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걸린 후배,어떤음식이 도움이 될까요?

사랑해~ 조회수 : 2,525
작성일 : 2014-09-09 18:50:50
후배가 유방암이라고 다음주에 수술을하게됐노라고 얘기하네요
많이 아끼는동생인데..
몇기다라는진단은없고
가슴을 다 수술해야한대요
항암 방사선 다하고 나중에 재건한다.
여기까지가 제가아는 전부입니다.
소식들으면서 담담한척하느라 얼마나 애를 썼는지...ㅠ
집에와서 체하고 ㅠ

유치원생 조카가하나있는데
그녀석도 걱정이구요
밀가루 고기 그런건 피하려고해서
커리먹고 왔었고요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ㅠ
음식이나 기타 뭐든지 아시는걸 좀 나눠주세요 ㅠㅠ
IP : 116.41.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6:59 PM (121.189.xxx.74)

    수술한 환자에게 무슨 음식이요. 병원에 입원해서 거기서 주는 거 먹는것만으로도 벅찰텐데.
    차라리 병원비 보태라고 현금을 좀 주세요.

  • 2. ...
    '14.9.9 7:27 PM (110.47.xxx.111)

    유방암은 수술하고 수술한조직을 검사해봐야 몇기인지알수있어서 수술전에는 알수가 없는거예요
    수술하고 항암끝날때까지는 음식조절안하고 다먹을수있으니 힘이될수있는 맛있는음식을 드시게하세요

  • 3. 별로
    '14.9.9 8:24 PM (14.52.xxx.59)

    음식 조절 큰 의미없어요
    호르몬 양성이면 석류 홍삼 이런거 안되는 정도지요
    물론 단거 밀가루 탄고기 이런건 정상인에게도 좋은건 아니구요
    수술전에는 의료진도 말을 아껴서 환자가 알수있는게 별로 없어요
    너무 오버해서 위로하지 마세요,유방암은 치료가 잘되요

  • 4. 유방암 환자
    '14.9.9 8:50 PM (221.139.xxx.152)

    수술, 항암, 방사선..사실 치료 과정 중에 수술이 가장 쉽습니다. -_-;; (수술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항암이 그만큼 힘들다는 이야기에요. 나중에 재건하게 되면 재건 수술이 또 힘들 겁니다.)
    수술 했을 때는 그냥 과일 같은 것, 친하시면 먹기 좋게 썰어서 가져다 주시면 좋구요. 간병하는 가족 있으면 그냥 사다 주셔도 좋구요. 차라리 항암 할 때 아이 반찬이라도 좀 해서 가져다 주시면 아마 굉장히 도움 되고 고마울 거에요. 내 몸 하나 건사도 힘든데, 아이 까지 챙기기에는 정말 힘들거든요.
    그리고 프로폴리스 함유 치약, 프로폴리스 미리 준비해서 사용하고 먹으면 항암할 때 도움 많이 됩니다.
    그리고 유방암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데..암은 정말 만만치 않고, 어렵습니다. 전 호르몬 양성 타입이라 먹는 약 부작용으로 다른 질병까지 하나씩 둘씩 찾아와서 돌아야 되는 과가 늘어나고, 먹는 약이 늘어나고, 해야하는 검사가 늘어나고, 팔에 부종도 와서 아이 건사도 힘듭니다. 반찬을 최소한으로 하고 사다 먹기까지 하는데도 밥해 먹고 사는 가장 기본 적인 생활도 힘들어요.
    제일 듣기 싫은 말은 착한 암이다-착한 암이 어디 있나요. / 요즘 의술이 좋아져서 암은 아무 것도 아니다 / 직접 걸려 보시면 그런 말 하실 수 있을까요? 저도 발견 당시 전이까지 된 환자였고, 주변에 재발, 전이 환자들 속속 나오고 있어요.
    그냥 힘들어 할 때 이야기 들어 주시고, 손 잡아 주시고, 환자가 울 때 같이 울어주시고..가능한 환자를 많이 웃게 할 이야기나 동영상 같은 것 많이 보여주세요. 많이 웃어야 하는데, 웃을 일이 별로 없거든요.

  • 5. 원글입니다
    '14.9.9 11:09 PM (116.41.xxx.115)

    답변감사해요
    그리고 유방암환자님//
    빠르게 쾌유하시기를 기도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634 주방이 거실과 붙어있는집 불편하지 않으세요? 47 ,.. 2014/10/23 12,686
428633 몰락(히틀러의 최후)을 보고 궁금한점 1 영화 2014/10/23 892
428632 인터넷 상품에 와이파이 임대료가 있던데 이게 뭐에요??? 6 무선 AP 2014/10/23 1,156
428631 하드렌즈 빼는 법? 5 우째 2014/10/23 4,720
428630 아고다 통해서 숙박 예약해 보신 분 있으신가요?? 5 dd 2014/10/23 1,275
428629 서울에 소아정형외과 추천해주세요 걱정녀 2014/10/23 1,228
428628 j랑 h가 누구예요?? 1 아아오우 2014/10/23 4,336
428627 여상에 대한 환상? 17 90학번 2014/10/23 5,047
428626 마트에서 씁쓸한 광경 49 2014/10/23 19,940
428625 엿날 수도사대 다닌정도는? 12 ㅡᆞ 2014/10/23 5,389
428624 자유시간 뭘 할까요? 4 아들만셋 2014/10/23 672
428623 연대도서관중에 4 신촌 2014/10/23 892
428622 북한 청소년들의 학교 밖 생활 NK투데이 2014/10/23 963
428621 길에서 도를 아십니까에 잘 걸리는 여자는? 18 그라면 2014/10/23 5,050
428620 의대와 의전에 대한편견 11 ^ ^ 2014/10/23 4,501
428619 여의도 성모병원 주차 질문입니다 4 anab 2014/10/23 1,289
428618 전화해서 뭐 하나만 물어볼께 하는 사람 5 매일같이 2014/10/23 1,848
428617 저도 식상한 질문요~(이 제품 어떤지요??) 결정장애 2014/10/23 384
428616 제주도 중문단지쪽에 저렴한 숙소 있을까요? 4 제주도 2014/10/23 2,247
428615 요즘 일이 왜 이렇게 많은지 ㅜㅜ 정말 힘들어요~~ violet.. 2014/10/23 611
428614 예뻐도 여성성 내숭없으면 인기없나요? 11 사랑스러움 2014/10/23 6,585
428613 에볼라 물건으로도 옮을수 있나요? 2 바보같은질문.. 2014/10/23 988
428612 식당 일은 주방이랑 서빙 중 뭐가 더 7 힘드나요? 2014/10/23 2,870
428611 채림 커플 돈 정말 많이 들 거 같아요 15 2014/10/23 10,654
428610 아 신해철 제발.. 62 ff 2014/10/23 1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