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걸린 후배,어떤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사랑해~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14-09-09 18:50:50
후배가 유방암이라고 다음주에 수술을하게됐노라고 얘기하네요
많이 아끼는동생인데..
몇기다라는진단은없고
가슴을 다 수술해야한대요
항암 방사선 다하고 나중에 재건한다.
여기까지가 제가아는 전부입니다.
소식들으면서 담담한척하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지...ㅠ
집에와서 체하고 ㅠ

유치원생 조카가하나있는데
그녀석도 걱정이구요
밀가루 고기 그런건 피하려고해서
커리먹고 왔었고요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ㅠ
음식이나 기타 뭐든지 아시는걸 좀 나눠주세요 ㅠㅠ
IP : 116.41.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6:59 PM (121.189.xxx.74)

    수술한 환자에게 무슨 음식이요. 병원에 입원해서 거기서 주는 거 먹는것만으로도 벅찰텐데.
    차라리 병원비 보태라고 현금을 좀 주세요.

  • 2. ...
    '14.9.9 7:27 PM (110.47.xxx.111)

    유방암은 수술하고 수술한조직을 검사해봐야 몇기인지알수있어서 수술전에는 알수가 없는거예요
    수술하고 항암끝날때까지는 음식조절안하고 다먹을수있으니 힘이될수있는 맛있는음식을 드시게하세요

  • 3. 별로
    '14.9.9 8:24 PM (14.52.xxx.59)

    음식 조절 큰 의미없어요
    호르몬 양성이면 석류 홍삼 이런거 안되는 정도지요
    물론 단거 밀가루 탄고기 이런건 정상인에게도 좋은건 아니구요
    수술전에는 의료진도 말을 아껴서 환자가 알수있는게 별로 없어요
    너무 오버해서 위로하지 마세요,유방암은 치료가 잘되요

  • 4. 유방암 환자
    '14.9.9 8:50 PM (221.139.xxx.152)

    수술, 항암, 방사선..사실 치료 과정 중에 수술이 가장 쉽습니다. -_-;; (수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항암이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에요. 나중에 재건하게 되면 재건 수술이 또 힘들 겁니다.)
    수술 했을 때는 그냥 과일 같은 것, 친하시면 먹기 좋게 썰어서 가져다 주시면 좋구요. 간병하는 가족 있으면 그냥 사다 주셔도 좋구요. 차라리 항암 할 때 아이 반찬이라도 좀 해서 가져다 주시면 아마 굉장히 도움 되고 고마울 거에요. 내 몸 하나 건사도 힘든데, 아이 까지 챙기기에는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프로폴리스 함유 치약, 프로폴리스 미리 준비해서 사용하고 먹으면 항암할 때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유방암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암은 정말 만만치 않고, 어렵습니다. 전 호르몬 양성 타입이라 먹는 약 부작용으로 다른 질병까지 하나씩 둘씩 찾아와서 돌아야 되는 과가 늘어나고, 먹는 약이 늘어나고, 해야하는 검사가 늘어나고, 팔에 부종도 와서 아이 건사도 힘듭니다. 반찬을 최소한으로 하고 사다 먹기까지 하는데도 밥해 먹고 사는 가장 기본 적인 생활도 힘들어요.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착한 암이다-착한 암이 어디 있나요. / 요즘 의술이 좋아져서 암은 아무 것도 아니다 / 직접 걸려 보시면 그런 말 하실 수 있을까요? 저도 발견 당시 전이까지 된 환자였고, 주변에 재발, 전이 환자들 속속 나오고 있어요.
    그냥 힘들어 할 때 이야기 들어 주시고, 손 잡아 주시고, 환자가 울 때 같이 울어주시고..가능한 환자를 많이 웃게 할 이야기나 동영상 같은 것 많이 보여주세요. 많이 웃어야 하는데, 웃을 일이 별로 없거든요.

  • 5. 원글입니다
    '14.9.9 11:09 PM (116.41.xxx.115)

    답변감사해요
    그리고 유방암환자님//
    빠르게 쾌유하시기를 기도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6424 20년된 아파트 붕괴위험으로 주민대피명령 6 ㄷㄷㄷ 2014/09/12 4,225
416423 여군특집보니, 김소연씨 참 사람 괜찮네요 4 시민 2014/09/12 5,625
416422 UN총회 참석 박근혜 비판 NYT 3차 광고 실린다 6 샬랄라 2014/09/12 1,310
416421 벽걸이 티비 수리비가 40만원이나 나오나요.... 7 으잉 2014/09/11 7,297
416420 걍 들어봐요 일모도원 2014/09/11 701
416419 극심한 스트레스로 생리 거르기도 하나요? 14 두달째 2014/09/11 3,558
416418 요즘 제주도 날씨도 일교차 큰가요? 3 여행 2014/09/11 1,348
416417 유방 절제술 및 암 제거 가격 6 애견 2014/09/11 2,815
416416 컴퓨터 보안 잘 아시는분 계세요? ㅜㅜ해킹당한거 같은데어찌해야 .. 4 컴잘모르는데.. 2014/09/11 1,263
416415 문정동 올림픽패밀리아파트 vs 방배동 삼호1차 중 고민하고 있습.. 2 2014/09/11 5,972
416414 고소영 최근 버버리 패션쇼 16 인간극장 2014/09/11 5,673
416413 술 마시고 운전은 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고? 3 샬랄라 2014/09/11 1,326
416412 마음이 행복해졌어요. 비법 공개. 11 prayer.. 2014/09/11 6,265
416411 조인성의 악영향... 51 ㅡㅡ 2014/09/11 18,213
416410 이남자 저남자 흘리는 여자 6 ... 2014/09/11 9,473
416409 한 집안에서 모두 편안하긴 힘든가봐요 6 루비 2014/09/11 2,749
416408 월경전 증후군 약 프리페민정 드셔본 분들 계신가요? 4 강물소리 2014/09/11 4,416
416407 가벼운 뱀피가죽 쇼퍼백 7 찾아주세요 2014/09/11 2,418
416406 빌라 혹은 오피스텔형 중 봐주세요 ........ 2014/09/11 802
416405 교황 통역했던 정제천 신부 오늘 끌려나가셨네요. 24 ... 2014/09/11 16,825
416404 New York Times 일요일판에 광고할 수 있길 바라면서... 9 모금 2014/09/11 1,021
416403 세월호2-49일) 실종자님들..하루라도 빨리,내일은 돌아와주세요.. 14 bluebe.. 2014/09/11 711
416402 고2아이가 담배를 피우는 것 같아요 6 고2맘 2014/09/11 2,926
416401 절운동 꾸준히 하신분 효과좋으신가요? 12 자미슈카 2014/09/11 13,800
416400 심하게 처진 가슴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21 문득 2014/09/11 7,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