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근혜 UN 방문 맞춰서, 뉴욕 타임즈 광고 모금 시작합니다.

브낰 조회수 : 1,726
작성일 : 2014-09-10 04:55:52
전 오유에서 퍼왔습니다. 기쁘게도 82쿡 이름도 거론되어 있어요.
방한하는 대통령을 향한 메세지를 강하게 넣는다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세금 문제까지 짊어지고 추진하시는 여러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참여해 주시고,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오유링크

인디고 모금 링크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올라온 버지니아 미씨님의 의견 다들 아시지요?
UN총회 참석, 기조연설을 앞둔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방문에 맞춰 대규모 시위와 함께 다시한번 NYT 광고를 9/21 월요일에 내자는 아이디어가 있었어요. 여러 미씨님들이 저희들을 찾으셨는데 바로 답장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희가 사실 육체적으로 너무 지쳤고 지난 번 NYT 2차 광고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겨우겨우 진행을 했는데, 이번에 또 이런 의견이 올라오니 참 어찌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힘들고 생활에 지장이 올지언정 이번 기회만큼은 반드시 크게 다시 힘을 모아야겠다는 의견에 하나로 일치하게 되었습니다. 버지니아 미씨님과도 연결이 되어서 가장 큰 걸림돌인 모금 시 세금폭탄 문제를 상의했는데 그 문제가 쉽게 답이 안나오는 바람에 미씨님들께 알리는 게 늦어졌네요.

결론적으로 저희 광고팀 중 한 분이 다시 총대를 매고 세금폭탄 위험을 무릎쓰고 진행을 해보는 걸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대통령 얼굴도 넣고 메세지도 강하게 달아서 
대국민 사과문에서 자신이 한 약속을 어기고 세월호 특별법을 무력화한 대통령의 건망증이
세계인들 앞에서 연설을 하는 그 순간을 통해 치유되고 본인이 한 말이 퍼뜩 기억날 수 있도록
바로 그날 9/22 NYT 월요판 광고로 리마인드를 해드리면 어떨까 해서요.

뉴욕과 워싱턴 등지의 교포들이 대규모 집회를 준비 중에 계신데
미국 각 처, 유럽, 남미, 호주, 뉴질랜드 등 흩어져서 지지하는 수많은 마음들이 모아져서 광고 캠페인으로 집결될 수 있다면 몸은 비록 집회에 참석을 못하더라도 하나된 힘으로 더 크게 뭉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구요. 고생하며 시위하시는 분들 점점 지쳐가시는 데 이번 캠페인으로 기를 불어넣어드릴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날이 갈수록 뻔뻔하고 강경하게 유족과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는 이 정권에게 지칠 수는 있어도 포기하지는 않는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미 지난 2차 인디고고 캠페인에서도 경험했듯이 모금에 대한 반응이 1차에 비해 저조했고
회차가 거듭할수록 그 참여도와 지지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기조연설을 하는 뉴욕 UN 앞에서 뉴욕타임즈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의 얼굴 광고를 들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언제 또 열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면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그만둘 수는 없는 상황이 되더라구요. 

다른 한편으로는 역시 홍보와 기사화에 대한 우려인데요, 
첫 광고 캠페인 자체가 게제 전부터 SNS 및 포탈 게시판 등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많은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받으며 크게 이슈화 되었지만 2차 광고는 1차에 비해 많이 묻힌 감이 없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이번 광고 캠페인은 그 어느때보다 전략적으로 홍보와 미디어 릴리즈가 매우 필요합니다. 
저희 광고팀도 이번에는 아무리 힘들더라도 체력을 분배해서 SNS 용, 포탈 게시판용, 국내/해외 용 프레스 릴리즈 등을 광고 게제 전에 완료하고 뿌릴 준비를 단단히 하려고 합니다. 

물론 미씨님들이 발벗고 나서주셔서 사력을 다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리구요. 트윗 페북 인스타그램 하시는 분들 팔로워 많은 분들에게 적극 쏘아주시고 국내외 포탈과 각종 언론사 게시판 등 가능한한 많이 많이 뿌려주시기 바래요.
김장훈 씨 이승환 씨 등 연예인분들, 영화인들, 변호인단, 언론노조 등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창구로 다 전달되어서 전세계에 흩어진 한국인들이 으쌰으쌰 일어나 힘을 합쳐 캠페인에 성공하고 그 광고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도록 촉구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추석이지요. 유가족들 그리고 팽목항에서 아직도 아이들 기다리는 가족들 마음에 생긴 구멍이 무심한 달덩이처럼 더욱 더 크게 느껴지지 않았을까요...살면서 가장 슬픈 달을 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순리대로 풀면 그 능력을 증명하고 민심을 얻을 수 있는 세월호였는데 힘으로 진압하고 모르쇠로 버텨서 그 악날을 증명하고 국격을 잃어버리게 된 정부와 대통령입니다. 스스로 자신들이 부정부패의 근원이자 국가개조의 대상이고 적폐의 원흉이라는 걸 특별법 반대로 반증하고 이제는 민생경제와 종북좌빨이라는 닳고닳은 플랙카드를 들고 국민을 조롱하는 매스게임을 하고 있네요.

박근혜 대통령 UN 총회 기조연설에 즈음한 NYT 전면 광고를 위한 인디고고 캠페인은 내일 아침에 런칭합니다.

저희가 NYT에 9/22 월요일에 게제하려면 9/19 까지 광고비를 내야하는데 크레딧 카드로 결재된 모금액은 인디고고 측에서 모금 마감 후 4-5일 정도 지나야 입급을 해줍니다. 그래서 늦어도 9/16에 인디고고 모금을 마감해야 광고 날짜에 맞출 수가 있어요. 내일 런칭을 하면 빠듯한 7일의 모금 기간이 되는 셈이에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페이팔로 결재를 해주시면 바로바로 입급이 되고 광고비를 지불하는 데도 시기를 맞추기가 좋아요. 물론 페이팔이 불편하시면 크레딧 카드로 하셔도 되지만 가능하시다면 페이팔을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릴께요. 

우뢰와 같은 모금참여, 빛의 속도로 퍼져나가는 SNS, 미씨의 여러 방들, 미즈빌, 82쿡, 오유, 다음, 네이버, 네이트 등으로의 하루 석삽 퍼나르기 등등 창의력, 기동력 뛰어난 미씨님들의 가슴 뜨거운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IP : 74.76.xxx.9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076 반영구화장 배우는거 괜찮을까요?? 5 . 2014/09/10 1,929
416075 남초회사직원들한테 정이 안가네요.. 3 3년차직장인.. 2014/09/10 3,768
416074 집행유예가 뭔가요? 6 무식해서죄송.. 2014/09/10 2,634
416073 시아버지 때문에 늘 상처받는 며느리.. 5 뽕남매맘 2014/09/10 2,948
416072 조카가 오늘 어린이집 교사에게 맞았습니다.대응책에 대해 꼭 말씀.. 63 고모입니다 2014/09/10 9,584
416071 [we want the truth] 도와주세요 입안이 계속 헐.. 9 입병 2014/09/10 1,795
416070 갤럭시 노트 2 문의드려요 벨소리 2014/09/10 1,051
416069 손님맞이 조언 좀 부탁해요~(음식 메뉴와 청소) 5 ㅇㅇ 2014/09/10 1,578
416068 이과수시상담부탁드려요 4 버텅 2014/09/10 1,613
416067 감우성 좋은데 수영땜에 못보겠다 ㅠㅠ 83 이럴수가 2014/09/10 16,526
416066 괜찮아 사랑이야 보셨어요? 23 미소 2014/09/10 5,787
416065 큰아들 큰며느리 위신을 세워줄지 알았어요. 30 .. 2014/09/10 5,462
416064 추석...다들 잘 보내셨나요? 11 약간의 수다.. 2014/09/10 1,617
416063 '감사합니다'에 대한 대응말은? 5 질문 2014/09/10 2,014
416062 포카치아, 치아바타 구입할수있는곳 아세요~? 4 구입처 2014/09/10 2,849
416061 식욕 촉진제 같은 영양제 있나요?밥을 못 먹어요ㅠ 2 그네 하야!.. 2014/09/10 1,796
416060 세월호2-48일) 실종자님들.. 꼭 가족품으로 돌아와주세요. 15 bluebe.. 2014/09/10 984
416059 잠실갔다가 울컥했어요 43 ᆢᆢ 2014/09/10 21,280
416058 상체열 상체비만 2014/09/10 1,200
416057 요즘 영어절대평가로 좀 분위기가 바뀌었나요? 3 ㄱㄱ 2014/09/10 1,911
416056 예술하는 남자 너무 멋있지 않나요?? 45 문인 2014/09/10 21,095
416055 시어머니가 저보고 시아버지한데 가서 애교좀 떨라고 하시는데요. 20 며느리 2014/09/10 5,506
416054 허리아픈 분들...침대vs바닥생활 어떤게좋으세요? 10 ㅇㅇ 2014/09/10 21,962
416053 최근 결혼하신 분들, 첫 명절 어떠셨나요? 5 treeno.. 2014/09/10 1,597
416052 연예인 홍보대사 모델료 70억.. 혈세 줄줄 2 ...헉 2014/09/10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