24시간 부페식이므로 언제든 가서 먹을 수 있고 모여 수다떨면서 먹을 수 있다. 단, 사람이 모이면 소리가 커지므로 민폐. 고성 금지.
부모님이 메인인 여행이니 일본 갈것 같아요
잛게2박3일로 온천하다 먹다 그러구 올듯
나아요.
휴양지는 가면 물놀이밖에 할일이 없는데 시부모님이랑 수영복입고 다같이 놀겠어요 관광할거리가 있겠어요? 일본 대만이 나으실듯.
대만도 온천 컨셉으로 잡으면 어떨까요
세부도 좋아요~~마사지가 정말 싸거든요~~~애들은 물놀이 어른들은 마사지받으러 가심 되요~~대신 밤문화가 별로 없네요~~~마사지에 밤문화까지 원하신다면 푸켓요~~
가세요,그정도는 부산정도 생각하심 돼요
온천있고 비행기 한시간 남짓 타면 되구요
먹을거 고생안해도 되구요
저희도 얼마전에 아버님 칠순기념으로 9명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코타키나발루 다녀왔는데, 좋았어요.비행시간도 4시간 40분정도 걸리구요, 공항에서 시내, 호텔까지도 10분정도여서 이동시간이 길지 않아 편하고 좋았어요.
원글님이 써놓으신 곳 중 보라카이만 안 가봤는데,
세부,대만보다는 코타키나발루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일본은 방사능때문에 제쳐두고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