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ㅇㅇ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4-09-09 22:02:20
네..제가 좀 꼬장꼬장하고 까칠한 성격이란건 일단 인정하고 갈게요-ㅅ;
제가 나름대로 정한 규칙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조카들 용돈부분이에요 

>볼때마다 주는건 안하고요(일년에 명절빼고 대여섯번은 봐요 볼때마다 주는건 저희 경제사정상 힘들어요)
>설날 세배하면 세뱃돈 유딩 5천 초딩저학년 1만 고학년 2만 
>세가족 다같이 모였을때 제일 나이많은 첫째조카에게 용돈으로 만원(밑으로 나이차있는 조카애들 모두 이끌고 밥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 다 해요 얘도 앤데 너무 고생을 하는것 같아서 제가 따로 불러내 과자사먹으라고 줘요)
>학교 입학에는 따로 5만원~10만원씩 했어요
중등입학 고등입학 이럴때는 금액을 10만원씩 더 높일 예정이구요 
>그외 생일이나 어린이날같은건 절대 안챙깁니다
대신 가끔 장난감 사줘요 날맞춰 챙기진 않고 같이 모였을때 좀 여유있으면 데리고가서 2,3만원짜리 사줍니다 
가계부보니 작년에 이런 즉흥적인 장난감선물로 15만원정도 썼더라구요 
조카는 총 4명입니다 

조카들이 밉거나 형제간에 우애가 나쁘지 않아요
시조카라도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저희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그런거죠 뭐..
그런데 어머님은 저희가 만날때마다 용돈안주는게 아주 기분나빴나봐요 ㅎㅎㅎ
이번명절에도 숙모 작은엄마가 되서 야박하게 군다고 한소리 하시길래 
조카들용돈은 저희 주머니상정봐서 제가 정한 규칙대로 하는거니까 내비두세요 
하고 말았는데 
형님들끼리는 서로서로 볼때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시긴 해요 
그런 과정에서 제가 좀 뻘춤해질때도 있는건 사실이구요 ㅎㅎㅎ
제가 애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어짜피 조카용돈은 서로서로 오고가는거니까 
저희 안주셔도 별로 서운하거나 그러지 않을거같아요
그런데 동시에 제가 너무 칼같이 자른다는 제 성격적 단점을 아니까..
혹시 다른분들은 어찌하시는지...제가 너무 정없이 구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제 경험을 돌이켜봐도 고모나 이모들이 저에게 용돈을 주시면 저희 어머니도 항상 사촌들에게 용돈을 주셨었죠 

IP : 175.21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박
    '14.9.9 10:13 PM (222.233.xxx.184)

    서로서로 주고 받는데 너무 야박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보니까 원글님은 아이가 없네요...
    그렇다면 뭐 할 만큼 하는건데요 이정도면...
    아마 형님네들도 서로서로 주는 거라서 볼때마다 주는거 같은데요.
    그냥 잘 하고 계시다고 봐요. 나중에 아이 낳으면 서로 비슷하게 맞춰 주더라구요.
    저희 집 만 아이가 하나 이고 다른 형제들은 둘씩인데(예를 들면 조카아이 둘에게 3만원씩 둘이 주면, 형님이 저희 아이에게 5만원 주는 식으로..... ) 그러니 사실 비슷비슷하죠..
    어렸을때 부터 아이들 용돈 주고받는걸로 굳어 져서 서로서로 비슷하게 줍니다.
    형제들이 모이는 날이 일년에 5-6번 밖에 없어서 그때는 아이들 모두 용돈도 받고 하는 즐거운 날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289 휴스턴 사시는 분들..날씨 어떤가요? 2 짐싸기 2014/09/10 2,282
415288 UN에서 또 영어로 읽는 건 6 설마 2014/09/10 1,458
415287 조건만 보고 결혼하신분 있으세요????????? 5 조건 2014/09/10 5,369
415286 좋은사람인건 아는데 설레지않는사람과의 연애와결혼? 8 ㅠㅠ 2014/09/10 11,186
415285 등산을 좀 해 보고 싶어서요. 4 이제 2014/09/10 1,648
415284 내신봐주는학원이란게 1 ㄴㅇ 2014/09/10 1,396
415283 게으른 아내 vs 사치 심한 아내 29 아내 2014/09/10 20,361
415282 포도 알러지 있으신분들 계신가요? 4 .. 2014/09/10 4,567
415281 전복죽 급질문요 2 아침식사 2014/09/10 695
415280 전업주부일경우 남편과 가사분담 어느정도하나요? 48 2014/09/10 9,376
415279 영어 질문입니다 4 영어시르다 2014/09/10 1,021
415278 노후대비 절약하는 편 or 현재 삶을 즐기는 편 14 인생 2014/09/10 6,319
415277 캐슈넛이나 옻 알러지 없는게 일반적인가요? 6 2014/09/10 2,822
415276 오늘 병원 문 여나요? 3 알러지 2014/09/10 1,338
415275 하루키가 노벨문학상 후보 1위??? 10 헐~~~~~.. 2014/09/10 2,618
415274 큰 조카 의 첫딸 8 .. 2014/09/10 2,319
415273 워싱턴포스트, 국가마저 외면하는 평택 기지촌 여성 조명 홍길순네 2014/09/10 1,247
415272 열 많은 사람은 무슨 치료를 해야하나요 5 ㅇㅇㅇ 2014/09/10 1,365
415271 오늘 휴대폰매장 영업하나요? 바다사랑 2014/09/10 485
415270 국경 없는 기자회, 국가 재난시 대통령 일정은 공공의 이익 문제.. 4 홍길순네 2014/09/10 1,447
415269 NYT 에 낼 세월호 3 차 광고 모금합니다. 참여부탁드립니다... 7 박근혜연설날.. 2014/09/10 1,186
415268 명절 당일 할 일없다고 안 가는 며느리 6 ll 2014/09/10 4,199
415267 다문화가정 적금이율 놀랍네요 12 야옹양 2014/09/10 9,228
415266 박근혜 UN 방문 맞춰서, 뉴욕 타임즈 광고 모금 시작합니다. 2 브낰 2014/09/10 1,453
415265 육개장 ..생각보다쉽네요 26 2014/09/10 5,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