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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엌일 정말 하기 싫어지네요

부엌일 조회수 : 7,614
작성일 : 2014-09-06 16:43:03
밖에서 돈벌어오지는 못하고
집에서 이것저것 식재료사느라 돈만 쓰는 사람으로 보이는건지
너무도 무가치한 일 하는걸로 취급받는거 같아요.

값비싼 갈비,갈치구이 해줘도
그게 얼마정도 돈이 나가야 사먹을 수 있는건지
체감을 못하는지
돈많이 쓴다고 잔소리합니다.

반찬값은 몇푼안하는 줄 아는지
남의 수고와 노력을 평가절하하네요.
IP : 116.127.xxx.2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
    '14.9.6 4:51 PM (59.16.xxx.73)

    제가 다 속상하네요.
    힘내세요

  • 2. 히잉
    '14.9.6 4:53 PM (122.37.xxx.222)

    남편분이 그런가요?
    정말 너무 하네요.
    담아두지만 말고 할 말씀은 해보세요.
    부부는 평등한 관계인데 상하관계처럼 되면 안 되죠.

  • 3. ...
    '14.9.6 4:56 PM (112.155.xxx.92)

    가부장적인 40대 후반 직장상사 아내가 맞벌이 시작하니 자기가 밥도 챙겨먹고 청소도 하던데요. 살기가 팍팍하니 뭐.

  • 4. 아무 소리 하지 말고
    '14.9.6 5:03 PM (118.44.xxx.4)

    싼 거만 해주세요.
    원하는 게 그건가 본데
    말로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뭔가를 보여줘야 알 것 같네요.

  • 5. .....
    '14.9.6 5:04 PM (175.195.xxx.73)

    제일 힘들고 하기 싫은게 가사노동이죠
    끼니때마다 반찬걱정해야되고.
    1시간 이상을 중노동해 반찬 만들어봤자.겨우 1가지.
    두가지 이상 만들려면 2시간 이상을 투자해야하고.
    그걸 먹는사람들은 아마 그냥 만들어지는걸로 당연하다는듯 고맙다는 잘 먹겠다는 말한마디 없이
    훌떡 밥먹고 식탁앞을 떠나는모습보면..정말 내가 왜 이러고 사나..하는 너무 허탈하고 쓸쓸한 기분!!
    저도 정말로 남들이 만들어준 반찬에 밥한번 먹어보는게 소원이고
    이 지긋한 가사노동에서 해방되고 싶네요.
    이렇게 힘들게 자식들 키워봤자 크고 나면 다 지들이 저절로 큰것처럼 고마움도 모르던데..
    정말로 무자식이 상팔자가 아닌가 생각도 들고..
    독신으로 사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여요..가정을 갖고 부터 항상 중노동에 시달려야 하니...ㅠㅠ

  • 6. 싼걸로 하세요
    '14.9.6 5:09 PM (39.121.xxx.22)

    유통기한다된거 떨이로 파는거
    사서 해주세요
    남편이 돈벌기힘들어서 그래요
    전 남편이해되네요
    수입맞춰 장봐야죠
    식비안줄임 생활비못줄여요
    꽁치나 돼지갈비도 맛있어요

  • 7. 같이다니세요
    '14.9.6 5:21 PM (39.7.xxx.57)

    장보러다닐때 같이 다니세요
    만원들고 나가서 살게없는걸 남편분이 아셔야해요
    아님 떨이로 파는거 사드시고 배가한번 아파보시든가ㅎ
    저도 신혼때 부부싸움 대박하고 장볼때 무겁다는 핑계로 같이 다녔어요
    물가를 알아야 잔소리가 줄더라구요

  • 8. 77
    '14.9.6 5:30 PM (110.70.xxx.152)

    전 집앞에 반잔가게에서 한두가지 씩 사요
    소문난집이라서 바글바글 이에요

    그리고 마트에 고기재워놓은거 조금씩사다가
    구워요
    식기세척기 사용하고요

  • 9. 밥하기 싫어
    '14.9.6 5:45 PM (223.62.xxx.75)

    넘 하기싫어 쌀도 며칠분 씻어놉니다. 노후에는 밥주는 아파트 들어가자고.. 다행히 남편도 동의하네요^^. 준비하고 먹고 치우는데 한끼만도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집집마다 참 비효율적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가끔은 집에서 집밥도 먹을거지만 기본적으로 공동주택에 식당운영되는 시스템으로 가야 비용이나 시간절감차원에서 좋다고 봅니다. 위생적으로 조미료 가급적적게 사용한단 원칙은 입주자회의에서 결정하고 관리비로 차감하는 시스템...
    요듬은 재료비에 버리는거 거기에 노동력생각하면 집밥이 싸지도 않죠.

  • 10. 저도
    '14.9.6 5:49 PM (110.70.xxx.152)

    노후엔 밥해주는 시스템있는 아파트로 가고파요

  • 11. 가사일싫죠
    '14.9.6 5:50 PM (211.36.xxx.7)

    저도 점점더 하기싫어요
    같이 돈버니 사먹고 좋긴하네요
    남편도 이해하고 ...그냥 나도 버니 그유세로 ...
    차라리 진짜 주방서서이거저거 하느니 돈벌어
    맛난거사먹는게 내몸편하고 나아요

  • 12. 뭐하러
    '14.9.6 7:25 PM (14.32.xxx.157)

    비싼 갈치는 구워주세요? 그냥 된장찌개에 김치나 주세요.
    고기와 생선 너무 비싸요.
    오늘은 날이 더워 집안일 하기 더 싫어지네요~|

  • 13.
    '14.9.6 8:26 PM (203.226.xxx.58)

    갈치 한마리 2만원 주고 구어놓았자 폼도안나고 요즘 생선 한우 먹는 집 은 잘사는집이죠 가사노동중 식사노동은 ᆢ국 혹은찌개에 새반찬 두어가지 김치 등 한국음식 제대로 하려면 정말 힘들어요 거기 하루종일 매달려야 한다니까요ᆢ

  • 14. 간편
    '14.9.6 8:36 PM (39.7.xxx.2)

    서양식이 편한거 같아요
    빵가게에서 주식으로 파는 큰빵 하나 사놓고
    고기 하나 굽고
    샐러드 섞어서 소스 뿌려주면 끝

    한국요리 너무 손많이가요
    특히 양념 만드는거

  • 15. 한일주일정도만
    '14.9.7 10:44 AM (115.140.xxx.74)

    아주 아주 싼 식재료만 구입하세요.
    두부도 시장두부, 콩나물 ,달걀 반찬만..
    뭐라하면 돈많이 쓴대서 아껴야지 머..
    개선안되면 될때까지 그런반찬

    반찬바꾸라 하면 그때부턴 가계부작성하고
    수시로 보여주세요.
    안보면 작은보드를 주방에 걸어놓고
    그날그날 지출항목을 조목조목 써놓으셈.
    가끔같이 장보면서 물가를 채감하게 하는방법도..

    근데 갈치같은거 너무비싸 가격대비 가치가별로에요.
    소갈비대신 돼지고기로 대체해도되고

  • 16. ...
    '14.9.7 11:34 AM (211.36.xxx.151)

    소갈비에 갈치라.. 솔직히 왠만한 살림규모로 자주 먹기 힘든 반찬이네요. 형편것 하세요. 돼지고기에 조기구이로도 충분하지 싶은데.. 그렇게 말 나올정도면 식비때문에 생활비가 너무 오바되는 상황은 아니신지?

  • 17. ,,,,
    '14.9.7 1:19 PM (1.246.xxx.108)

    같이 장보러다니세요 꼭이요
    그런말 싹 들어가요
    돈십만원 가져가도 별로 쓸게 없다는걸 알아야 잔소리안해요

  • 18. 이해가 안가요
    '14.9.7 1:41 PM (61.99.xxx.210)

    소갈비 갈치..비싼 것만 해 주시는 이유가 뭔가요? 남편이 좋아하나요?그러면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가격을요
    저라면 가격과 그 반찬을 원하는지 확실하게 물어보고 해 주든지 안 해 주든지 합니다
    솔직히 저는 한우 갈비 사려고 하면 결심 몇 번 하고 갔다가 가격 때문에 불고기 감으로 사서 오고
    갈치도 살까 말까 열번 더 망설이다가 고등어 자반이나 고등어로 턴~하고 오는데
    님께서 돈 씀씀이가 크시네요 남편이 그만큼 벌이가 크신가봐요
    그렇지 않다면 조심스레 말씀 드리지만..님이 잘못하고 계신 듯 싶습니다

  • 19. 장보기
    '14.9.7 3:41 PM (211.36.xxx.167)

    가끔 장을 함께 보세요. 치사해도 가계부도 써서 보여주시구요.

    그리고 소갈비 대신 돼지갈비... 갈치 대신 고등어도 맛있지 않나요? 소갈비 2번 먹을 거 1번은 돼지고기도 좋지 않을까요?

    괜히 식구들 좋은 거 먹인다고 님 쓰실 거도 줄이고 그러지 마시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재료를 구입해서 맛나게만 해주시면 가족들이 느끼는 만족감도 비싼 음식일때와 크게 다르지 않을 거예요.

  • 20. 돌돌엄마
    '14.9.7 4:27 PM (115.139.xxx.126)

    어느 젊은부부가 그런 문제로 싸우다가
    여자가 남자한테 장보는 부탁을 했대요.
    건어물같이 부피 적은데 비싼 목록 뽑아서 써주고요.
    그랬더니 식비 많이 쓴다는 말 쏙 들어갔대요.

  • 21. wj
    '14.9.7 4:46 PM (211.58.xxx.49)

    평생 살림만 한 울엄마도 장을 안보니 물가를몰라요.
    저한테 매일 뭐 사와라, 뭐 먹고싶다 그럿거든요.근데 정작 물가를 몰라요.
    커피는 돈 천원이면 어디서 들엇는지 커피숍커피가 돈 천원인줄 알구요.
    생선도 5천원이면 사는줄 알아요.
    그래서 대화가 안되요.
    자기가 사오래는데 안사온다고 짜증만 내지요. 저희집에 냉동고도 있고, 김치냉장고도 2대나돌아가요. 저는 있는 재료 이용해서 밥해먹자는 주의이고, 울엄마는 늘 새로운걸 추구해요.
    본인이 돈 벌거나 장보면 그런 소리 안할텐데 싶어요

    장보러도 다니고 해서 물가를 알아야 섭섭함이 줄거같아요. 정말 쓰고 싶어도 쓸돈이 없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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