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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기 외모 트집잡아 비꼬면 뭐라 받아칠지..

애기엄마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14-09-07 07:39:17

아직 결혼 안한 나이 많은 형님이 있어요.

동생 빼앗겼다 생각하는 사람이라,

만날때마다 제 맘에 스크라치 남기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해요.

아직 새댁이라 내공이 부족해 받아치지 못하고 그저 속앓이만 하죠.

 

이번에 작은 시누이와 몇 주 차로 출산을 했어요.

둘 다 눈 감은 신생아 사진을 보고서 형님의 첫마디.(단체 카톡방에서)

제 아이를 보고선.. 너무 뿔었다. 요즘 애들은 안 뿌는데 왜케 많이 뿔었냐.

시누 애를 보고선.. 역시 이쁘다. 너 닮았네.

눈감은 신생아 사진이 거기서 거긴데 반응이 참 다르더군요.

 

오늘 시댁가면 저 기분 나쁘게 하려고 분명히

애 외모 갖고 어떻게든 트집잡을건데.. 그럴때 뭐라고 받아쳐야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2.254.xxx.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7 7:56 AM (125.184.xxx.44)

    미친..
    말로 표현하세요. 어차피 그런 인간들은 표정 구긴다고 변할 인간이 아니예요.
    갓 태어난 조카한테 그런 말 하고 싶은지..
    시부모님이나 남편한테도 기분 나쁘다 표현하시고 앞으로 단체톡도 탈퇴하세요.
    제가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그런 막되먹은 사람들한테는 돌직구가 최선의 방법입니다

  • 2.
    '14.9.7 8:06 AM (175.118.xxx.24)

    미친거 아니고 정상인 사람인가요? 아무리 삐뚤어진 사람이라도 신생아 조카보고 뿔었다니ㆍㆍ너무 속상했겠네요ㆍ
    남편은 몰라요? 또 그럼 정색하고 "거울 갖다드려요?"해보세요ㆍ아우~ 못된 것ㆍ

  • 3.
    '14.9.7 8:14 AM (108.14.xxx.87)

    아니 미친 고몰세
    무슨 갓난 아기 갖고 헐~~
    아무 대꾸도 하지 말고 그냥 두세요.
    그게 가장 무시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면
    두번 하다 말 겁니다.
    그리고 눈치 볼 겁니다.

  • 4. 무시하시고
    '14.9.7 8:15 AM (222.119.xxx.240)

    단체톡 하지 마세요
    참..애기는 애기인거지 포털댓글에도 애기외모 가지고 뭐라 하는 인간들은 인간같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5. 말하세요
    '14.9.7 8:22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

    화내지 말고, 웃지말고. 그냥 정색하고
    조카한테 그 무슨 말씀이세요.
    그런 마음이 있어도 이쁘다 해야지요.
    듣기 불편하고 마음이 안 좋네요.

    나. 거짓말은 못해~~
    그럼 입이나 다물고 있어요.
    뭐 좋은 성격이라고 그래요.

    님 성격,수준에 맞게 순화하거나 강화하거나..해서 반발해야 고칩니다.
    내새끼는 내가 지킨다는 걸 확실히 표현하세요

  • 6. ㅋㅋㅋ
    '14.9.7 8:30 AM (108.14.xxx.87)

    맞아요,
    좋은 방법이네요.
    곧 바로 큰고모 닮은 거 같다고 하세요.

  • 7. 아기엄마
    '14.9.7 8:42 AM (211.196.xxx.84)

    친구가 그런 말 하는 경우는 어떻게 할까요?
    저 애 낳고 병실에 있는데 평소에도 눈치없이 말 막하는 친구가 와서
    어머 애 주름 좀 봐! 애 생긴게 좀....... (뒷말 없음)
    이렇게 말 하는 바람에 속으로 부글부글 끓었는데
    돌 지난 지금도 애가 노안이네 눈이 작네 볼 때 마다 트집입니다.
    사실 그 친구는 모델처럼 이쁜 아기 아니면 친구들 애들을 그렇게 다 트집 잡는데
    본인의 아이들이 못생긴 것이 컴플렉스라 그런게 아닌가 싶어요.
    한 마디 해 줄까 하다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아 그냥 참고 있는데
    다음에도 같은 소리하면 독하게 한 마디 해 주려고 합니다.

  • 8.
    '14.9.7 9:26 AM (24.16.xxx.99)

    글쎄요...뭐라 하면 좋을까.

    우리 아기 다들 예쁘다고 하는데 형님만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아직 결혼을 못해서 그런가 어서 결혼하고 아기도 낳아 봐야 할텐데 (진정 걱정하는 말투로)

  • 9. ...
    '14.9.7 9:30 AM (180.229.xxx.175)

    참 고모라는 사람이....
    제 아들 아기때 누가봐도 잘생겼다 부럽다
    할때 아들부심으로 저 딸하나 키워 밤낮 불쌍하다던
    시누이 제아들 보구 대갈장군이라고...
    아이구~~차라리 닥치고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정말 이런 인간이 되지는 맙시다...
    원글님~걍 정신에 장애가 있구나 생각하심이 편하실거에요~

  • 10. 화남
    '14.9.7 9:35 AM (182.212.xxx.51)

    제 여동생이 2일 차이로 올케언니랑 저랑 출산했는데 병원와서 그래요
    오빠네 아이는 이쁘더라
    낳은지 겨우 4일된 아기한테요
    예뻐도 그렇지 편해도 그렇지 아직 병실에 누워있는 친언니한테 할소리인가요
    농담도 아니고 정색하면서요

    제 아이 보고서는 어휴~하더라구요
    평소 잘지내고 무지 친하게 지냈던 사이였거든요

    저 속상하고 서운했어도 암말 안했어요 옹졸해 보이기 싫어서요
    그런데 아이들 얼굴은 열번도 더 변해요
    울 아이가 인물이 훨씨 좋아지더군요

    그여동생 아이 저희 아이보다 2살 어린데 솔직히 못생겼어요
    저 암말도 안했답니다 이쁘다 못생겼다 인물가지고 한마디도 안했어요

    이상하게도 그럴수록 제아이 멋지다고 크면서 인물 살아난다고 우리집안에서 인물 제일 좋다고 어른들이 그러세요

    동생은 아직도 입꾹 다무네요
    이런게 맘을 곱게 써야 하는거라는 어른들의 말씀인가 싶네요
    그냥 놔두세요 다 돌아갑니다
    아마 님아이가 커가면서 인물 좋아질 확율이 더 많을걸요

  • 11. !!
    '14.9.7 9:46 AM (121.140.xxx.215)

    "00 아빠가 00가 큰 누나 어렸을 때 사진이랑 똑같다고 하던데요~" 하고 그냥 웃어주세요.

  • 12.
    '14.9.7 10:09 AM (112.160.xxx.69)

    원래 귀한 아이에게는 일부러 못났다하잖아요 개똥이 이런식으로...뭐라하시면 맞아요 우리 못난이 ㅎㅎ 삼신할매가 질투할까봐 이쁘단 소리고 못하겠어요 흑흑 하세요...엄마가 너그러이 넘겨야 재미없어져ㅕ서 담에 안그러죠

  • 13. 부지깽이
    '14.9.7 10:24 AM (112.184.xxx.219)

    싫은내색하세요

  • 14. 선수를 치세요.
    '14.9.7 10:36 AM (122.128.xxx.20)

    어머나~ xx이 얼굴이 점점 형님과 닮아가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씨도둑질은 못한다더니 정말인가 보네요~

  • 15.
    '14.9.7 11:26 AM (14.36.xxx.135) - 삭제된댓글

    어머 저는 저희 애 형님 닮아서 이쁘다고 생각했는데...호호호
    받아치지 마시고 한 수 위에서 대응하세요.
    참 별 웃긴 고모 다 봤네요.

  • 16. Immanuel
    '14.9.7 11:50 AM (175.223.xxx.195)

    "그래도 저한테는 얼마나 사랑스럽고 이쁜지 몰라요
    형님도 이제라도 빨리 결혼해서 이런행복 꼭 느껴보세요 ㅎㅎ"

  • 17. 형님
    '14.9.7 11:51 AM (114.203.xxx.172)

    형님닮았다는 말이 제일 좋으네요ㅎㅎ 형님닮았다고 그러던데...그러면 될 듯

  • 18. 참지마세요
    '14.9.7 11:52 AM (175.223.xxx.110)

    저렇게 막말하는사람은 참으면 점점 심해져요
    전 시어머니가 저볼때마다 살쪘다고 뭐라하시길래 절 뭐라할 입장이 아니신것 같다고 정색했어요
    참지말고 한마디 하세요 그래야 조심하더라구요

  • 19. ㅁㅊ
    '14.9.7 1:12 PM (39.7.xxx.56)

    고모 닮아서 그런가봐요, 라 해보세요. 웃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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