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저한테 화난 것 같아요 이유가 뭘까요?

cc 조회수 : 3,659
작성일 : 2014-09-06 22:49:57

사귀는건 아니고 그냥 만나는 관계인데요

초기에는 절 보면 반갑게 웃었구요
몇번 만나고 난 뒤 약속 잡아서 만나면 저를 보고 표정이 안좋아져요
뭔가 차가운 느낌? 약간 짜증난 표정?

만났을때 표정이 썩 안좋으니 저도 점점 긴장되서
말이 없어지구요...

만나자는 사람은 항상 남자쪽이구요
항상 먼저 문자오고 만나자고 하구요

여기는 외국이구요 남자도 외국인이라
영어로 소통하는데 원어민 수준이 아니라서
한계가 있는 것 같구요

제가 계속 말을 안하니 답답해하면서 하루는
왜케 오늘따라 말이 없냐고 묻더라구요

이 남자 성격도 좀 까칠해서 남 무시하고
지적하고 이런걸 좋아해서 솔직히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지가 않구요 그러니 말이 없어지구요

아님 내 외모가 마음에 안드나??
그런 생각도 들어요

초기에는 안그랬는데 점점 절 보고 표정이 안좋아지는게요...

휴 대체 뭘까요?

어제는 룸메이트와 싸웠는지 표정이 썩 좋지 않아서
제가 눈치보게 되고
그리고 자기 기분 되게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문화적인 차이에 대한 말다툼이 되었구요
거의 남자쪽이 일방적으로 맘에 안드는
문화를 욕하는 분위기였구요

저는 정말 상대방 존중해주고 잘해주려고 하는
편인데 왜 이럴까요?

참고로 제 나이 그리고 남자 나이 둘다 20대 후반이예요













IP : 46.64.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6 10:58 PM (112.155.xxx.92)

    부르면 거절않고 나오면서 눈치만 보고 암말 안하고 있으니 점점 매력이 떨어지는거죠.

  • 2. 3번째
    '14.9.6 11:20 PM (92.40.xxx.85)

    댓글러분 예리하시네요
    ㅠㅠ

  • 3. 나가지마세요
    '14.9.6 11:25 PM (223.62.xxx.54)

    뭐하러나가요

  • 4.
    '14.9.6 11:31 PM (92.40.xxx.79)

    이제는 안나갈려구요

    지금까지 만난 이유는 외국이고 둘다 외롭고
    심심해서였거든요 근데 서로에게 도움이
    안되는것 같아요 ㅠㅠ

    서로 심각한 사이도 아니니까요

    어째 예전에 사귀었거나 만난 남자들
    하나같이 예민하고 까칠한건지 ㅠㅠ

  • 5.
    '14.9.6 11:33 PM (211.207.xxx.203)

    저희는 경청하는 걸 매너라고 생각하는데, 외국에선 그걸 너무 수동적이라 느끼나봐요.
    지인이 외국인 남친과 저희 부부 이렇게 넷이서 자꾸 만나려고하는데, 그 외국인남친이
    그 부부 너무 말이 없다고 나중엔 거절, 저희는 영어도 좀 짧았고요 ㅠㅠ

  • 6. 음님
    '14.9.6 11:38 PM (92.40.xxx.90)

    말도 맞는 것 같아요

    제가 그 친구를 첨에 만날때는 얘기 되게
    많이 했어요

    저더러 되게 활발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점점 저 아이의 까칠한 성격이 느껴지고
    실제 성격도 사람들이랑 친해지는데 오래걸리구

    제 개인적인 얘기 잘안하는데
    자꾸 제 얘기 해달라고 ㅠㅠ 막 친한것도 아닌데
    가족얘기 친구얘기 등등

    아빠 이름도 물어보고
    제 입장에서 부담스럽다고 해야하나 ㅠㅠ

    이게 바로 문화적 차이인가봐요

  • 7. ,,
    '14.9.6 11:45 PM (121.168.xxx.173)

    처음 말 잘하고 활달하고 그런 모습은 글쓴님 환심 사려고 꾸민거고 까칠한게 진짜 모습인거겠죠

  • 8. 눈치볼건아니고
    '14.9.6 11:51 PM (37.201.xxx.116)

    이런말 하기 참 그렇지만 많은 우리나라 남자 여자 외국인들하고 만나면 초긴장에 눈치보고 극소심해는거같아요. 잡아먹힐것도 아니고.
    외국인하고 잘 어울리는 사람보면 눈치 안보고 할소리 다하고 잘 웃고 화끈하고 농담잘하고 밝은 사람들이 인기가 많아요. 외모가 맘에 안든다 이런건 한국남자한테나 먹히는 생각이죠. 안예쁜 동양여자들 특히 베트남 중국 동남아 여자들이 일본 한국여자보다
    외국남자 잘 휘어잡으며 연애하는거 같아요.
    그여자들 성격의 공통점은 자신감 쩔고 스스로를 절대 낮추지 않는다는거.

  • 9. 이런
    '14.9.6 11:58 PM (92.40.xxx.72)

    첨에 그 남자인 친구를 첨에 만났을때
    '제가' 말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저더러 "너 성격 참 활발하다"
    라고 했구요 ^^;; 약간 오해가 있으셔서
    다시 적었어요

    사실 저는 이전에도 외국 거주 경험이 있고
    외국인 친구들도 많구요 영어도 곧잘하는
    편이구요 ^^;;

    저 남자인 친구가 외국인이라서 제가
    소심해진게 아니구요
    저 남자의 까칠하고 남을 지적하는 성격에
    저도 모르게 소심해지게 되요

    어떻게 보면 제 마음의 문제겠죠 ^^;;

  • 10. 남자가 예의없고 이상한거고
    '14.9.7 8:02 AM (188.23.xxx.159)

    님 문제는 그런 사람이 부른다고 제까닥 달려나가서 저딴 헛소리 듣고 오는거죠.
    저런 남자 쓰레기예요. 자기 감정 컨트롤 못하고 상대가 불편하게 만들고 눈치보게 만드는 사람.
    님은 자존감을 키우세요. 토닥토닥.

  • 11.
    '14.9.7 9:06 AM (92.40.xxx.71)

    사실 예의없는 면이 있긴한데

    쓰레기는 아녜요

    본의 아니게 나쁜점만 썼는데
    착한면도 많은 친구예요

    제가 얘기할때는 잘들어줄려고 하고
    저에 대해서 궁금한것들 자꾸 물어보려고 하고요

    같이 술마시면서
    얘기할때는 유머감각이 있는 친구라서 웃기기도
    하구요

    제가 저번에 음식점에서 유리컵 깨뜨렸을때는
    자기가 직원한테 깨뜨렸다고 하고
    저더러 괜찮냐고 묻고요

    아예 서로 느낌이 별로면 그 친구도
    연락조차 안했겠죠

    애가 착하긴한데 그 나라 특유의 자부심도 강하고
    그리고 본인 집안도 좋고
    똑똑한 편이라 속된 말로 가끔 싸가지가 없어요
    ㅠㅠ

    심심해서 만난 제 자신을 반성하며 ㅠㅠ
    댓글들 감사해요

  • 12. 님이
    '14.9.7 6:31 PM (121.181.xxx.203)

    맘이 불편한데 왜 만나세요..
    좋은사람 만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097 남자들 야동 처음보는 나이 3 충격 ㅠㅠ 2014/10/22 3,579
428096 해외여행을 처음으로 나갈려고요, 어디로 어떻게..... 29 인생 2014/10/22 3,532
428095 아파트 욕실 누수-전세입자 2 전세 2014/10/22 1,744
428094 보이로a/s비용 1 보이로 2014/10/22 6,811
428093 다이어트하면 얼굴이 시커매지나요? 5 시커먼스 2014/10/22 1,385
428092 다이빙벨 대구는 개봉관없나요? 2 ... 2014/10/22 743
428091 맥북과 삼성노트북 중에서 선택하기 7 야주 2014/10/22 1,362
428090 전세만기후 계속 살고 있어도 법적으로 문제없나요? 9 사랑해 11.. 2014/10/22 1,330
428089 서브 노트북 하나 더 장만하고 싶은데요 4 장미빛 2014/10/22 803
428088 직장맘님들,, 잠 옷이 따로 있나요? 17 직장맘 2014/10/22 3,114
428087 "해외직구 막아야" 새누리당 규제 추진 5 ........ 2014/10/22 2,159
428086 쌀게무침 레시피 알려 주세요~~ 2 세누 2014/10/22 1,261
428085 카톡 서로원하는사람만 떴음 좋겠어요 .. 3 행복 2014/10/22 1,643
428084 제 생활비 절약 비법 풀어봅니다 42 짠순이 2014/10/22 26,161
428083 택배 유감 22 유스 2014/10/22 3,387
428082 전국 곳곳서 공공요금 오른다…버스·지하철·상하수도 3 세우실 2014/10/22 461
428081 고기구워먹을때 밑반찬이란? 8 --- 2014/10/22 2,056
428080 구호나 띠어리 스타일 쇼핑몰 어떤데 가세요? 1 추천 2014/10/22 5,990
428079 이 패딩 사신분~~ 10 리사 2014/10/22 2,735
428078 말잘듣는 아이가 위험한가요? 18 둘째 2014/10/22 4,442
428077 출퇴근용 데일리백 추천 부탁드려요. 1 궁금 2014/10/22 1,406
428076 입덧끝나면 폭풍식욕인가요? ... 2014/10/22 812
428075 겨울철 첫영성체 드레스 구입은... 2 2014/10/22 1,824
428074 남편이 너무너무 싫어요 5 00 2014/10/22 2,848
428073 40세 이후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으라는 건강검진은1년에 한번 나오.. 1 .. 2014/10/22 1,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