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에 여기서 '사회생활에 기본은 상대방이 기분이 나쁜말은
안하는것'이란 말100번 암기하고 갔어요..저희엄마가 약간 상대방이 듣기나쁜말을 모른척 하면서 던져서 시비 붙이는 스탈이라...
명절 전날에 떡사고 꼬지재료 산다고 하시길래 제차로 마트에갔어요
마트가 재래시장앞에있고 주차장이 작아서 입구가 무지 붐볐어요.
주차요원들이 따로 안내를 해줄정도...뭐 어쨌든 긴 시간을 대기해서
주차를 몇번 돌려서 했어요 날도 더워 피곤하고 그래도 엄마편하게 해드린생각에 뿌듯했죠.. 장 다보고 나오는길에 저는 엄마가 '운전하는데 고생했다 '라고 하실줄 알았는데'역시~여자들은 운전을 못하고 이런건 남자들이 잘해~ 집안큰일은 남자들이 잘해' 이러시더군요. 운전도 못하시면서 조수석에 앉아 그러시는데 참.. 그냥 암말안했습니다 제가 반응이 없으니 계속 시도(?)하시더군요.. 그래도 끝까지 참아내고 속으로는 엄마가 또 건다 건다 말리지 말자를 암송하며'엄마, 떡하고 다산거 맞지?' 하고 집으로 왔어요
그후 몇번 그런 엄마의 시도가 있었지만 입꾹다물고 평화를 지켰네요. 억울하지만 꾹 참았다가 아니라 이제 내가 컨트롤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괜찮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뎌 명절을 엄마랑 안싸우고 지나갔네요
ㅇ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4-09-09 12:16:25
IP : 203.226.xxx.18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이뻐요
'14.9.9 12:18 PM (1.233.xxx.235)잘 하셨어요
어른들도 참 하기 힘든 건데 어리신 분이 인내심이 대단하세요.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6698 | 다 나가고 조용한 집. 내세상입니다. 22 | 모두 나갓어.. | 2014/12/17 | 5,692 |
446697 | 글로벌 경제가 많이 안 좋은가봐요. 3 | 뉴스 | 2014/12/17 | 1,484 |
446696 | 집에서 남편친구들 송년회 음식메뉴 준비중이예요. 13 | white | 2014/12/17 | 3,108 |
446695 | 조현아덕에.. 4 | ㅎㅎ | 2014/12/17 | 2,198 |
446694 | 여친에게 데이트통장 얘기를 꺼내볼까 하는데 어떨까요? 76 | ?!? | 2014/12/17 | 28,611 |
446693 | 학원 끝나고 데리러가기 35 | 남편 | 2014/12/17 | 3,886 |
446692 | 으앙 2달만에 4kg 쪘어요. 도와주세요 10 | 출산후 도로.. | 2014/12/17 | 2,613 |
446691 | 천연팩할때 전분으로해도 아무상관없나요 | 퓨러티 | 2014/12/17 | 725 |
446690 | 주는 기쁨 | .... | 2014/12/17 | 868 |
446689 | 中보다 발암물질 170배, 우리 집은? 1 | 샬랄라 | 2014/12/17 | 1,065 |
446688 | 서울 중심부에 가깝고 입지좋은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6 | 아파트 | 2014/12/17 | 1,899 |
446687 | [단독]대한항공 '대한' 명칭회수도 검토 17 | /// | 2014/12/17 | 3,773 |
446686 | 아무래도 오늘은 그 여승무원이 총알겸 총알받이로 쓰이는 거 같죠.. 13 | 흠.. | 2014/12/17 | 4,902 |
446685 | 태권도장에서 아이가 다쳤는데요. 7 | 태권도장 | 2014/12/17 | 2,243 |
446684 | 목동 저층아파트 5층의 1층짜리 좋은가요? 14 | 저층 | 2014/12/17 | 4,773 |
446683 | 시금치와섬초 방사능위험있나요 3 | 섬초 | 2014/12/17 | 1,724 |
446682 | 대구에 여자40대 입을 맞춤옷집 있을까요? 2 | love | 2014/12/17 | 1,093 |
446681 | 그 여승무원 회사편에 섰나요? 28 | ㅁㅁㅁㅁ | 2014/12/17 | 12,214 |
446680 | 조현아의 갑질과 직원들의 을질 8 | !!!!!!.. | 2014/12/17 | 2,579 |
446679 | 저희 사촌동생이 디자인과 1 | ᆢ | 2014/12/17 | 1,130 |
446678 | 돌싱 예정인데 두렵네요 23 | 돌싱예정녀 | 2014/12/17 | 7,431 |
446677 | 유치원에서 워크,워크,워크...... 5 | 어떻게할까 | 2014/12/17 | 1,212 |
446676 | 울집 강쥐가요.. 13 | 새벽에 주절.. | 2014/12/17 | 2,167 |
446675 | 난방텐트 미국에선 어떻게 구매가능할까요? 2 | 추워요 | 2014/12/17 | 1,797 |
446674 | 저 이 엄동설한에 집에 못들어가고 있어요 25 | 이게 왠일 | 2014/12/17 | 15,9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