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 접수 기간인가봐요 ㅠㅠ 자기소개서 첨삭해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아요 ㅠㅠ

아이고 조회수 : 3,220
작성일 : 2014-09-10 13:26:40

지금 수시 접수 기간인가봐요..

제가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때만 되면 정말..자기소개서 첨삭해달라는 부탁이 너무 많아요 ㅠㅠ

 

엄마 친구 아들부터 시작해서...친척들은 물론이고....

보통 a4 한장 쓰는데만 한시간씩은 걸리는데... 이건 뭐...공장처럼 뚝딱 나오는줄 아는지 말도 안되는 글 10장씩 보내놓고 제발 좀 알아서 고쳐주세요. 이러는데 미치겠어요 ㅠㅠ

 

예전에 친구들 입사 원서 써주는 것도 제 담당이었는데... 애들 자기소개서는 더 힘드네요 ㅋㅋ 아무래도 경험이 적다보니 쓸 수 있는 에피소드가 한계가 있는듯해요....

 

그래도 이 폭풍이 지나가고 나면....제 손에 엄청난 양의 상품권이 남겠지요 ㅋㅋㅋㅋㅋ

아이고.....힘듭니다 ㅠㅠ

 

IP : 118.33.xxx.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필업자가 아니고
    '14.9.10 2:52 PM (116.121.xxx.225)

    글 쓰시는 분이라니 한 마디 합니다.
    글 쓰는 거... 글이 곧 그 사람이고 그래서 그만큼 중요하다는 거 모르시지 않지요?
    그 자소서 쓰는 애들이 이 나라 키울 인재로 자라납니다.
    자신에 대해 그리 쓰기 싫어 혹은 못써서 남에게 돈주고 맡기는 애들 그 부모들..
    상품권 받고..그렇게 보고만 계실 거에요?
    같이 글 쓰는 업하는 사람으로 부끄럽네요.

    그런 거 써주고 돈 벌고싶으신가요?

  • 2. 자소서
    '14.9.10 4:38 PM (1.232.xxx.116)

    수려하게 잘쓴다고 좋은 점수 받는거 아닌데..
    무조건 본인이 써야 자신의 이야기 자신의 의지가 묻어 나오던데
    울 아들 제가 초안만 잡아줬는데 그것 다 무시하고 그냥 자기가 쓴 자기 이야기가 훨씬 더 좋더라구요.
    그래서 제 주장을 접고 그냥 아들 이야기 매끄럽고 그리 잘쓴 글이 아니었지만 오히려 자기 에피소드나 그때 솔직한 심정 이런것이 더 설득력이 있었다고 봐요. 부탁한 엄마들 심정이야 오죽하겠냐만..

  • 3. ㅜㅜ
    '14.9.10 5:33 PM (180.231.xxx.40)

    써주자 마세요
    자소서 쓰라 수능공부하랴 정산없이 하루하루 보내고있는
    수험생 엄마 입장에서 솔직히
    신고하고 싶네요ㅠㅠㅠ

  • 4. 그거
    '14.9.10 7:13 PM (14.52.xxx.59)

    내용 중복이면 자동검색 시스템으로 탈락해요
    남의 인생 중대사이니,,,해주지 마세요

  • 5. 써주시는입장
    '14.9.10 7:23 PM (1.232.xxx.116)

    에서 오죽알아서 도용방지 하며 써주시겠지만..;;; 나 아는 사람 한 아이를 논술샘인가가 써줘서 붙었는데 다른 과외친구엄마가 불어서 탈락했다더라구요. 자기가 다 써서 매끄럽게 다듬어만 줬다 해도 써준건 써준거라.... 괜한 남의 아이 인생망칠수도 있으니 그냥 사양하시는게 나을수도..;

  • 6. 그거 참
    '14.9.10 7:49 P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자소서를 첨삭을 하든 어쩌든 손을 대는 건 어쨌든 정당하지 않은 건데
    입시철에 수험생들 엄마들 마음이 어떤지 알면서
    굳이 이런 데다 이런 글은 왜 올리시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게다가 상품권 받을 걸 기대하고 계시다면 이미 일종의 거래인 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113 해적 보셨나요? 9 .. 2014/09/11 1,689
416112 하객의상 조언부탁드립니다. 2 .. 2014/09/11 1,124
416111 다리 많이 달린 긴 벌레.. 이름이 뭐죠? 9 벌레 2014/09/11 2,216
416110 감수성 풍부한 사람들은 보통 어떤가요? 6 ........ 2014/09/11 11,553
416109 갑상선 검사, 내과에서 하나요? 3 심장이뛰어 2014/09/11 4,305
416108 아침드라마 모두다김치 보시는분 7 ㅇㅇ 2014/09/11 2,280
416107 가까이 하기엔 너무 뜨거운 남편 11 남편 2014/09/11 3,858
416106 경남 진주시에서 프랑스어 배울만한곳 1 프랑스어 2014/09/11 1,175
416105 지금전주 효자동에. 3 샌디 2014/09/11 2,378
416104 여성의류브랜드(올리비아로렌 등) 상설할인매장있나요? 1 서울에 2014/09/11 3,737
416103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9/11am] 시민단체는 어디 서 있나? lowsim.. 2014/09/11 669
416102 제주도가서 갤러리 카페?? 5 시벨의일요일.. 2014/09/11 1,455
416101 이혼할까요?? 5 ㅇㅁㅈ 2014/09/11 3,095
416100 밤 샌 다음날 잠 안자는 방법 10 bohu 2014/09/11 5,377
416099 NO Other God 이거 해석좀..창피하네요 2014/09/11 1,962
416098 동서와 사이 좋지 안은 형님...입니다. 17 무니무니 2014/09/11 9,251
416097 영화 제목 질문입니다 2 춤추는 2014/09/11 974
416096 영화 "Gladiator (글레디에이터)" 기.. 1 Classi.. 2014/09/11 1,355
416095 저기 혹시 꿈해몽 살짝 해주실분 계실까요...? 4 그리고 2014/09/11 1,617
416094 남자한테 버림받고 정말 힘이 드네요... 22 ㅇㅁㅂ 2014/09/11 6,296
416093 사진 날씬하게 찍히는 법 2 사진발 2014/09/11 2,465
416092 (다소 19) 몸가짐 진짜 조신하게 해야할 것 같아요 34 나 떨고 있.. 2014/09/11 16,362
416091 고양이가 저만 따라 다니네요. 10 시벨의일요일.. 2014/09/11 2,598
416090 뉴욕 타임즈 인디고 기부 방법 6 브낰 2014/09/11 875
416089 명절 끝나고....진짜 궁금하네요. 시어머니가 야!야! 그러시.. 29 호칭문제. 2014/09/11 6,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