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연애란게,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4-09-09 19:07:03
밑에분 글 읽으니 제가 너무 공감이 가서 글쓰기를 안할수가 없었네요;;

저는 밑에글 님보다 더 많은, 곧 마흔을 앞둔 싱글이예요
뭐든 다 뛰어나진 않아요 외모나 학벌이나 집안이나 매력이나. 그런데 다 어중간하게 중간 이상이예요

선자리에서 조건만 들으면 (너무 대단한 상대만 아니라면) 거절당할 이유가 딱히 없는.

네 그래서 선 소개팅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느낀건 저런 조건,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거죠

내 남자 내 인연을 만나기 위해 필수는, 나라는 사람의 매력인데 제가 그 결정적인게 부족한거같다는 걸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다들 한두달 만나다 남자들이 흐지부지 적극정을 잃고 잠적해버리는 행태가.. 제겐 정말 큰 충격이고 자존심 상했는데

사실 지금도 해결책은 못찾겠어요

나만 좋다는 남자 저도 꿈꿉니다

제 나름으로는 적극적이려고 하고 끼 부려도 보려고 하고 소탈해보이려고 배려하려고해도 그게 매력이 될수 없나보다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냥 독신을 인정해야하나 싶어요

차라리 무지 못생겼거나 무지 가난하거나 무지 엉망인 인격이아어서 거절당하는 거라면 덜 속상할것 같네요
IP : 110.10.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애...
    '14.9.9 7:16 PM (182.227.xxx.225)

    매력도 물론 중요하겠죠.
    근데 님도 그 상대방 별로였죠?
    정말 첫눈에 반하고 일시천리로 결혼으로 골인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거예요. 그 결혼도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거구요.
    차라리 선보다는 동호회 활동 같은 거 해보세요. 정말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회라든가, 이건 정말 평생 배우고싶다고 생각되는 류로요. 진상도 많고 껄떡쇠들도 많대지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사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맞선은 조건 우선이니 저렇게 만난 남자가 조건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건 함정이네요. 쩝.
    잘 나가고 바쁜 직업의 남자가 동호회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 같지만...뭐 연애를 못해서 자괴감에 빠지신 것 같아서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얘기예요. 사실 사내연애가 제일 좋죠. 서로를 매일 지켜보고 잘 알게되면서 호감을 느끼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017 영재학교 2,3학년 학생들은 수학이나 영어.. 어떤 걸 배우나요.. 5 .. 2014/09/10 2,444
416016 남편을 현금인출기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듯이... 7 ..... 2014/09/10 2,626
416015 대만 고궁박물관을 둘러보다 생긴 궁금증 1 궁금 2014/09/10 1,721
416014 CJ 이미경 부회장, 여성후진양성에 문을 열다 1 팔이팔이 2014/09/10 1,979
416013 사우나만 다녀오면 눈이 아파요 5 ..... 2014/09/10 3,130
416012 이 시간 집에 안들어 온 자녀 있나요? 1 .. 2014/09/10 1,074
416011 다문화 가정에서는 신부가 올 때 처가에 일정한 몫의... 1 .... 2014/09/10 1,278
416010 혹시 쿠쿠 전기압력밥솥 불량 1 이건 뭐지?.. 2014/09/10 1,348
416009 급해요...갑자기 한순간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나요? 18 목이 붓는 2014/09/10 8,189
416008 초 5학년 친구들에게 전화 안오는 아이.. 4 2014/09/10 2,698
416007 원글 삭제-시부모님이 집에 오시겠다고 하면 그냥 오시라고 해야 .. 10 며느리 2014/09/10 3,768
416006 남편때문에 미칠거같아요 2 이기적인 2014/09/10 2,588
416005 경기도 시흥에서 노인 목욕등 도와줄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3 바라바 2014/09/10 1,114
416004 명절쇠러 간 부모님집에서 야반도주를 했네요 3 ㅡㅡ 2014/09/10 5,115
416003 중고물품 팔때 택배박스나 봉지들은 어떻게 구하세요? 3 중고물품 2014/09/10 1,307
416002 CJ 이재현 회장의 경영 스토리 1 나나슈 2014/09/10 2,382
416001 친구의 전화를 좀 피했는데 눈치채고 계속 전화 카톡 문자 ㅠㅜ .. 12 친구사이 2014/09/09 5,095
416000 엄마랑 절대 해외여행 못가겠네요 44 ... 2014/09/09 44,187
415999 멜론을 먹고나면 20 라일락 2014/09/09 18,056
415998 엔유씨 소쿠리 4 구해야해요 2014/09/09 1,090
415997 유자식 상팔자 6 2014/09/09 3,882
415996 내일도 치킨 피자 광화문서 먹나요? 9 2014/09/09 2,677
415995 친정엄마 실망이에요 10 2014/09/09 4,977
415994 잡채에 고기 양념 어떻게 하세요? 5 .. 2014/09/09 2,761
415993 겨울에 패딩을 빠빵한거 입으면.. 11 질문 2014/09/09 3,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