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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는건 얼마든지하겟는데

ㅇㅇㅇ 조회수 : 4,251
작성일 : 2014-09-08 10:57:21
시어머니. ... 어머님 105입으시고
저 95입는데. 왜 찜질방가서 어머니는 큰사이즈 달라고하고
얘는 특대나 남자사이즈없냐고 물어보세요?
찜방아줌마가 아니라고 날씬한데. 하니까 아니라고 부득부득
우기시더니. 금방 결과보실걸 왜 그리 억지를 쓰시는지....
어머님은 따악 맞는옷 저는 넉넉하게입으니. 이상하네 하시고는.

한시간설거지하고서 윗옷젖어 갈아입어야겟다니까
당신옷은 작아안된다며
아버님 티 남편편에 들려보내시고

남편이 울딸이랑 나랑닮앗다고 하니 대꾸도안하시고는
손녀 쌍꺼풀 다 당신닮아그런거라고.

다리가 좀휘어고민인 며느리-_-
만나기만하면 다리쭉뻗어 얼마나 잘붓나보라며
만날때마다 자랑하시고...

아 혼자 벽보고얘기하는것보다 풀리네요
정말 일은 삼박사일이라도 하겟는데
어머님 미모? 자랑은 좀 그만듣고싶어요
IP : 211.36.xxx.1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9.8 11:02 AM (211.237.xxx.35)

    ㅎㅎ
    노인이 그러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젊음을 이기는 무기는 없는데 노인이 쓸데없이 젊은 며느리하고 미모대결하시네요.
    오죽 그게 신경쓰이면 그러시겠어요. 제가 그입장이면 불쌍하게 생각할듯
    당신나이 인정못하고 계속 며느리랑 여자로서 대결;;

  • 2. ㅇㅇ
    '14.9.8 11:04 AM (61.254.xxx.206)

    시모가 젊은 며느리 시기 질투하시네요.
    이미 굽히고 들어오는 거죠. 원글님이 위너

  • 3. ....
    '14.9.8 11:05 AM (118.37.xxx.8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 웃겨요

  • 4. 윽...
    '14.9.8 11:05 AM (121.134.xxx.54)

    어머님 이제 고마 하시죠...여기서 시어머님 글들 읽어보면서 아들 둘 엄마로서 진짜 이러지 말자 싶은 어머님들중 최고이신ㄱ듯...

  • 5. ㅇㅇㅇ
    '14.9.8 11:08 AM (211.36.xxx.185)

    딩동댕. 한미모하셨었대요
    예전사진봐도 잘모르겟던데;;
    잘생기시긴했어요. 이쁘다기보단...
    피드백받으니 맘이풀리네요. 감사합니다
    어머님 마음이 빤히보이긴하는데. 들을때마다 은근 스트레스가되긴하더라구요
    저도 어머님보단 젊지만 이제 어린나이도아니고
    살도자꾸 찌고하니. 그런말들이흘려지지않나봐요 ㅜ

  • 6. 더블준
    '14.9.8 11:14 AM (211.177.xxx.231)

    시어머니는 이미 약자
    더 젊고 이쁘고 날씬한 며느님이 너그러운 맘으로 이해하세요.
    저느친정 엄마가 그러시니까요. 제 엄마도 젊을 때 한 미모 하셨었어요.

  • 7. ㅎㅎㅎ
    '14.9.8 11:37 AM (175.223.xxx.211)

    우리 어머니는 어디나간다고 말을 안하세요. 본인만 곱게 화장하고 차려입고 나가자하세요. 저 머리도 안감고 추리닝 차림으로 따라나간적 많아요.
    그러려니 하지요..

  • 8. ..
    '14.9.8 11:43 AM (112.161.xxx.148)

    저희 어머니는 살이 이십키로 이상 빠지셔서 지금은 조그만 할머니시지만 제가 시집올 때만 해도 많이 부하셨어요.
    그런데 어머니의 지난 날을 뻔히 알고 있는 제 앞에서도 자신은 늘 날씬했던것처럼 얘기하곤 하셔서 헛웃음이 나오곤합니다.

  • 9. 차암
    '14.9.8 11:47 AM (121.147.xxx.69)

    함께 찜질방 가지 마세요.부득이 하다면 멀찌감찌 떨어져 행동 하면 될테고..
    시댁갈때 여벌옷 챙겨가세요.나 아닌 다른 사람의 옷,그것도 시댁식구 옷을 어떻게 입으세요?
    시어머니가 그런 성정이라면 되도록 함께하는 시간을 줄이시지 불필요 한 거 까지 뭘그리 함께하면서..
    그런건 요 아무리 시어머니라 해도 몇 번 까지만 참으세요.몇 번 만요.

  • 10. 별걸다
    '14.9.8 11:56 AM (211.36.xxx.185)

    여벌옷안챙겨갓다고 누가그러던가요
    꼬투리잡을걸 잡으세요
    일하고 땀흘리고하다보니 예상보다 옷을많이버릴수도잇지
    시댁식구옷 못입을건뭔가요 또

  • 11. ㅎㅎㅎ
    '14.9.8 12:03 PM (223.62.xxx.51) - 삭제된댓글

    노인네 용심이려니 해야겠지만
    정 듣기 거북하시면
    어머니 노안이 심하게 왔나봐요
    뻔히 보이는 걸 왜 그렇게 잘못 보세요?
    하고 한 마디 가볍게 해주세요.
    하고싶은 말 너무 못하고 살아도 병 나요.

  • 12. ㅇㅇㅇ
    '14.9.8 12:07 PM (211.36.xxx.185)

    하고싶은말 못하고살면 병나는건 맞는데
    어떻게 말하는지가 관건인듯해요
    노안이...이렇게말하면 또다른 화를 자초할것같은데요 ㅋ

  • 13. ㅋㅋㅋ
    '14.9.8 12:10 PM (203.226.xxx.97)

    저도 본인 입으로 미모자랑 지겹게 하는데
    정말 이쁜분이 그러는것도 아니고.
    암튼 조카딸이 못생겼다고 구박이더니
    동서가 어머님 젊을때 사진보고 똑같다니까
    더 이상 그소린 안하는데
    어디든 나서고 이쁜척은 돌아가실때까지 하실듯.

  • 14. 글구
    '14.9.8 12:11 PM (211.36.xxx.185)

    저희어머니만 그러신게아니라니. 놀럈네요
    웬지 좀 위안이되네요

  • 15. 줄자
    '14.9.8 4:32 PM (119.194.xxx.239)

    줄자 가져가서 가슴둘레. 허리둘레. 머리통둘레 다 잽시다.

  • 16. 내얘기
    '14.9.8 5:35 PM (112.148.xxx.53)

    제얘기인줄요.저는55사이즈.저희시어머님 저보다 30키로 족히 더나가시는데 체격 똑같다고 누누히 강조하십니다.저 임신때빼고는 몸무게50넘어본적없는 체형이예요.

  • 17. ^^
    '14.9.9 12:36 AM (58.38.xxx.189)

    저희 어머님 허리디스크 수술 때문에 입원실 계실 때
    머리에 구루푸 말고 앉아계시더라는... ㅋㅋ
    그럼서 병원에서 만난 어떤 사람이 "아주머니는 나이 오십도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허리가 아파서 왔냐고" 했다며 내가 원래 젊어보여서 첩이냔 소리 듣고 살았잖니... 고정 레파토리 자동 반복 재생.....
    제가 보기엔 허리디스크 원인은 과체중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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