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변의 결혼2년차 새댁의 추석

제주변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14-09-07 11:01:54
결혼 2년차 맏며느리임. 서울거주
시댁은 안막히면 왕복 5시간
손아래동서는 결혼 10년차로 새댁보다 4살 많음. 시댁과는 왕복 2시간

첫해 추석 설날은 시댁에서 지냄.
올해 명절부터 서울서 차례를 지내고 명절 당일 시댁으로 내러오라함.
그럼 서울로 올라오셔 지내자하니 그건 싫다함. 단촐한 니네가 움직이라 함.
그럼 음식 준비하던 사던 가져가서 지내자해도 싫다함.
참 오는길에 성묘도하고 오라함.
분위기가 동서가 그리 주도하는거 같은데 그동안 시부모는 손놓고 이 동서가 다했던지라 아무도 토달지 못함.
장남이 그럼 차례만 여기서 지내고 안내려가겠다하니 장남이 부모도 안보러온다고 방방뜸.
새댁은 연휴전날 통보받고 어안이 벙벙하여 친정엄마한테 제사음식 뭐하는거냐고 물어봄. ㅠ

절친한 지인이 새댁의 친정엄마인데 사돈집 일이고 결혼한 자녀일이라 속만 끓이고 있어요.
맞벌이 새댁은 잘 모르니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처음인데 사가라할 수도 없고 가르쳐주려니 천불이 난다구요.
주위사람들 듣고 다들 기막혀하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잘아는 착한 아이인데 결혼식장에서 보니 시부모 모두 건강하고 멀쩡하던데 말이죠.
IP : 211.108.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7 11:19 AM (175.215.xxx.154)

    괴기스럽긴 한데 동서가 그동안 다했다니 어쩔수없을듯

  • 2. .....
    '14.9.7 11:28 AM (220.76.xxx.240)

    시부모도 시동생도 아랫동서도 안 오고 장남이 혼자 서울서 차례 지내고 성묘도 하고 난 다음 시댁으로 내려오라?
    그게 지내라는 건지, 지내지 말라는 건지?
    그냥 전에 올라온 어디 종가집 차례상처럼 송편이랑 과일 몇 개 올려놓고 간소화해서 지내시도록 하는 게 낫겠네요.
    아니면 지내지 말든지.
    원래 차례 장소 옮기려면 전 제사때 다음은 어디어디로 오시라고 고해야 하는 건데... 참..
    그 아랫동서 뭔가 시부모나 형에게 맷힌 게 심히 많던지 아니면 미쳤던지?

  • 3.
    '14.9.7 11:32 AM (219.240.xxx.9)

    제얘기인줄 ㅎㅎㅎ
    손아래동서와 8살차이. 난 결혼 2년차
    동서은 십년차.
    나 시집오기전 동서가 다함.
    시집오자마자 분위기 주도해서 시부모집 따로 있는데 우리집에서 명절하라고 시댁식구 모두 휘두름. 나에게 시어머니 노릇 선배 노릇 하려거함. 열등감쩔음. 나도 어벙벙했는데 개무시하고있음 ㅎㅎㅎㅎ

    나 시집오기전 혼자 외며느리노릇한거에 피해의식 상당함. 왜 나에게 ㅈㄹ인지 ㅎㅎ내가 덕본것도 아니고 ㅎㅎㅎㅎ

  • 4. 제사따로지내고
    '14.9.7 11:55 AM (122.36.xxx.73)

    안내려가는게 정답일듯.제사음식 거창하게 가르쳐주지 말고 간단히 토란국 전 나물 송편 과일 정도만 올리라 하세요.갑자기 갈비찜을 할수도 없고..
    이게 무슨 경우인지..올해까지는 하고 다음엔 그래라 말하는것도 아니고..그시댁이란곳이 참 경우없는 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05 속죄하기 위해 팽목항으로 떠난 노시인 4 내탓이오 2014/09/07 1,430
414804 제가 아는 개천용은 1 as 2014/09/07 2,107
414803 혹시 야노시호 임신했나요? 2 .. 2014/09/07 9,599
414802 대체공휴일인지 모르시는듯한 시어머니 3 금동이맘 2014/09/07 2,714
414801 리딩레벨 낮은 중1 영어도서관 보내도 2 될런지요? 2014/09/07 2,488
414800 더운 날 전 부치러 왔더니 하시는 말씀 11 며늘 2014/09/07 9,223
414799 특별법제정) 급질문해요. 삼각살로 국 끓여도 될까요? 2 gks 2014/09/07 645
414798 연휴기간에 에버랜드 사람 많을까요? 2 냥이 2014/09/07 1,161
414797 제목은 생각안나지만 참 재미있었던 드라마들.. 이거 보셨어요? 3 일거리 밀려.. 2014/09/07 1,926
414796 진상 보존의 법칙.... 26 에이구 2014/09/07 10,559
414795 오늘 피자 배달이 되네요?? 1 ,,, 2014/09/07 1,173
414794 옷장사 많이 힘들겠죠? 19 옷장사 2014/09/07 7,151
414793 광화문에서 개독들이 유족들보고 천벌 받을거라고 고래고래.... 15 ㅁㅊ 2014/09/07 2,724
414792 경희궁의아침 어떤가요?? 10 이사 2014/09/07 12,669
414791 피아노나 작곡 전공하고 싶다는데 7 ww 2014/09/07 2,028
414790 니 아빠 차례다. 할아버지할머니도 아니고 니 아빠 4 남의편아 2014/09/07 2,646
414789 배우 이름 좀 알려 주세요 일모도원 2014/09/07 1,014
414788 월병을 선물 받았는데요 5 어쩌나 2014/09/07 1,799
414787 30명정도 야유회 음식 준비 22 어차피 2014/09/07 10,813
414786 못돼 처먹은 막내글 사라졌네요. 1 . . 2014/09/07 2,000
414785 혼자 사는 나이 많은 미혼은 살림을 아주 잘해야 하나요? 12 ,,, 2014/09/07 4,739
414784 친척어른 환갑에 용돈 드리는 것이 맞나요? 4 조카 2014/09/07 2,583
414783 제가 속이 좁은건지 울화가 치밀어요.. 9 아이구.. 2014/09/07 3,408
414782 루시 영화 볼만 한가요? 8 지루해 2014/09/07 2,467
414781 라마다호텔남대문인데요 와이파이 사용하고싶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4 2014/09/07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