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을 소유할수 없다는게 때론

철부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14-09-09 01:19:28

슬프고 가슴아프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가 외로운건지

 

너무너무 사랑하는 자녀지만

이아이가 일정 나이가 되면

배우자를 찾아 떠나는것을

봐야하고

독립시켜야 한다는게

너무나 가슴아프게 생각됩니다.

 

인간을 자식조차 소유할수 없죠..

배우자도 심지어 소유할수 없죠..

 

근데 그게 당연하지만

때론 정말 가슴이 아플때가 있어서..

어떻게 독립을 시킬지

어떻게 관계를 재정립해야 할지..

 

나자신이 먼저 똑바로 서고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할거 같은데

 

이또한 슬프게 느껴지니

전 아직도 정신적으로 성숙이 덜된 모양입니다.

 

누군가를 진실로 사랑한다는건

사실 매우 슬픈일인거 같습니다.ㅠㅠ

IP : 210.220.xxx.11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1:23 AM (119.200.xxx.145)

    자식을 독립시키고 싶지 않은건 사랑이 아닙니다.

    배우자를 내틀에 가두고 싶어하는 것도 사랑이 아닙니다.

    진정한 사랑은 슬프지 않습니다.

    사랑의 탈을 쓴 이기심이 슬픈겁니다.

  • 2. ,,
    '14.9.9 1:26 AM (72.213.xxx.130)

    나와 자식을 하나로 보는 것이 더 이상한 거죠.

  • 3. 엥??
    '14.9.9 1:36 AM (59.20.xxx.191)

    전 아이들이 하나씩 독립적으로 해나가는것이 늘때마다 너무 대견스럽고 좋은데요~~~
    ㅇㄱ님 우울하신가봐요

  • 4. 포스올림
    '14.9.9 2:34 AM (42.82.xxx.29)

    아이가 어리나요? 어릴땐 그런생각드는데.
    애가 사춘기오고 고딩되고 그러면 서서히 독립이라는 그림자가 보여요.
    사춘기부터 준비하다보면 독립도 된다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아이로부터의 나자신이 독립하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애가 독립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내가 애로부터 독립.
    전 좀 있음 그걸 실현할테고.사실 기분이 좋아요.
    저역시 십년전에는 우리애를 어떻게 보내 이런생각 많이 했는데
    크니깐 아니더라구요.
    사랑하는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죠.
    전 아이가 스스로 경험을 쌓아가는걸 바라보는것도 좋은일인것 같아요
    음..뭐랄까.
    우리애가 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보고난후에 저랑 인생을 논할수 있는 시기?
    그런걸 기다리고 있거든요.

  • 5. 희한하다
    '14.9.9 2:58 AM (182.212.xxx.62)

    제 기준으로는 참 특이하시다 ㅎㅎㅎ 걍 지금 초딩인데 누가 대려간다면 장가 보내고프다..여자가 고생하갰지만 ㅋㅋㅋ 조선시대 꼬마신랑 생각남...난 제발 어서 빨리 독립시키구 싶내여 진짜 엄청 지겹내요 워낙 죽을만큼 힘들게 키워서

  • 6. 행복한 집
    '14.9.9 6:46 AM (125.184.xxx.28)

    님은 어떻게 그럼 결혼을 하셨데요?
    부모님과 평생 같이 사셔야지요.

  • 7. ..
    '14.9.9 7:06 AM (116.121.xxx.197)

    [나자신이 먼저 똑바로 서고
    내가 나를 먼저 사랑해야 할거 같은데]
    이미 정답은 아시네요.
    지금 부터라도 노럭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631 세탁기 트롬 결정했는데 용량?..사은품 꼬망스? 5 고민 2014/09/21 3,254
419630 박태환은 진정 영웅입니다 16 푸른바다 2014/09/21 4,452
419629 아직도 핫팬츠에 여름샌들 신는 건 좀 아니죠? 4 가을 2014/09/21 2,612
419628 운동화 주로 어디서 사세요? 2 ,,, 2014/09/21 1,072
419627 음식 알러지 있는 사람들은 군대가면 어떻게 하나요? 10 에휴 2014/09/21 7,567
419626 목동 정보좀....고등 중등 아파트요~지방이라 정보가 없네요 7 Jasmin.. 2014/09/21 1,761
419625 독일 사셨던 분께 질문드려요 4 califo.. 2014/09/21 1,069
419624 흰티 얼룩제거 문의요 뽀로로 2014/09/21 4,335
419623 부모도 자식에게 질리나요? 11 궁금 2014/09/21 3,416
419622 도와주세요 강아지가 아파요 24 t.t 2014/09/21 5,117
419621 한효주 '가죽 초미니 입고 진구 결혼식 나들이' + 퇴출 서명 26 ... 2014/09/21 20,809
419620 젊은 분들 계시는 지하철 택배가 있을까요? 2 ... 2014/09/21 985
419619 가정 파견 물리치료사 4 물리치료 2014/09/21 2,235
419618 트렌치코트를 찾습니다 도와주세요 5 .... 2014/09/21 1,465
419617 보세옷가게나 인터넷쇼핑몰 장사되나요 멍멍 2014/09/21 776
419616 손 관절염 관련 질문 드려요. 1 sua 2014/09/21 1,775
419615 양재천 근처 고등학교 추천이요~ 3 Jasmin.. 2014/09/21 1,197
419614 앞베란다에서 삼겹살 구워먹는 아랫층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4/09/21 11,741
419613 옷이 옷장안에서 누렇게 변했네요 2 ㅠㅠ 2014/09/21 2,645
419612 박영선이 왜 요새 시끄럽나요??? 몰라서 2014/09/21 726
419611 매실원액 색깔 3 삼산댁 2014/09/21 1,130
419610 박태환 너무 멋져요 11 멋져! 2014/09/21 3,336
419609 아파트구입 1 2014/09/21 1,497
419608 아시안게임 박태환 선수에게 미안합니다 16 조작국가 2014/09/21 3,728
419607 부산에서 렌트해서 다른지방에 반납하는거. 가능한가요.? 1 믿어 2014/09/21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