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ㅇㅇ 조회수 : 1,860
작성일 : 2014-09-09 22:02:20
네..제가 좀 꼬장꼬장하고 까칠한 성격이란건 일단 인정하고 갈게요-ㅅ;
제가 나름대로 정한 규칙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조카들 용돈부분이에요 

>볼때마다 주는건 안하고요(일년에 명절빼고 대여섯번은 봐요 볼때마다 주는건 저희 경제사정상 힘들어요)
>설날 세배하면 세뱃돈 유딩 5천 초딩저학년 1만 고학년 2만 
>세가족 다같이 모였을때 제일 나이많은 첫째조카에게 용돈으로 만원(밑으로 나이차있는 조카애들 모두 이끌고 밥먹이고 놀아주고 씻기고 다 해요 얘도 앤데 너무 고생을 하는것 같아서 제가 따로 불러내 과자사먹으라고 줘요)
>학교 입학에는 따로 5만원~10만원씩 했어요
중등입학 고등입학 이럴때는 금액을 10만원씩 더 높일 예정이구요 
>그외 생일이나 어린이날같은건 절대 안챙깁니다
대신 가끔 장난감 사줘요 날맞춰 챙기진 않고 같이 모였을때 좀 여유있으면 데리고가서 2,3만원짜리 사줍니다 
가계부보니 작년에 이런 즉흥적인 장난감선물로 15만원정도 썼더라구요 
조카는 총 4명입니다 

조카들이 밉거나 형제간에 우애가 나쁘지 않아요
시조카라도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저희 형편이 그리 넉넉치 않아서 그런거죠 뭐..
그런데 어머님은 저희가 만날때마다 용돈안주는게 아주 기분나빴나봐요 ㅎㅎㅎ
이번명절에도 숙모 작은엄마가 되서 야박하게 군다고 한소리 하시길래 
조카들용돈은 저희 주머니상정봐서 제가 정한 규칙대로 하는거니까 내비두세요 
하고 말았는데 
형님들끼리는 서로서로 볼때마다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시긴 해요 
그런 과정에서 제가 좀 뻘춤해질때도 있는건 사실이구요 ㅎㅎㅎ
제가 애가 없어서 그런게 아니라..어짜피 조카용돈은 서로서로 오고가는거니까 
저희 안주셔도 별로 서운하거나 그러지 않을거같아요
그런데 동시에 제가 너무 칼같이 자른다는 제 성격적 단점을 아니까..
혹시 다른분들은 어찌하시는지...제가 너무 정없이 구는건 아닌지 궁금하네요 
제 경험을 돌이켜봐도 고모나 이모들이 저에게 용돈을 주시면 저희 어머니도 항상 사촌들에게 용돈을 주셨었죠 

IP : 175.212.xxx.8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박
    '14.9.9 10:13 PM (222.233.xxx.184)

    서로서로 주고 받는데 너무 야박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보니까 원글님은 아이가 없네요...
    그렇다면 뭐 할 만큼 하는건데요 이정도면...
    아마 형님네들도 서로서로 주는 거라서 볼때마다 주는거 같은데요.
    그냥 잘 하고 계시다고 봐요. 나중에 아이 낳으면 서로 비슷하게 맞춰 주더라구요.
    저희 집 만 아이가 하나 이고 다른 형제들은 둘씩인데(예를 들면 조카아이 둘에게 3만원씩 둘이 주면, 형님이 저희 아이에게 5만원 주는 식으로..... ) 그러니 사실 비슷비슷하죠..
    어렸을때 부터 아이들 용돈 주고받는걸로 굳어 져서 서로서로 비슷하게 줍니다.
    형제들이 모이는 날이 일년에 5-6번 밖에 없어서 그때는 아이들 모두 용돈도 받고 하는 즐거운 날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1652 우체국 실손보험 어디서... 5 우체국 2014/09/30 2,009
421651 서울에 생활편의시설이 잘 조성되어 있는 동네가 어딘가요? 16 질문 2014/09/30 1,770
421650 12살 아이 이 를 너무 심하게 가는데 3 이갈이 2014/09/30 593
421649 심장이 왜 이리 두근거리죠? 9 질문 2014/09/30 2,318
421648 다시 태어나도 결혼하실건가요 20 어보브 2014/09/30 3,461
421647 자소서에 학교이름을 바꿔써서 냈는데.. 6 어찌될까요?.. 2014/09/30 2,525
421646 주진우기자를 돕는법-신에게는 아직9척의 소송이 남았습니다. 12 힘내요 2014/09/30 1,482
421645 2014년 9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3 세우실 2014/09/30 528
421644 여행용 캐리어 어떤 사이즈들 쓰시나요? 4 캐리어 2014/09/30 1,880
421643 또 외박... 어떻게 혼내줘야하나요 50 ㅇㅇㅇ 2014/09/30 6,717
421642 시판 수제비 유통기한이 7월 말일까지인데... 3 밀가루 2014/09/30 1,115
421641 제주도 숲쪽에 집지으려면 어디가 좋을까요? 4 시벨의일요일.. 2014/09/30 1,194
421640 과자 뗏목이 질소 인증이라니! 104 황당천만 2014/09/30 10,408
421639 교회가 안 가르치는 기독교의 불편한 진실은 8 호박덩쿨 2014/09/30 2,239
421638 이건 좀 아니죠? 2 2014/09/30 769
421637 델마와 루이스 보고누웠어요 4 공공공 2014/09/30 1,724
421636 이런 식품 유통이 올바른가요? 유통법 2014/09/30 929
421635 반신수영복.. 1 anfro 2014/09/30 1,327
421634 이럴땐 어떤 음식을 먹어야하나요? 7 결혼식까지두.. 2014/09/30 1,025
421633 8개월아기 독감주사!! 5 동글이 2014/09/30 1,776
421632 좌훈패드사용해보신분? 2 pko 2014/09/30 1,728
421631 김부선이 얼마나 섹쉬하냐 하면...! 27 2014/09/30 11,660
421630 임신 전 산전검사, 금연 필수겠죠? 디퓨저 2014/09/30 871
421629 5년전 82에 막장 사연 올린 후, 그 후 이야기.. 85 5년 후 2014/09/30 21,892
421628 꽃보다 남자.. 2 가을좋아 2014/09/30 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