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론조작인쥬 알았어요

기막힘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4-09-06 23:32:34
선거에서 새누리 압승,닭이 잘하고 있다 지지율 상승, 세월호 지겹다 그만해라 40프로 이상

정말로 다른거야 콘크리트 지지층땜에 그럴수 있지했어요
오늘 정말 머리 한대 맞은거 같은 기분입니다
캠핑을 갔어요 저희자리 옆에 50대 부부 2가족이 오셯더라구요
아이들은 대학생,고등학생정도 되어보였구요

바로 옆자리에서 술드시며 소리높혀 말해서 다들리더라구요
세상에나 세월호 유가족 욕을 그렇게해요
특별법,기소권 요구하는거 보고 본인들이 혈압 올라 죽겠답니다
어떤 아빠 단식했다는거 보고 기가차서 말이 안나왔다는둥
정말 옆에서 못듣겠더라구요

그리곤 언론이 문제랍니다 세월호유가족에게 유리한것만 방송해서 국민들이 진실을 모른다네요

더 기막힌거는 같이 온 자식들. 고딩,대학생정도 되어 보이는데 부모들이 하는소리 듣고는 정말 그래?라며 되물어요

그러니 그부모들이 신나서 온갖 악행짓하고 대통령 발목잡고 경제파탄내고 지들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몰더라구요

나이도 있는 대학생들이 마치 딴나라 사람마냥 그말에 또 흥분해서 유가족 욕하고 새정연 욕하고..
그럼서 본인들과 같은 생각가진 사람 많은데 너무 무서워 바른소리도 못하고 있대요
운동모임,직장사람들 다 비슷한데 언론,여론몰이 땜에 속으로만 끙끙 않고 있다고 ㅠㅠ

돈받고 온갖 혜댁 다 받고 하루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네요
제주변은 그래도 상식있는 사람들인데 50대분들이 이런 생각하며 사는줄 정말 놀랍네요 적어도 50대면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피흘렸던 분들인데요
그이야기를 듣자니 소름 돋을정도로 세상이 이렇구나 이나라 진정 수준에 맞는 대통령 가지고 있구나 싶었어요

IP : 182.212.xxx.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거꾸로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
    '14.9.6 11:37 PM (50.117.xxx.50)

    여론조사가 문제가 아니라, 직접 투표하는 선거에서도 국민은 정확하게 국민들의 의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왜 좌파사이트들은 다른 의견을 쓰는 사람은 차단하고 강퇴를 시키면서, 진실을 쓰고 읽지도 못하게하는지 궁금하지 않은세요 ? 일방적인 의견만 있는 커뮤니티에서 우물안 개구리같은 생각에 갖혀있으신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세요.

    양쪽의 의견을 모두 듣는다면, 님도 그 50대 부부처럼 깨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2. 계몽의 시대가
    '14.9.6 11:38 PM (211.194.xxx.192)

    지나갔다는 서구사회가 그런 면에서 조금은 부럽죠.

  • 3. 흐린날
    '14.9.6 11:39 PM (108.14.xxx.87)

    이기적인 사람들이 그런 사람을 타겟을로 한 여론 공작에 넘어간 거지요.
    그 동안 좀 그랬나요? 실상은 모르니 금방 넘어가는 거고요.
    저도 의외로 제 주변에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데 놀랐어요.

    나라가 수사를 하고 있으니 기다리면 답이 나오지 않겠냐
    (수사를 믿는답니다.)
    신문이 그렇게 안 하면 선동들을 하니 할 수 없이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런 사람도 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이해가 되는 건 그 뒤까지 이해하기엔
    머리가 그렇게 복잡한 데까지 이해하기 힘들어하더라고요.
    좋은 대학 나온 사람인데도요.
    그것하고 상관없는 거 같아요.

  • 4. 보수는개뿔
    '14.9.6 11:44 PM (108.14.xxx.87)

    단순한 머리와 이기심의 결과지요.
    이상한 소리 해대는 새눌당 의원들 보세요
    원글님이 표현한 사람들 다 그 사람들과 비슷한 사람일 겁니다.
    자신들을 보수라고 착각하고 있는 사람들인 거지요
    보수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 5. 다른 사이트 좀 보니까.
    '14.9.6 11:50 PM (167.160.xxx.87)

    또 오늘의 여론조작 키워드가 이거군요.
    첨에 봤을땐 정말인가 했더니.

  • 6. 지겨운인간들
    '14.9.6 11:53 PM (108.14.xxx.87)

    그래요?
    그렇군요.
    까는 척하면서...

  • 7. 진홍주
    '14.9.6 11:55 PM (221.154.xxx.165)

    제 주변이 저래요..그래서 가끔여기에다 글을 올려요
    몽준이 오빠 잘생겨서 좋다는 사람
    대통령이 여자라서 밑에넘들이 사사건건 발목잡는다는사람
    세월호 유가족한테 너무 전전긍긍한다는 사람

    여론조작이나 여론공작보다는 사람들이 나이들면 안정을
    추구해요 내 삶에 시야가 축소되요 진보였던 사람이
    나이들면 보수가 된다고 하죠....새누리는 본능에 충실
    한 당이예요 말초신경만 골구로 자극하고 잘못해도
    충분히 누리고 살 수 있다는 면죄부를 부여 받은 당
    사람들이 본능을 자극하니 숨겨왔던 본능이 드러나는거죠

    오프에서 젊은사람이나 나이든사람 남녀노소 가리지않고
    뒷목 잡아요.....여기 사람들이 그런부류 싫어하죠
    하지만 계속 여기에다 한번씩 올리는건 우물안 개구리
    되지는 말라고요 같은 동족이니 닭하고 쥐새끼 싸잡아
    욕하지만 오프와 온라인은 틀리다고요...현실은 시궁창보다
    변화와 개혁을 두려워해요 안존하는 삶을 원하죠

  • 8. ...
    '14.9.6 11:59 PM (180.229.xxx.38)

    지금 부부동반 모임 왔는데 오프와 온라인의 온도 차를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ㅠ

  • 9. ....
    '14.9.7 12:12 AM (112.155.xxx.72)

    자기 식구가 죽은 게 아니니
    아무래도 상관 없다는 이기주의네요.
    그런 무지와 이기심이 한국을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 10. 그래서
    '14.9.7 12:32 AM (122.128.xxx.20)

    저도 세월호까지만 남의 자식들을 위해서 울어주려고 하네요.
    세월호를 외면한 인간들, 그들의 자식 혹은 그들 모두가 수장을 당하든 화장을 당하든 저는 관심 둘 생각이 없어요.
    그들도 남의 자식이 죽었을 때, 그들의 부모가 가슴을 쥐어 뜯을 때, 모두 모른척 했으니 내가, 또는 세상이 그들에게 무관심한건 그들이 받아야 할 당연한 업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끔씩은 천벌이라는 게 있었으면 하는데, 요즘이 바로 그 천벌이라는 것을 내리사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네요.
    궁금해서요.
    본인들의 자식이 죽어나자빠져도 지겹다고 눈 흘기며 비웃을지...

  • 11. 한국 사회가
    '14.9.7 2:39 AM (98.217.xxx.116)

    "정"이 많은 사회인가요?

  • 12. 슈맘
    '14.9.7 7:29 AM (121.178.xxx.98)

    세월호특별법 서명운동 가서보면
    다른세상인줄 알았어요.
    저녁시간이라 그럴수도있지만
    전 겨울이였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어요.
    삭막하고 외면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두렵고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유가족분들이 얼마나 외롭고 험난한 그길을
    싸우고 계시는지 약간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네요.

  • 13. 두려워 할거 없어요
    '14.9.7 8:00 AM (59.27.xxx.47)

    세월호 유가족 욕하는 사람들...그들이 갔는 두려움에 비하겠어요
    사람이 막가파로 행돌할 때 그 증오의 다른 얼굴은 자기비하, 감당하기 힘든 자기 모습, 공포가 극대화 될 때
    나와요
    불쌍하다 생각하세요. 그레야 안전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을요

  • 14. 희생세뇌
    '14.9.7 8:10 AM (39.7.xxx.201)

    한국인들이 정이 많다 자꾸 반복적으로 그동안에 안론에서 이미지 세뇌시켰죠
    희생 잘 하라는 뜻에서.

    지식과 희생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상식과 배려를 이야기하는 시대로 옮겨가야 합니다.

    남을 위해 희생은 하라고 할수 없지만
    배려는 해줄 수 있잖아요.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의 억울함을 푸는데 적극 나서지는 못하더라도 입으로 방해하기까진 말아야죠
    그 정도는 할수 있잖아요.
    그 정도 배려는 가능하잖아요.

    자기자식 저렇게 죽었어도 지겹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저런 이기적이고 무공감인 사람들은 자식 죽었어도 아무도 아는척 말아야되요.. 뿌린대로 거두게.

  • 15. 이거
    '14.9.7 11:22 AM (125.185.xxx.138)

    지난날 한성호사건과 세월호가 똑같은 것처럼
    미래에 또 대형인재 터질겁니다.
    그러니 단도리를 확실히 하자는 겁니다.
    과거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건 당연한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145 NYT 에 낼 세월호 3 차 광고 모금합니다. 참여부탁드립니다... 7 박근혜연설날.. 2014/09/10 1,214
415144 명절 당일 할 일없다고 안 가는 며느리 6 ll 2014/09/10 4,233
415143 다문화가정 적금이율 놀랍네요 12 야옹양 2014/09/10 9,271
415142 박근혜 UN 방문 맞춰서, 뉴욕 타임즈 광고 모금 시작합니다. 2 브낰 2014/09/10 1,493
415141 육개장 ..생각보다쉽네요 26 2014/09/10 5,583
415140 취업맘들이 아이 여럿 낳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2 자유부인 2014/09/10 761
415139 다문화가정 그만 좀 만들었음 좋겠어요 49 편견없지만 2014/09/10 14,200
415138 몸에 딱지진거 가만 못 두고 막 떼시는 분 있으세요? 7 강박 2014/09/10 3,141
415137 영재학교 2,3학년 학생들은 수학이나 영어.. 어떤 걸 배우나요.. 5 .. 2014/09/10 2,274
415136 남편을 현금인출기로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듯이... 7 ..... 2014/09/10 2,465
415135 대만 고궁박물관을 둘러보다 생긴 궁금증 1 궁금 2014/09/10 1,523
415134 CJ 이미경 부회장, 여성후진양성에 문을 열다 1 팔이팔이 2014/09/10 1,787
415133 사우나만 다녀오면 눈이 아파요 5 ..... 2014/09/10 2,855
415132 이 시간 집에 안들어 온 자녀 있나요? 1 .. 2014/09/10 877
415131 다문화 가정에서는 신부가 올 때 처가에 일정한 몫의... 1 .... 2014/09/10 1,069
415130 혹시 쿠쿠 전기압력밥솥 불량 1 이건 뭐지?.. 2014/09/10 1,141
415129 급해요...갑자기 한순간에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나요? 18 목이 붓는 2014/09/10 7,959
415128 초 5학년 친구들에게 전화 안오는 아이.. 4 2014/09/10 2,470
415127 원글 삭제-시부모님이 집에 오시겠다고 하면 그냥 오시라고 해야 .. 10 며느리 2014/09/10 3,548
415126 남편때문에 미칠거같아요 2 이기적인 2014/09/10 2,358
415125 경기도 시흥에서 노인 목욕등 도와줄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3 바라바 2014/09/10 901
415124 명절쇠러 간 부모님집에서 야반도주를 했네요 3 ㅡㅡ 2014/09/10 4,875
415123 중고물품 팔때 택배박스나 봉지들은 어떻게 구하세요? 3 중고물품 2014/09/10 1,073
415122 CJ 이재현 회장의 경영 스토리 1 나나슈 2014/09/10 2,166
415121 친구의 전화를 좀 피했는데 눈치채고 계속 전화 카톡 문자 ㅠㅜ .. 12 친구사이 2014/09/09 4,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