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 날 전 부치러 왔더니 하시는 말씀
산사람은 좋아하지도 않는 음식은 고만하자며
저녁에 쭈꾸미나 볶아먹자시네요^^
식혜도 고만만들자며 사다놓으시고ᆞ
송편도사먹자 하시공......
예년같으면 이시간쯤엔 허리통증과 기름냄새로 미식거림때문에
짜증 만땅이었을텐데, 지금은 배깔고 모두들 빈둥대구있어요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구요
엄니, 사랑해옹!!!
1. ㅎㅎㅎ
'14.9.7 5:45 PM (124.53.xxx.117)축하합니다.
2. 추카추카
'14.9.7 5:46 PM (1.244.xxx.166)멋진 시엄니 두셨네요^^
3. oo
'14.9.7 5:46 PM (125.132.xxx.86)저희도요! 상할것 같다고 전 조금 사놓으시고 고기 재워놓고. 밥이나먹고 과일이나 먹자시네요. 저도 엄니 사랑합니다 ㅎㅎ
4. 좋겠다
'14.9.7 5:55 PM (39.7.xxx.111)저흰 차려지낼 전 외에도 식구들 잘먹는다고 고구마도 잔뜩 부치고..송편도 만드는 재미가 있어야한다고 빚고..힘들어죽겠어용
5. sibori
'14.9.7 5:58 PM (39.7.xxx.99)한편으론 이제 정말 늙으셨느나보다싶어 약간 짠하기도해요. 저희도 김종국처럼 운동중독이신 69세 시엄니. 올해 첨으로. 이젠 힘들다. 하시네요 ㅠ 전 안힘든거보니 어머님이 거의 다 하신거같아요.. 담부턴 제가 주도적으로 하는걸로~
6. 저
'14.9.7 5:59 PM (211.58.xxx.49)부럽습니다.
저는친정 차례를 지내는데요, 아침부터 전부치고... 저희 엄마 그러시네요. 이담에 잘 배웠다 나 죽어도 이렇게하고 어쩌구...
엄마 엄마 제사날은 얘들하고 맛있느거 먹으면서 할머니 얘기할께 그랬어요.
전요, 나중에 엄마 돌아가시면 제사 안지낼라구요.엄마 제사날이고 뭐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고인을 생각할라구요.
울남편도 저랑 결혼한 덕분에 명절당일날 자기네집 가요. 여기서 6시간 인데요... 솔직히 그것도 엄청 미안하거든요. 시댁에도 죄송하고.. 아들 둘뿐인데 하나가 이렇게 늦으니...
근데울엄마는 이런 모든덜 너무 당연히 받아들여요. 전 그게 이상하구요.
그렇다고 물려준 재산은 커녕 지금 엄마 노후 책임지는것도 제가 허리가 휘는데....
가끔은 애들 데리고 송편빚고 그래요. 엄마가... 애들하고 이런 재미가 있다나 하면서.. 근데 저희는 내일이면 시댁으로 가니 먹을 사람이 없어요. 음식은 종류별로 바리바리 해놓구..
지금도 차례상 준비에 꽃게장, 갈비찜 없는거 없애 해놨는데 먹을 사람이 없어요. 저희는 내일 시골가니까...
제발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살면 좋겠어요.7. 에공
'14.9.7 6:10 PM (112.148.xxx.44)언제쯤이면 모두가 행복해하며 추석을기다리게될까요
8. ..
'14.9.7 7:44 PM (218.38.xxx.245)녹두부침까지 여섯사지 전부치기 이제 끝났네요 ㅠㅠ
넘 더워요9. bluebell
'14.9.7 8:36 PM (211.109.xxx.47)시어머니께서 유연한 사고의 소유자시네요~
멋지심^^10. ....
'14.9.7 11:31 PM (211.175.xxx.30)전, 튀김, 나물하느라 허리가 휘었는데.... 다른 분들 부럽네요.
11. 좋네요
'14.9.8 5:06 PM (116.36.xxx.205)날도 더운데 음식 쉬어서 버리기일쑤
모이는 가족이 한가지씩만 해와서 부페로 먹으면 좋겠어요~
그게 왜 안돼죠?
아, 우리집은 기독교라 제사가 없는데도.. 참 맛없고 돈만쓰는 음식에 노동에..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0834 | 산부인과 선생님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2 | 자유게시판 | 2014/09/25 | 1,495 |
420833 | 밀크마스터나 바리스타우유 다 일반우유보다 질이 떨어지는거죠? 3 | 라떼좋아 | 2014/09/25 | 35,414 |
420832 | 이런 꿈 안좋은건가요. 1 | .. | 2014/09/25 | 780 |
420831 | 맞춤신발 저렴한곳 있을까요~? | ᆢ | 2014/09/25 | 854 |
420830 | 관리소장 취업하기 쉬운가요 3 | 대구마님 | 2014/09/25 | 1,714 |
420829 | 거주관련 조언구합니다 2 | .... | 2014/09/25 | 643 |
420828 | 발레리노,코스코,고등어, 빤쥬(ㅋㅋ).. 13 | phua | 2014/09/25 | 5,442 |
420827 | 질문: 작년 전세들어와 내년7월이 4 | 쿠이 | 2014/09/25 | 797 |
420826 | 할아버지 그게 아니거든요,,,~~~!! 2 | 아오~~~ | 2014/09/25 | 912 |
420825 | 가방좀 찾아주세요 (사진 있어요) 4 | 가가가 | 2014/09/25 | 1,465 |
420824 | 음식 장사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12 | 잔반재활용?.. | 2014/09/25 | 2,517 |
420823 | 토렌토는 깔았는데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5 | 질문 | 2014/09/25 | 1,965 |
420822 | 추석때 남편한테 분노폭발했는데, 제 하소연좀 들어주세요. 14 | 하소연 | 2014/09/25 | 3,563 |
420821 | 도대체 수사권. 기소권이 뭐길래 20 | 천벌 | 2014/09/25 | 1,709 |
420820 | 오늘 생일입니다. 축하받고싶어요 24 | 오늘생일 | 2014/09/25 | 1,049 |
420819 | 예의없는 다혈질 남편 2 | 콱그냥 | 2014/09/25 | 1,833 |
420818 | 거의 두달을 만난 남자가 연락을 두절 해 버리네요 15 | .. | 2014/09/25 | 4,837 |
420817 | 사랑없는결혼이 가능할까요??? 18 | 사랑없는결혼.. | 2014/09/25 | 4,412 |
420816 | 초1, 친구 거부하는 아이 4 | 도토리네 | 2014/09/25 | 1,849 |
420815 | 밥맛이 없어질까요 2 | 뭘먹어야 | 2014/09/25 | 843 |
420814 | 토요일 바자회에 초코쿠키를... 17 | 분당새댁 | 2014/09/25 | 1,723 |
420813 | 공무원연금 관하여 이런 중립적인 기사원합니다. 14 | 차분하게 | 2014/09/25 | 1,447 |
420812 | 길고양이 밥주는거 싫어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7 | ㅋㅌㅊㅍ | 2014/09/25 | 1,674 |
420811 | 공무원이나 회사원 자녀들은 국가 장학금 전혀 못 받나요? 7 | .. | 2014/09/25 | 5,064 |
420810 | 연예인 쉽게되기 5 | 가을바람 | 2014/09/25 | 2,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