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소유할수 없다는게 때론

철부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4-09-09 01:19:28

슬프고 가슴아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외로운건지

 

너무너무 사랑하는 자녀지만

이아이가 일정 나이가 되면

배우자를 찾아 떠나는것을

봐야하고

독립시켜야 한다는게

너무나 가슴아프게 생각됩니다.

 

인간을 자식조차 소유할수 없죠..

배우자도 심지어 소유할수 없죠..

 

근데 그게 당연하지만

때론 정말 가슴이 아플때가 있어서..

어떻게 독립을 시킬지

어떻게 관계를 재정립해야 할지..

 

나자신이 먼저 똑바로 서고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할거 같은데

 

이또한 슬프게 느껴지니

전 아직도 정신적으로 성숙이 덜된 모양입니다.

 

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한다는건

사실 매우 슬픈일인거 같습니다.ㅠㅠ

IP : 210.220.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1:23 AM (119.200.xxx.145)

    자식을 독립시키고 싶지 않은건 사랑이 아닙니다.

    배우자를 내틀에 가두고 싶어하는 것도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슬프지 않습니다.

    사랑의 탈을 쓴 이기심이 슬픈겁니다.

  • 2. ,,
    '14.9.9 1:26 AM (72.213.xxx.130)

    나와 자식을 하나로 보는 것이 더 이상한 거죠.

  • 3. 엥??
    '14.9.9 1:36 AM (59.20.xxx.191)

    전 아이들이 하나씩 독립적으로 해나가는것이 늘때마다 너무 대견스럽고 좋은데요~~~
    ㅇㄱ님 우울하신가봐요

  • 4. 포스올림
    '14.9.9 2:34 AM (42.82.xxx.29)

    아이가 어리나요? 어릴땐 그런생각드는데.
    애가 사춘기오고 고딩되고 그러면 서서히 독립이라는 그림자가 보여요.
    사춘기부터 준비하다보면 독립도 된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아이로부터의 나자신이 독립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애가 독립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애로부터 독립.
    전 좀 있음 그걸 실현할테고.사실 기분이 좋아요.
    저역시 십년전에는 우리애를 어떻게 보내 이런생각 많이 했는데
    크니깐 아니더라구요.
    사랑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전 아이가 스스로 경험을 쌓아가는걸 바라보는것도 좋은일인것 같아요
    음..뭐랄까.
    우리애가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보고난후에 저랑 인생을 논할수 있는 시기?
    그런걸 기다리고 있거든요.

  • 5. 희한하다
    '14.9.9 2:58 AM (182.212.xxx.62)

    제 기준으로는 참 특이하시다 ㅎㅎㅎ 걍 지금 초딩인데 누가 대려간다면 장가 보내고프다..여자가 고생하갰지만 ㅋㅋㅋ 조선시대 꼬마신랑 생각남...난 제발 어서 빨리 독립시키구 싶내여 진짜 엄청 지겹내요 워낙 죽을만큼 힘들게 키워서

  • 6. 행복한 집
    '14.9.9 6:46 AM (125.184.xxx.28)

    님은 어떻게 그럼 결혼을 하셨데요?
    부모님과 평생 같이 사셔야지요.

  • 7. ..
    '14.9.9 7:06 AM (116.121.xxx.197)

    [나자신이 먼저 똑바로 서고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할거 같은데]
    이미 정답은 아시네요.
    지금 부터라도 노럭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9532 사랑한다 은동아 너무 재미있네요 15 ㅇㅇ 2015/06/26 3,163
459531 최현석 측 “강레오, 제대로 된 사과 안하면 대응할 것 18 제대로 사과.. 2015/06/26 15,031
459530 몸무게 @@ 2015/06/26 581
459529 언페이스풀이라는 영화에서 자아를 찾는다는게?? 3 rrr 2015/06/26 1,917
459528 카메라사진 까페에 올릴때 바로가기 좀알려주세요 바다 2015/06/26 423
459527 카드대금하루 연체됬다고 직장에까지 전화해서 독촉하나요? 10 11 2015/06/26 4,647
459526 한살림 매실..원래이렇게비싸나요? 4 ㅜㅜ 2015/06/26 2,520
459525 살면서 소소하지만 진짜 짜증나는 진상들.. 2 별거아니지만.. 2015/06/26 2,054
459524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4 캐나다 2015/06/26 1,923
459523 영화 연평해전과 소수의견 관객 수와 관련 질문입니다. 9 답답하네요... 2015/06/26 1,607
459522 청와대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ㅋㅋㅋ 2015/06/26 2,604
459521 아이 입대 확정된 이후 마음이 그렇네요.. 5 잘 키운 내.. 2015/06/26 1,643
459520 이별통보 받고 제가 매달렸는데, 남자가 어젯밤 전화를 했어요. 4 .. 2015/06/26 5,893
459519 김광진 의원이 아프리카 방송 하시네요 5 새정연 2015/06/26 823
459518 북유럽 자유여행 7 여행초보 2015/06/26 1,805
459517 운영자님~원글쓸때 문단간격 안되는건가요?? 1 언제까지 2015/06/26 414
459516 美 "한국, 군 가혹행위·공무원-교사 정치관여 제한 문.. 샬랄라 2015/06/26 843
459515 대1 ~하다하다 별 요구를 다하네요 14 투톤 2015/06/26 4,602
459514 제주도 2박3일 혼자 가려는데요. 4 ... 2015/06/26 1,706
459513 분실한 노트북 찾은 후기 8 gdieb 2015/06/26 2,360
459512 얼굴 갸름하게 된다는거, 그거 효과있을까요? 2015/06/26 682
459511 아이허브에서 문자왔는데 보이스피싱 아닌지 3 dd 2015/06/26 1,678
459510 중학수학문제요ㅜ.ㅜ풀이도와주세요 2 answp 2015/06/26 609
459509 이런 것도 망상증일까요 ?생각하고 싶은 대로 그냥 맘 편히 믿어.. 2 망상 2015/06/26 1,353
459508 바질 키우기 8 바질 2015/06/26 1,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