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실망이에요

조회수 : 5,206
작성일 : 2014-09-09 23:25:33
저희 신랑 직업이나 인품이나
빠지진않은데 시댁은 풍족하진 않으셔서
도움은 받지 못하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나 남편이나 전혀 불만없구요

근데 형부가 집안이 좋은 편이에요
재산도 좀 있어서 언니 사업에 투자도
십억대로 해주셨고요 요번에..
근데 부부사인 무뚝뚝...명절때마다
저희 언니 삼일전부터 가서 일하고
전부치고 잠도 못자고 친정으로 오는데
솔직히 돈을 받은만큼 고생하나 싶어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친정엄마가 저희 신랑 앞에서 형부네
집안이 좋디는 둥 늦게 시집가더니 실속있는
집안에 시집을 잘갔다는 둥 아주 대놓고 그래요
다행히 저희 신랑은 그런 말에 신경쓰지않고
절 한결같이 사랑해주는 좋은 인품의 사람입니다..

저희 친정엄마가 너무 미워요
사실 자꾸 비교하니 명절때 가기도 싫구요
이런 일로 안가면 더 안좋아질까요?

너무 듣기싫은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IP : 220.93.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발
    '14.9.9 11:31 PM (121.145.xxx.107)

    직설로 이야기 하세요. 듣기 거북하다고요.
    딸이 그런말도 못 하나요?
    딸이든 아들이든 사위 며느리앞에서 그런말하면 내가 듣기 민망하니
    하지 말라고 해야됩니다.

  • 2.
    '14.9.9 11:33 PM (220.93.xxx.95)

    돌직구요?노노..
    해봤죠...해봤는데 늘 똑같아요..

    그냥 돈 많이 주는 자식이 최고다,라고
    생각하시는 분 같아 요즘 많이 실망하고 있어요 ㅠ

    친정은 따뜻한 곳이 더이상 아닌 것 같아요

  • 3. 왜 말을 못하세요?
    '14.9.9 11:33 PM (182.227.xxx.225)

    전 나이가 많아지면
    운동으로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독서나 공부로 뇌를 운동하지 않으면
    뇌가 경직되고 쪼그라들어 판단력이 흐려진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자식들한텐 예의 따윈 없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하죠. 자식들이 자신의 소유, 부속물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직접적으로 서운한 것, 하지 말았으면 좋겠는 것, 다 말하세요.
    말 안 하면 모르고 나중엔 더 일이 커집니다.

  • 4. ..
    '14.9.9 11:37 PM (115.140.xxx.182)

    시댁에서 못해주니까 친정에서라도 해주면 좋을텐데
    라고 얘기하면 되바라진걸까요

  • 5. 변하지 않아도
    '14.9.9 11:37 PM (121.145.xxx.107)

    이러저러해서 발길 안한다 혹은 나만 최소한으로 오겠다하는게
    나아요. 변하지 않는건 자신의 행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해서지만
    딸은 그렇지 않다는 의사표시를 해야해요.
    이건 증거 남기기 차원도 됩니다.

    정신과의사도 변할걸 기대하지는 않되 할말은 하라고 하던대요.

  • 6.
    '14.9.9 11:45 PM (220.93.xxx.95)

    말했어요 그러지말라고 ..문자로
    남긴 거지만 엄마도 좀 느꼈으면 좋겠네요

    열심히 살고 딸 사랑해주는 신랑
    아껴주지..비교라니..

    우리 엄마지만 참 슬퍼요 ㅠ

  • 7. 자식
    '14.9.9 11:47 PM (203.130.xxx.193)

    하나가 아닌 둘이면 어떤 식으로든 편애하는 자식이 생기기 마련압니다 거기다 인간도 이기적인 동물인지라 자신에게 유리한 자식과 그 배우자에게 약하죠 어머님은 그냥 평범한 인간이세요
    티를 내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남편이 걸리시면 자주 가시지는 마세요

  • 8. 바라지마세요
    '14.9.10 12:25 AM (39.121.xxx.22)

    나이들면 더 속물적으로 되요
    차츰 발길을 줄이세요
    어는집이든 차이나는 결혼함
    똑같은 상황이랍니다
    형제는 덜한데
    여자는 보통 남편.시댁상황에 귀속되니
    자매가 차이나는 결혼함
    반은 사이가 끝났다봐야해요
    중심잡는 부모는 없어요

  • 9. ....
    '14.9.10 6:12 AM (24.86.xxx.67)

    저라면

    "몰랐는데, 엄마 머리 진짜 나쁘다. 언니 형부 앞에서는 형부 칭찬 열심히 하고, 우리 신랑 내 앞에선 내 신랑 칭찬을 열심히 해야 본인이 덕본다는 사실을 모르는 듯? 한번 자꾸 그래봐라. 나중에 어떻게 되는지"

    이렇게 한마디 조용히 해주겠습니다.

  • 10. 어머
    '14.9.10 11:59 AM (112.152.xxx.93)

    남편이 엄마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친정 가지 말고 전화 하지도 마세요.

    그 쯤해야 친정엄마 입장에서 깜짝 놀라 행동 바꾸시죠.

    전 그렇게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018 [급질] 지금 오만과 편견 막 보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15 드라마 매니.. 2014/12/23 2,340
449017 서른 되어보니 go 2014/12/23 670
449016 최근 갤노트4로 번이하신분 계신가요? 1 .. 2014/12/23 684
449015 식기건조할때 식기 건조 2014/12/23 424
449014 밤 11시 윗집이요.. 9 골치아파 2014/12/23 2,054
449013 식탁 좀 봐주세요 17 고민중 2014/12/23 3,083
449012 선진국은 맞벌이가 대세고, 우리도 그렇게 되가고 있어요 18 나는나 2014/12/23 4,660
449011 이 밤에 마늘 치킨이 먹고싶어요 Amie 2014/12/23 612
449010 저 기분 나쁜거 맞죠? 2 싫다...... 2014/12/23 936
449009 주2회알바. 30만원 수입이면 5 디카프리오 2014/12/23 2,561
449008 우희진 회춘했나봐요 왜 이리 이뻐요?@@ 7 2014/12/23 4,278
449007 [후기] 뚜껑식에서 스탠드형으로 10년만에 바꿨어요 4 김냉의 계절.. 2014/12/23 2,302
449006 크리스마스 다들 어떻게 보내시나요 18 케빈.. 2014/12/23 3,397
449005 세월호252일)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기다리며.. 7 bluebe.. 2014/12/23 503
449004 (급급급)유심잠금 비번 몰라서 전화기 못쓰고 있어요ㅠㅠ 3 라라라 2014/12/23 1,125
449003 종각역근처에룸살롱이나 유흥주점많나요? 8 소유 2014/12/23 2,563
449002 故 신해철 유작앨범 '베스트 Reboot Yourself' 내일.. 8 zzz 2014/12/23 933
449001 미술심리지도사 자격증 취득 어떨까요? 7 중년 ^^ 2014/12/23 2,254
449000 누님들 영어 개인과외 받을려면 어느정도 보수가 적당할까요? 1 고릴라 2014/12/23 935
448999 6학년 수학 심화문제 도움바랍니다 3 6학년맘 2014/12/23 1,329
448998 중 2 여학생에게 가장 뜻깊은 선물이 뭘까요? 2 프린세스맘 2014/12/23 859
448997 부모님 근육통에 사용할 전기 찜질팩요 2 전기팩 2014/12/23 1,299
448996 떡먹고 걸린것처럼 쇄골-가슴부분이 답답해요 8 왜일까요? 2014/12/23 4,256
448995 갤럭시 노트2 쓰시는 분들, 휴대폰을 가로로 놓면 6 핸드폰 2014/12/23 1,652
448994 옛날 우리 엄마들은 어떻게 한겨울에 얼음깨고 빨래하고 살림했을까.. 48 ㅜㅜ 2014/12/23 15,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