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ㅇㅇ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4-09-09 22:02:20
네..제가 좀 꼬장꼬장하고 까칠한 성격이란건 일단 인정하고 갈게요-ㅅ;
제가 나름대로 정한 규칙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조카들 용돈부분이에요 

>볼때마다 주는건 안하고요(일년에 명절빼고 대여섯번은 봐요 볼때마다 주는건 저희 경제사정상 힘들어요)
>설날 세배하면 세뱃돈 유딩 5천 초딩저학년 1만 고학년 2만 
>세가족 다같이 모였을때 제일 나이많은 첫째조카에게 용돈으로 만원(밑으로 나이차있는 조카애들 모두 이끌고 밥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 다 해요 얘도 앤데 너무 고생을 하는것 같아서 제가 따로 불러내 과자사먹으라고 줘요)
>학교 입학에는 따로 5만원~10만원씩 했어요
중등입학 고등입학 이럴때는 금액을 10만원씩 더 높일 예정이구요 
>그외 생일이나 어린이날같은건 절대 안챙깁니다
대신 가끔 장난감 사줘요 날맞춰 챙기진 않고 같이 모였을때 좀 여유있으면 데리고가서 2,3만원짜리 사줍니다 
가계부보니 작년에 이런 즉흥적인 장난감선물로 15만원정도 썼더라구요 
조카는 총 4명입니다 

조카들이 밉거나 형제간에 우애가 나쁘지 않아요
시조카라도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저희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그런거죠 뭐..
그런데 어머님은 저희가 만날때마다 용돈안주는게 아주 기분나빴나봐요 ㅎㅎㅎ
이번명절에도 숙모 작은엄마가 되서 야박하게 군다고 한소리 하시길래 
조카들용돈은 저희 주머니상정봐서 제가 정한 규칙대로 하는거니까 내비두세요 
하고 말았는데 
형님들끼리는 서로서로 볼때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시긴 해요 
그런 과정에서 제가 좀 뻘춤해질때도 있는건 사실이구요 ㅎㅎㅎ
제가 애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어짜피 조카용돈은 서로서로 오고가는거니까 
저희 안주셔도 별로 서운하거나 그러지 않을거같아요
그런데 동시에 제가 너무 칼같이 자른다는 제 성격적 단점을 아니까..
혹시 다른분들은 어찌하시는지...제가 너무 정없이 구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제 경험을 돌이켜봐도 고모나 이모들이 저에게 용돈을 주시면 저희 어머니도 항상 사촌들에게 용돈을 주셨었죠 

IP : 175.21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박
    '14.9.9 10:13 PM (222.233.xxx.184)

    서로서로 주고 받는데 너무 야박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보니까 원글님은 아이가 없네요...
    그렇다면 뭐 할 만큼 하는건데요 이정도면...
    아마 형님네들도 서로서로 주는 거라서 볼때마다 주는거 같은데요.
    그냥 잘 하고 계시다고 봐요. 나중에 아이 낳으면 서로 비슷하게 맞춰 주더라구요.
    저희 집 만 아이가 하나 이고 다른 형제들은 둘씩인데(예를 들면 조카아이 둘에게 3만원씩 둘이 주면, 형님이 저희 아이에게 5만원 주는 식으로..... ) 그러니 사실 비슷비슷하죠..
    어렸을때 부터 아이들 용돈 주고받는걸로 굳어 져서 서로서로 비슷하게 줍니다.
    형제들이 모이는 날이 일년에 5-6번 밖에 없어서 그때는 아이들 모두 용돈도 받고 하는 즐거운 날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411 영어 문장 하나만 봐주시겠어요? 4 .. 2014/12/31 729
451410 초등 2학년 혼자 병원 진료 보내시나요? 21 병원가기 2014/12/31 3,698
451409 (긴글) 최민수씨 오해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 3 참맛 2014/12/31 2,163
451408 이금희씨 내일이면 50살 이네요 22 .... 2014/12/31 5,813
451407 영화 '국제시장' - 연탄재를 발로 차지 마라 16 길벗1 2014/12/31 2,931
451406 물미역나물 먹고싶은데.. 2 궁금 2014/12/31 1,555
451405 개신교도 연예인들의 무지한 수상소감 77 성향 2014/12/31 16,683
451404 친구추천이요 2 카톡 2014/12/31 655
451403 이거 해석이 도대체 안되네요 ㅠ (영어에요 죄송) 1 ?? 2014/12/31 848
451402 고등수학 선행 혼자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이제중3엄마.. 2014/12/31 2,805
451401 베이비부머 은퇴로 50代만 창업 급증…커피숍·편의점 선호 2 창업 2014/12/31 2,139
451400 “혼란 원인은 박 대통령이 통치계획·능력 없는 탓” 5 샬랄라 2014/12/31 1,398
451399 운전 노력해도 못하시는분 계신가요..? 9 SJmom 2014/12/31 2,670
451398 달지않은 떡집 2 ... 2014/12/31 2,108
451397 서울시, 일본 군국주의에 영합한 종교단체 법인허가 민족, 사회 3 00 2014/12/31 880
451396 사이버대학 vs 학점은행제 2 땡글이 2014/12/31 2,211
451395 ‘방사성 물질’ 고속도로에 흘렸다 회수…관리 허점 1 스트론튬90.. 2014/12/31 809
451394 어제 mbc연기대상 여자신인상 연기자 ㅇㅇ 2014/12/31 1,552
451393 시부모님과 같이 살고있는데 새해첫날전날부터 며칠간 아가씨네 가족.. 83 ... 2014/12/31 15,605
451392 ‘대박’ 허니버터칩 증산 안 하는 이유? 5 감자칩 2014/12/31 4,008
451391 외벌이 월급쟁이가 매년 재산세 천만원 아파트에 산다면 21 질문 2014/12/31 6,069
451390 2014년 12월 3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31 821
451389 전설의 마녀들 보시는 분들요 궁금 3 전설의마녀들.. 2014/12/31 1,660
451388 경기 어려워지니 날뛰는건 다단계 3 암웨이 2014/12/31 2,141
451387 어제 모유글 올린 사람이에요. 조언 감사해요. 2 감사 2014/12/31 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