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변의 결혼2년차 새댁의 추석

제주변 조회수 : 2,689
작성일 : 2014-09-07 11:01:54
결혼 2년차 맏며느리임. 서울거주
시댁은 안막히면 왕복 5시간
손아래동서는 결혼 10년차로 새댁보다 4살 많음. 시댁과는 왕복 2시간

첫해 추석 설날은 시댁에서 지냄.
올해 명절부터 서울서 차례를 지내고 명절 당일 시댁으로 내러오라함.
그럼 서울로 올라오셔 지내자하니 그건 싫다함. 단촐한 니네가 움직이라 함.
그럼 음식 준비하던 사던 가져가서 지내자해도 싫다함.
참 오는길에 성묘도하고 오라함.
분위기가 동서가 그리 주도하는거 같은데 그동안 시부모는 손놓고 이 동서가 다했던지라 아무도 토달지 못함.
장남이 그럼 차례만 여기서 지내고 안내려가겠다하니 장남이 부모도 안보러온다고 방방뜸.
새댁은 연휴전날 통보받고 어안이 벙벙하여 친정엄마한테 제사음식 뭐하는거냐고 물어봄. ㅠ

절친한 지인이 새댁의 친정엄마인데 사돈집 일이고 결혼한 자녀일이라 속만 끓이고 있어요.
맞벌이 새댁은 잘 모르니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처음인데 사가라할 수도 없고 가르쳐주려니 천불이 난다구요.
주위사람들 듣고 다들 기막혀하고 있어요.
어려서부터 잘아는 착한 아이인데 결혼식장에서 보니 시부모 모두 건강하고 멀쩡하던데 말이죠.
IP : 211.108.xxx.1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7 11:19 AM (175.215.xxx.154)

    괴기스럽긴 한데 동서가 그동안 다했다니 어쩔수없을듯

  • 2. .....
    '14.9.7 11:28 AM (220.76.xxx.240)

    시부모도 시동생도 아랫동서도 안 오고 장남이 혼자 서울서 차례 지내고 성묘도 하고 난 다음 시댁으로 내려오라?
    그게 지내라는 건지, 지내지 말라는 건지?
    그냥 전에 올라온 어디 종가집 차례상처럼 송편이랑 과일 몇 개 올려놓고 간소화해서 지내시도록 하는 게 낫겠네요.
    아니면 지내지 말든지.
    원래 차례 장소 옮기려면 전 제사때 다음은 어디어디로 오시라고 고해야 하는 건데... 참..
    그 아랫동서 뭔가 시부모나 형에게 맷힌 게 심히 많던지 아니면 미쳤던지?

  • 3.
    '14.9.7 11:32 AM (219.240.xxx.9)

    제얘기인줄 ㅎㅎㅎ
    손아래동서와 8살차이. 난 결혼 2년차
    동서은 십년차.
    나 시집오기전 동서가 다함.
    시집오자마자 분위기 주도해서 시부모집 따로 있는데 우리집에서 명절하라고 시댁식구 모두 휘두름. 나에게 시어머니 노릇 선배 노릇 하려거함. 열등감쩔음. 나도 어벙벙했는데 개무시하고있음 ㅎㅎㅎㅎ

    나 시집오기전 혼자 외며느리노릇한거에 피해의식 상당함. 왜 나에게 ㅈㄹ인지 ㅎㅎ내가 덕본것도 아니고 ㅎㅎㅎㅎ

  • 4. 제사따로지내고
    '14.9.7 11:55 AM (122.36.xxx.73)

    안내려가는게 정답일듯.제사음식 거창하게 가르쳐주지 말고 간단히 토란국 전 나물 송편 과일 정도만 올리라 하세요.갑자기 갈비찜을 할수도 없고..
    이게 무슨 경우인지..올해까지는 하고 다음엔 그래라 말하는것도 아니고..그시댁이란곳이 참 경우없는 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003 유신시대를 꿈꾸는 바뀐애? 4 닥시러 2014/10/25 842
429002 나 혼자 산다 하석진 7 ... 2014/10/25 5,085
429001 전남친에 대한 증오로 너무 괴로워요. 44 전남친 2014/10/25 19,529
429000 서울 외곽(강북)에 치과 개업해서 장사 평균으로 되면 월 얼마 .. 6 치과 2014/10/25 2,306
428999 그대에게 2 엄마 2014/10/25 987
428998 발바닥 굳은살 제거 질문이예용. 4 아이고. 2014/10/25 2,872
428997 Gone girl '나를 찾아 줘' 영화 보고 왔네요 3 .. 2014/10/25 1,690
428996 오마이 박소희 기자는 서울법대 조국 교수한테 미쳤나요? 16 비강도 2014/10/25 3,605
428995 슈스케에 서태지 나오네요 42 .. 2014/10/25 3,634
428994 무식하게 아들을 때렸네요... 22 아들 2014/10/25 3,721
428993 곽진원 소격동 대박 9 손님 2014/10/25 3,833
428992 인생은 정말 답이 없는걸까요 5 ... 2014/10/25 1,637
428991 요즘 레지던트결혼 10 레지던트 2014/10/25 7,840
428990 슈스케 보고있는데 18 어째 2014/10/25 3,079
428989 한예슬 재기 성공할까요? 12 너도 짖자 .. 2014/10/25 5,307
428988 남편과 소닭보듯 한단글 11 뭐지? 2014/10/25 2,746
428987 성적이 전과목바닥인데도 영수공부는 뒷전 괜찮나요? 2 중2 2014/10/25 1,163
428986 참존 콘트롤 크림 5 도라 2014/10/25 2,823
428985 베이비크림을 잘못 팔았어요~ .. 2014/10/25 653
428984 티비 없어서 미생 못보시는 분들 토렌트 들어가 보세요 4 드라마 2014/10/25 2,097
428983 냉장고와 김냉 바꾸려합니다(프라우드 사용후기 부탁드려요) 4 냉장고 2014/10/25 2,248
428982 "하늘에 별이 된 내 아들"... 광주법원 울.. 7 샬랄라 2014/10/24 2,412
428981 고구마 빠스만든 설탕기름.. 1 .. 2014/10/24 1,408
428980 어떤여행이 좋으세요? 여행 2014/10/24 705
428979 우연히 아들 녀석의 핸드폰을 봤는데.... 7 ㅠㅜ 2014/10/24 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