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연애란게, 조회수 : 1,446
작성일 : 2014-09-09 19:07:03
밑에분 글 읽으니 제가 너무 공감이 가서 글쓰기를 안할수가 없었네요;;

저는 밑에글 님보다 더 많은, 곧 마흔을 앞둔 싱글이예요
뭐든 다 뛰어나진 않아요 외모나 학벌이나 집안이나 매력이나. 그런데 다 어중간하게 중간 이상이예요

선자리에서 조건만 들으면 (너무 대단한 상대만 아니라면) 거절당할 이유가 딱히 없는.

네 그래서 선 소개팅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느낀건 저런 조건,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거죠

내 남자 내 인연을 만나기 위해 필수는, 나라는 사람의 매력인데 제가 그 결정적인게 부족한거같다는 걸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다들 한두달 만나다 남자들이 흐지부지 적극정을 잃고 잠적해버리는 행태가.. 제겐 정말 큰 충격이고 자존심 상했는데

사실 지금도 해결책은 못찾겠어요

나만 좋다는 남자 저도 꿈꿉니다

제 나름으로는 적극적이려고 하고 끼 부려도 보려고 하고 소탈해보이려고 배려하려고해도 그게 매력이 될수 없나보다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냥 독신을 인정해야하나 싶어요

차라리 무지 못생겼거나 무지 가난하거나 무지 엉망인 인격이아어서 거절당하는 거라면 덜 속상할것 같네요
IP : 110.10.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
    '14.9.9 7:16 PM (182.227.xxx.225)

    매력도 물론 중요하겠죠.
    근데 님도 그 상대방 별로였죠?
    정말 첫눈에 반하고 일시천리로 결혼으로 골인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거예요. 그 결혼도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거구요.
    차라리 선보다는 동호회 활동 같은 거 해보세요. 정말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회라든가, 이건 정말 평생 배우고싶다고 생각되는 류로요. 진상도 많고 껄떡쇠들도 많대지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사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맞선은 조건 우선이니 저렇게 만난 남자가 조건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건 함정이네요. 쩝.
    잘 나가고 바쁜 직업의 남자가 동호회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 같지만...뭐 연애를 못해서 자괴감에 빠지신 것 같아서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얘기예요. 사실 사내연애가 제일 좋죠. 서로를 매일 지켜보고 잘 알게되면서 호감을 느끼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24 20년된 아파트 붕괴위험으로 주민대피명령 6 ㄷㄷㄷ 2014/09/12 4,225
416423 여군특집보니, 김소연씨 참 사람 괜찮네요 4 시민 2014/09/12 5,625
416422 UN총회 참석 박근혜 비판 NYT 3차 광고 실린다 6 샬랄라 2014/09/12 1,310
416421 벽걸이 티비 수리비가 40만원이나 나오나요.... 7 으잉 2014/09/11 7,297
416420 걍 들어봐요 일모도원 2014/09/11 701
416419 극심한 스트레스로 생리 거르기도 하나요? 14 두달째 2014/09/11 3,558
416418 요즘 제주도 날씨도 일교차 큰가요? 3 여행 2014/09/11 1,348
416417 유방 절제술 및 암 제거 가격 6 애견 2014/09/11 2,815
416416 컴퓨터 보안 잘 아시는분 계세요? ㅜㅜ해킹당한거 같은데어찌해야 .. 4 컴잘모르는데.. 2014/09/11 1,263
416415 문정동 올림픽패밀리아파트 vs 방배동 삼호1차 중 고민하고 있습.. 2 2014/09/11 5,972
416414 고소영 최근 버버리 패션쇼 16 인간극장 2014/09/11 5,673
416413 술 마시고 운전은 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3 샬랄라 2014/09/11 1,326
416412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비법 공개. 11 prayer.. 2014/09/11 6,265
416411 조인성의 악영향... 51 ㅡㅡ 2014/09/11 18,213
416410 이남자 저남자 흘리는 여자 6 ... 2014/09/11 9,473
416409 한 집안에서 모두 편안하긴 힘든가봐요 6 루비 2014/09/11 2,749
416408 월경전 증후군 약 프리페민정 드셔본 분들 계신가요? 4 강물소리 2014/09/11 4,416
416407 가벼운 뱀피가죽 쇼퍼백 7 찾아주세요 2014/09/11 2,418
416406 빌라 혹은 오피스텔형 중 봐주세요 ........ 2014/09/11 802
416405 교황 통역했던 정제천 신부 오늘 끌려나가셨네요. 24 ... 2014/09/11 16,825
416404 New York Times 일요일판에 광고할 수 있길 바라면서... 9 모금 2014/09/11 1,021
416403 세월호2-49일) 실종자님들..하루라도 빨리,내일은 돌아와주세요.. 14 bluebe.. 2014/09/11 711
416402 고2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것 같아요 6 고2맘 2014/09/11 2,926
416401 절운동 꾸준히 하신분 효과좋으신가요? 12 자미슈카 2014/09/11 13,800
416400 심하게 처진 가슴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21 문득 2014/09/11 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