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설레임을 원하신다는 20대 중반님께

... 조회수 : 2,035
작성일 : 2014-09-10 10:14:02
그 설레임 때문에 10년을 연애했고 그 연애 기간 때문에 주변 반대 다 무릅쓰고 결혼했지만 금전적 자격지심 열등감은 폭력으로 이어지더군요 1년을 채 못살았습니다 말끝마다 너나 무시하냐 그러는 거 아니다 돈 헤프게 쓰지마라 못견디겠더군요 친정으로 도망치듯 나와서 어느 새 4달이 흘렀지만 이보다 더 평온하고 좋을 수가 없을 정도로요 잘 생각해서 판단하세요 설레임이라.....책을 읽다 보니 이런 글귀가 있더군요 "달콤한 쵸콜릿은 계속 먹고 싶고 삼키기 달콤하지만 당뇨와 충치를 부르고 몸에 좋은 쓴 약은 삼키기가 힘들다고....몸에 좋으면서 맛도 달콤한 보약을 찾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욕심이고 환상일 뿐 입니다
IP : 39.115.xxx.23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4.9.10 10:25 AM (175.223.xxx.74)

    욕심은 환상같은거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초콜릿과 보약도

  • 2. ….
    '14.9.10 10:36 AM (58.141.xxx.28)

    셀레임은 결혼 때 정말 안 중요한 것 같은게
    처음엔 아무리 설레었어도 어차피 같이 살면
    다 사라지거든요 ㅠ.ㅠ 경제력, 시댁 건강 (유전), 성품
    이런것 위주로 따져보세요...

  • 3. ..
    '14.9.10 10:42 AM (211.176.xxx.46)

    원글님도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고 그 사람과 결혼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 실체가 나중에 드러난 거죠.

    아무튼 모든 인간관계는 좋은 사람과 맺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걸 추구하지만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죠. 사과 한 상자를 살 때에도 좋은 사과를 산다고 사지만, 집에 가서 살펴보면 맨 밑에 썩은 사과가 있을 수 있듯이.

    연애감정처럼 내일 증발해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것에 내 목을 매달지는 말아야 하죠. 그건 썩은 대들보에 내 몸을 기대는 것과 같아서 내 인생 전체가 위험해지니까.

    연애감정은 좋은 것이나 그것에 매몰되는 게 나쁜 거죠. 주객이 전도되면 안된다는 것. 보약이 '주'고 사탕이 '객'인데, 사탕이 '주'가 되면 인생이 꼬여드는 거죠.

  • 4.
    '14.9.10 11:51 AM (112.121.xxx.135)

    설레임 x
    설렘 ㅇ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895 사춘기임에도 엄마와 친구처럼 지내는 모녀 계신가요? 5 사춘기 2015/07/23 1,869
466894 충격, 국정원직원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6 집배원 2015/07/23 6,849
466893 배낭여행 와있습니다 8 유럽 2015/07/23 2,354
466892 고양이 ㅋㅋ 44 2015/07/23 5,407
466891 화장 순서 4 화장 순서 2015/07/23 1,990
466890 저만 덥나요 5 손님 2015/07/23 1,653
466889 인생이 자기가 한대로 한 만큼일까요? 아님 ...그냥 운명적?.. 9 궁금 2015/07/23 3,008
466888 9월 미국 금리 인상 확실하네요 29 대출 2015/07/23 14,488
466887 부모님 생신에 친척들 부르시나요? 6 생신 2015/07/23 1,472
466886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지만... 9 지금 2015/07/23 1,564
466885 좋을때와 싫을때가 확연히 다른 남자 3 1357 2015/07/23 1,351
466884 5살 여아 편안한 카시트 추천 부탁드려요 4 카시트어려워.. 2015/07/23 1,245
466883 쿨한 부부가 되기 위한 조언 6 2015/07/23 1,808
466882 역시 딸보단 아들이죠! 16 암요 2015/07/23 4,790
466881 푸드프로세서vs믹서 2 2015/07/23 2,170
466880 시부모 없고 형제끼리 사이 20 별루일때 2015/07/23 4,656
466879 5억으로 살아야 합니다. 231 5억 2015/07/23 34,647
466878 아이허브 비타민C 추천해주세요! 2015/07/23 510
466877 에어컨요 1 전기요금 2015/07/23 744
466876 과외선생님 5 늘 10분만.. 2015/07/23 1,521
466875 유아방광염 의심증상 7 2015/07/23 4,234
466874 베스트글에 속바지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3 바지 2015/07/23 1,894
466873 77사이즈 쇼핑몰 공유해봐요 16 us 2015/07/23 5,915
466872 강용석 기사에 떳네요. 3 정말이네 2015/07/23 5,677
466871 네이트판읽다가 약사라는 직업이 그냥 2015/07/23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