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지역 음식 먹는 방법 틀려서 신기한적 있으신가요

음식대란 조회수 : 3,412
작성일 : 2014-09-09 00:44:12

어제 오늘 계속 설탕의 난이네요.

보다 보니 지역마다 음식 먹는 방식이 틀려서 오~ 신기하네 이런 적이 있거든요.

 

몇가지만 써보자면

콩국수에 설탕 넣어 드시는것! 전 소금밖에 없다고 생각했거어요.

그리고 순대 먹을때 저는 항상 고추가루 넣은 붉은 소금에 찍어먹었는데, 부산에서 온 친구는 막장에 찍어먹는다고 하대요. 한번도 먹어볼 기회 없었는데 궁금합니다. 어떤 맛인지요.

 

그리고 한국은 아니지만, 외국 친구들 중 제가 토마토에 설탕 뿌려 먹는다고 하니 그런 기괴한 짓을 하며 깜놀하더군요. 자기들에게 토마토는 야채이기에 절대 설탕과 어울리지 않는다고요.

설탕하고 사이다 넣어서 쥬스 만들어 주니 잘 마시더군요. 새로운 맛의 세계를 본 느낌이래요. ㅎㅎ

 

혹시 다른거 또 있을까요?

IP : 46.103.xxx.2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9 12:47 AM (118.186.xxx.48)

    순대는 그냥 집에 사와서 쌈장 찍어먹어보세요
    저도 안막어봤지만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젠 익숙하네요 순대막장얘기는,,

  • 2. 순대는
    '14.9.9 12:58 AM (14.32.xxx.45)

    저는 어렸을 때부터 초장, 간장,쌈장, 떡볶이 국물에 막 찍어 먹었는 데요. 서울사람이고요. 저도 배추전 신기했고(무슨 맛일지) 콩국수에 설탕은 아마 평생 시도 안할 듯요. 단팥죽도 싫어해서요.

  • 3. ...
    '14.9.9 1:01 AM (59.15.xxx.61)

    저도 콩국수에 설탕...생각만 해도...ㅠㅠ
    팥칼국수에도 설탕...

  • 4. 저도
    '14.9.9 1:03 AM (46.103.xxx.24)

    서울인데 배추전은 많이 먹었어요.배추 넣은 메밀전도 많이 먹었고요. 배추 절인 다음 거기에 밀가루 둘러 부치는건데 맛있으니 한번 해 보세요. 한번 맛들이시면 중독되실수도 ^^

  • 5. 안드센 부산여자
    '14.9.9 1:24 AM (122.128.xxx.20)

    영산포에 잠시 살 때 팥칼국수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팥죽도 아닌 것이 칼국수도 아닌 것이 달기는 또 왜 그러 단지.
    어쨌든 내 입맛에는 안 맞았네요.

  • 6. 부지깽이
    '14.9.9 1:25 AM (112.184.xxx.219)

    틀린건 아니고

    다른것 뿐입니다

  • 7.
    '14.9.9 1:41 AM (116.125.xxx.180)

    콩국수 설탕 이상해요
    숟가락으로 왕창 두세스픈 퍼넣더라구요

  • 8.
    '14.9.9 1:41 AM (116.125.xxx.180)

    팥칼국수는 팥죽보다 좋아요 ~.~

  • 9. 저노
    '14.9.9 1:43 AM (119.196.xxx.153)

    콩국수에 소금 타먹는거보고 완전 신기...저희 친정에 가면 저희 남편만 소금타서 신기해하고 저희 시댁가면 저만 설탕타서 저를 신기해 하십니다
    양배추랑 호박잎을 쌈장에 싸먹는것도 서울 온 지 한참 지나서야 알았고(저희 친정은 젓장이라고 해서 액젓에 양념해서 싸먹어요)
    바다에서 멀지 않은곳에 살면서 장어탕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게 신기했어요
    첫애 임신했을때 시어머니께서 먹고 싶은거 얘기하라고 해서 장어탕이 먹고 싶다고 했더니 장어로 탕도 끓이냐고...ㅡ.ㅡ;;;
    감기 걸렸을때 식혜 뜨끈하게 데워서 인절미 동동 띄워 먹으니 식혜를 누가 이리 뜨겁게 먹냐며 이상하다고 해서 저 살던데서는 이렇게 해서 시장에서 판다고 했더니 진짜 이런걸 돈주고 사먹는 사람이 있단 말이냐? 하시며 굉장히 신기해하시더군요
    제사에 생선전 하길래 당연히 조기전 인줄 알았더니 조기로 어찌 포를 떠서 전을 만드냐고 해서 친정에 말해 조금 갖다 드렸더니 세상에 조기로 전도 부치는구나...하시던...

  • 10. 안드센 부산여자
    '14.9.9 1:48 AM (122.128.xxx.20)

    저는 콩국수 자체를 안먹어서 설탕을 타는지 소금을 타는지 몰랐어요.
    두부는 먹어도 콩국수는 싫어요.
    흐....그러고보니 입맛이 까탈스럽다는 주변의 평가가 맞는 듯. -_-

  • 11. 사람
    '14.9.9 1:58 AM (114.30.xxx.42)

    음식먹는 방법이 다르죠~~
    순대를 초장에 찍어 저민마늘같이 상추,깻잎쌈해서 먹어요.
    서울가서 순대만 나와 상추나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 12.
    '14.9.9 2:39 AM (116.125.xxx.180)

    저노 님 고향이 어디세요?

    완전...생소하네요

    완전 특이해요 lol

  • 13.
    '14.9.9 2:43 AM (39.118.xxx.12)

    부산 출신인데
    회먹을때 고추장에 와사비 넣으니까 다른 사람이 눈이 뎅그레 지더라구요.
    간장에 와사비넣지 초고추장에 와사비 넣어 먹는 사람 첨 본다고~~

    완전 기분나빴어요.

    뭐 못먹는거라도 먹은 사람마냥 눈 땡그래져가지고 말하는데~

  • 14. ㅡㅡ
    '14.9.9 3:27 AM (39.7.xxx.56)

    제주도 사람들 꿀에 국수 비벼먹는 거요. 콩국수 설탕도 놀라왔고요.

    꼬치 산적에 단무지 끼운다는 것도요.

  • 15. 저노님
    '14.9.9 6:16 AM (119.70.xxx.159)

    저랑 고향이 같군요. 반가워요.
    콩국수에 설탕, 호박잎 양배추쌈에 젓장, 뜨끈얼큰구수한 장어탕, 그리고 동태전하고는 비교도 안될 정말 맛있는 조기전ㅡㅡ
    아...그리운 내고향!
    앗참, 뜨겁게 마시는 식혜도 그립습니다...

  • 16. 우와
    '14.9.9 8:38 AM (175.197.xxx.187)

    저노님 고향 어디세요??
    말씀하신거...제 사십평생 다 첨들어봐요;;;;;;주변에서 본적도 들어본적도 없네요...
    전 서울이고 어머닌 충청도분 아버진 인천분이세요
    우리나라 좁다하면서두 이런거보면 신기할정도로 지역마다 서로 다른점도 많네요...

  • 17. 김흥임
    '14.9.9 8:41 AM (49.174.xxx.58) - 삭제된댓글


    조기전요?
    얼마나 고급스러운맛이날까요
    조기로 포를뜨려면 씨알이꽤 커야겠지요?

  • 18. 순대를 된장에
    '14.9.9 11:09 AM (210.221.xxx.89)

    ㅋ 정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는 말이네요. 전 원글님 글 제목이 특이해서 들어왔거든요. 우리나라가 좁은 땅이라 먹는 방법이 틀리면 얼마나 틀리겠나 하면서요. 콩국수에 설탕도 처음이고요 ㅎㅎ
    배추전은 십년전에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담백하고 좋았어요.

  • 19. 나몰랐던것
    '14.9.9 12:10 PM (112.164.xxx.193) - 삭제된댓글

    1. 꿀에 국수 비벼먹는 것.
    2. 산적에 단무지 끼우는 것.

    처음 듣네요. 제주도는 역시 신비해요.

  • 20. 저는...
    '14.9.9 2:32 PM (121.175.xxx.117)

    콩잎, 방앗잎을 먹는걸 당연하게 여기다가 다른 지역은 안먹는다고 해서 놀랐어요.
    순대 먹는데 덜렁 소금만 줘서 어떻게 먹으라는 거냐고 생각한 적도 있었네요. 순대 먹을 땐 막장에만 찍어먹거든요.
    그리고 떡볶이 먹을 때 물떡이 없고 오뎅이 그 맛이 아닌 것도... 도저히 같은 오뎅이라고 생각할 수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486 히트레시피에 무나물좀 제발 찾아주세요~~~~~~~~~ 1 /// 2014/10/31 1,337
431485 색조화장품류.. 추천좀 해주세요. 화장품 2014/10/31 472
431484 신해철님 인생을 참 잘 사신것 같아요 9 .. 2014/10/31 4,386
431483 ‘선거구 빅뱅’ 열어젖힌 헌재, ‘정치 성향’ 경연장 열린 언론.. 레버리지 2014/10/31 522
431482 집안에 이상한 일이 있다고 집주인한테 말하고싶다!!!!!만 소용.. 34 귀신이냐 2014/10/31 7,914
431481 이상한 학교 선생님 우짤까요 7 -- 2014/10/31 1,903
431480 지금국민tv에서 신해철특집해요 2 총수조아 2014/10/31 1,333
431479 면접을 봐야하는데.. 미용실 메이크업 받으면 이상할까요? 4 면접 2014/10/31 1,587
431478 문재인의원이 보고있는 사진 24 ........ 2014/10/31 4,930
431477 이젠 정말 작별이에요 안녕히 계세요.... 5 굿바이 마왕.. 2014/10/31 1,636
431476 허리나 골반교정 운동, 추천해주세요. 2 매일글을써 2014/10/31 1,848
431475 같이 일하는사람의 싫은 향수냄새 8 비오네요 2014/10/31 3,539
431474 사립초는 오늘 핼러윈 파티 데이인가봐요 14 ... 2014/10/31 3,390
431473 타요버스는 전국에 모두 있나요?? 2 타요타요 2014/10/31 652
431472 강아지용품 몰 추천해주세요! 2 ZOZ 2014/10/31 740
431471 짜장떡볶이 맛있게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4 불금 2014/10/31 1,091
431470 10월~11월.. 심하게 가을을 타요.. 저같은분 안계세요? 허.. 3 가을타는분 2014/10/31 885
431469 [영상]북한의 길거리 음식 1 NK투데이 2014/10/31 974
431468 시어머님에게 아들 맡긴지 5개월쨉니다. 38 고민끝에.... 2014/10/31 12,690
431467 제2롯데월드, 균열이 연출이라더니 시멘트로 땜빵? 1 세우실 2014/10/31 2,080
431466 주거지로 교통 좋은 곳 or 공기 좋은 곳 어딜 선호하세요? 6 서울 2014/10/31 1,322
431465 국무총리 공관 혈세 950억원.. 이게바로 초호화 공관 15 초호화공관 2014/10/31 1,634
431464 지금 미세먼지 높은건가요? 2 ... 2014/10/31 987
431463 전세 재계약 부동산 복비 문의드려요. 7 전세재계약 2014/10/31 1,965
431462 직장 건강검진... 신뢰도가 어떻게 되나요? 검진센터 vs 병원.. 갸우뚱 2014/10/31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