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분 글 읽으니 제가 너무 공감이 가서 글쓰기를 안할수가 없었네요;;
저는 밑에글 님보다 더 많은, 곧 마흔을 앞둔 싱글이예요
뭐든 다 뛰어나진 않아요 외모나 학벌이나 집안이나 매력이나. 그런데 다 어중간하게 중간 이상이예요
선자리에서 조건만 들으면 (너무 대단한 상대만 아니라면) 거절당할 이유가 딱히 없는.
네 그래서 선 소개팅 참 많이 했습니다
제가 느낀건 저런 조건,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거죠
내 남자 내 인연을 만나기 위해 필수는, 나라는 사람의 매력인데 제가 그 결정적인게 부족한거같다는 걸 얼마전에야 알았어요
다들 한두달 만나다 남자들이 흐지부지 적극정을 잃고 잠적해버리는 행태가.. 제겐 정말 큰 충격이고 자존심 상했는데
사실 지금도 해결책은 못찾겠어요
나만 좋다는 남자 저도 꿈꿉니다
제 나름으로는 적극적이려고 하고 끼 부려도 보려고 하고 소탈해보이려고 배려하려고해도 그게 매력이 될수 없나보다라는 생각에 이제는 그냥 독신을 인정해야하나 싶어요
차라리 무지 못생겼거나 무지 가난하거나 무지 엉망인 인격이아어서 거절당하는 거라면 덜 속상할것 같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누구에겐 가장 어려운 일인가바요
연애란게,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4-09-09 19:07:03
IP : 110.10.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연애...
'14.9.9 7:16 PM (182.227.xxx.225)매력도 물론 중요하겠죠.
근데 님도 그 상대방 별로였죠?
정말 첫눈에 반하고 일시천리로 결혼으로 골인하는
경우가 매우 드문 거예요. 그 결혼도 해피엔딩이 되기 위해선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거구요.
차라리 선보다는 동호회 활동 같은 거 해보세요. 정말 취미로 생각하는 동호회라든가, 이건 정말 평생 배우고싶다고 생각되는 류로요. 진상도 많고 껄떡쇠들도 많대지만 좋은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사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맞선은 조건 우선이니 저렇게 만난 남자가 조건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건 함정이네요. 쩝.
잘 나가고 바쁜 직업의 남자가 동호회 할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 같지만...뭐 연애를 못해서 자괴감에 빠지신 것 같아서요. 이런 방법도 있다는 얘기예요. 사실 사내연애가 제일 좋죠. 서로를 매일 지켜보고 잘 알게되면서 호감을 느끼는 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5963 | 푼돈 이자 받으려고 하는데... 7 | 돈 | 2014/09/09 | 1,907 |
415962 | 인투더스톰 보다가 혼자 울었어요.(스포 약간) 7 | 로즈마리 | 2014/09/09 | 3,149 |
415961 | 길거리 닭꼬치 가지고도 장난치냐? | 맛난거 | 2014/09/09 | 1,647 |
415960 | 조카들 용돈 항상 주시나요? 1 | ㅇㅇ | 2014/09/09 | 2,027 |
415959 | 광화문 유족들 자원봉사를 하고 싶은데.. 2 | 지니제니 | 2014/09/09 | 886 |
415958 | 타짜 원작 만화 볼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 신의손 | 2014/09/09 | 2,611 |
415957 | 임상아씨가 세련된 스타일인가요 ? 57 | 에스 | 2014/09/09 | 19,927 |
415956 | 화학졸업자가 영양사 되려면? 6 | 자격증 | 2014/09/09 | 2,311 |
415955 | 미국가는데 비행기에서 추울까요? 4 | 옷차림 | 2014/09/09 | 2,057 |
415954 | 팝송 노래 제목좀 알려주세요! 11 | 로즈 | 2014/09/09 | 3,584 |
415953 | 스위스 휴대폰 앞자리 번호 아세요?? 4 | 급질문 죄송.. | 2014/09/09 | 1,549 |
415952 | 셋째 후기 17 | 엄마 | 2014/09/09 | 5,393 |
415951 | 펑 합니다 11 | 뭐지.. | 2014/09/09 | 4,923 |
415950 | 지금 kbs에서 하는 "더 테러 라이브"보세요.. 32 | 레이디 | 2014/09/09 | 9,822 |
415949 | 눈 간지러운데 지르텍? 3 | 간질간질 | 2014/09/09 | 2,232 |
415948 | 고향에 다녀 왔는데...쓸쓸 하네요 5 | ㅠㅠ | 2014/09/09 | 2,827 |
415947 | 같이 식당에서 밥먹다가 일있어서 먼저 나갈 경우 8 | 오마쥬 | 2014/09/09 | 2,456 |
415946 | 설탕전쟁에 이어... 47 | 2차전쟁 | 2014/09/09 | 11,842 |
415945 | 서로 시기질투하는 시누와 올케... 12 | 이상한관계 | 2014/09/09 | 6,346 |
415944 | 비정상 장위안, 호주 다니엘 5 | 00 | 2014/09/09 | 4,457 |
415943 | 삶에 지칠 때 위로가 될수있는 영화 8 | 추천 | 2014/09/09 | 3,755 |
415942 | 락앤락 유리용기 뚜껑만 따로 살 수 있나요? 3 | 살림초보 | 2014/09/09 | 4,161 |
415941 | 모비딕. 보신분들 잔인한 정도가요 5 | 영화 | 2014/09/09 | 1,430 |
415940 | 부모님 돌아가셨구요 결혼식때 함 해야하나요? 4 | 누나 | 2014/09/09 | 1,620 |
415939 | 백만원 목걸이 어디꺼가 좋을까요 4 | 추천좀 | 2014/09/09 | 2,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