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투더스톰 보다가 혼자 울었어요.(스포 약간)

로즈마리 조회수 : 3,294
작성일 : 2014-09-09 22:17:51
영화속에서 고등학생 아들이  친구와 함께 있는 곳에 토네이도가 덮쳐요.
그래서 아들과 친구가 구덩이 같은 곳에 빠졌고, 설상가상으로 수도파이프가 터져 그곳에 물이 들어왔어요.
그 곳에서 아버지에게 휴대전화로 애타게 구조를 요청하는데 핸드폰이 잘 안터지는거에요.
최대한 휴대폰을 높이 들고 안테나 한칸 보이니까 전화를 걸었다가 아버지 전화가 안되니까 음성을 남겨요.
그러고는 둘이서 서로 촬영하며 유언을 남기네요.
거의 꼭대기까지 물이 차올랐을때 아버지가 구하러 왔는데 밑에 갇힌 아이들을 꺼낼 방법이 없는 거에요.
아이들을 덮고 있는 무거운 철판을 어떻게든 밀고 들려고 애쓰는데....
전 세월호 아이들이 오버랩돼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엉엉 울었어요.
영화에서는 극적으로 구조했는데, 현실은 어쩜 이리 가혹한지..

IP : 211.212.xxx.2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화니까
    '14.9.9 10:19 PM (203.130.xxx.193)

    저도 보면서 생각했어요 맘 아프더군요 헐리우드영화에서 주인공들은 안 죽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주인공은 안 죽는다 생각하고 봐서... 다 구해주더라구요 다쳐도 살아나요 영웅본색 보세요 총알이 그 사람만 피해가네.

  • 2. 이 영화
    '14.9.9 10:21 PM (101.160.xxx.59)

    초3 남자아이가 봐도 될까요?

    아들과 함께 보고 싶어요.

  • 3. 영화니까
    '14.9.9 10:24 PM (203.130.xxx.193)

    아이가 통제가 되신다면 보셔도 될 듯해요 뒷좌석의 아이가 계속 발로 차고 엄마랑 계속 이야기하려 해서 조금 짜증났어요 영화 보는 다른 분만 배려해주신다면 내용이 그렇게 잔인하지는 않았어요 그저 대자연은 무섭다라는 생각이...

  • 4. 로즈마리
    '14.9.9 10:25 PM (211.212.xxx.236)

    저도 초4남자아이와 봤어요. 4d로요. 아이가 봐도 괜찮았어요.

  • 5. ...
    '14.9.9 10:29 PM (110.70.xxx.228)

    현실과 영화의 차이네요

  • 6. 저도
    '14.9.10 1:48 AM (175.113.xxx.12)

    세월호 아이들 생각나서 영화로만 볼 수 없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 7. 저도
    '14.9.10 3:29 AM (112.144.xxx.170)

    그 장면보면서 조그만 구덩이 속
    물에 갇혀도 저렇게 공포스러운데
    망망대해 깜깜한 바닷속에서 얼마나
    두려웠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545 싫어하는 말투 있으세요? 61 보노 2014/10/31 11,159
431544 아산 사시는분 은행나무길 은행잎 떨어졌나요? 2 은행잎 2014/10/31 1,151
431543 맞벌이와 육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주거, 돈문제... 8 워킹맘 예정.. 2014/10/31 1,795
431542 이재명 "재검토할 게 없어 아이들 밥그릇 뺏을 연구를... 2 샬랄라 2014/10/31 1,840
431541 꼭 가야할까요? 3 중학교 입학.. 2014/10/31 754
431540 소아간질 유명한 교수님좀 알려주세요 5 ... 2014/10/31 1,848
431539 정홍원 총리 “‘박근혜 7시간’ 계속 의문 갖는다니 참 딱하다”.. 9 세우실 2014/10/31 1,882
431538 사무보조 경리에게 바라는 것도 많네(짜증뒷담화주의) 4 하하 2014/10/31 2,734
431537 한달동안 기침감기가 안낫는데, 더 어떻게 해야 하나요? 21 병원다님 2014/10/31 9,557
431536 아무도 모르는 남편의 비밀 40 고양이 2014/10/31 19,115
431535 한일전 경기할때 일본국가 방송안되나요? 2 궁금 2014/10/31 1,129
431534 쇼파 카우치의 방향은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4 .... 2014/10/31 7,464
431533 한은.기업 30% 부실위험에 직면. ... 2014/10/31 886
431532 해철님 영정사진 들고 계신 분 3 .. 2014/10/31 5,224
431531 장터가 없어져서...사과 맛있게 파는 인터넷 상점 추천좀 해주셔.. 7 달팽이 2014/10/31 1,645
431530 [펌] 2011년 신해철 팬사이트 폐쇄사건.txt 7 그리워 2014/10/31 2,505
431529 맜있는 사과 추천해주세요 ~ 5 에이스 2014/10/31 1,675
431528 뉴욕 여행 중 워싱턴or보스턴 어디를 가야할까요? 6 ... 2014/10/31 1,722
431527 다른 사람보다 체온이 낮으면 추위에 강할까요? 7 2014/10/31 3,300
431526 한장의 사진이 가슴을 후벼파네요 3 행복 2014/10/31 2,633
431525 아동학대 사실 신고하지 않은 교사 3명에게 과태료 통보 2 샬랄라 2014/10/31 1,218
431524 아이폰6 받았어요. 2 써니 2014/10/31 2,253
431523 호박고구마 구워먹을려고 약불에 올렸더니 가스렌지가 계속 꺼져요... 4 ^^ 2014/10/31 9,125
431522 생황기록부 희망사항..지금 변경 가능한가요? 1 중학생 2014/10/31 1,355
431521 공감100%네요.. 마테차 2014/10/31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