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를 편하게 해서 눈을 밝게 하는 효능이 있다는...
당시 제 눈이 너무 침침해서 컴퓨터 화면을 보려면 돋보기를 써야 했기에
이걸 먹어보기로 하고, 한의사가 권하는 대로
블루베리 50g, 마 50g, 사과 100g, 당근 100g을 물 반 컵 넣고 갈아서
아침 식사 대신 먹었어요. 저 양이 1인분입니다.
여기에 견과류를 씹어먹었고 대학생 아들은 일찍 배고프다고 해서 바나나 한 개를 덤으로 먹었어요.
온식구가 같이 먹은 지 거의 2달여.
저는 그동안 화면을 볼 때는 돋보기 안써도 될 만큼 되었지만
컨디션이 좋아져서 그럴 수도 있겠는데,
약 3주 전부터 남편의 고질적인 코골이가 없어진 거예요.
어찌나 심한지 수면무호흡증까지 있어서 수술을 고려중이었거든요.
물론 배둘레도 눈이 띄게 줄었어요.
이게 저 명안주스 때문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아마 그게 원인일 거라는 느낌이 확 드는데 제 생각이 맞을까요?
약 3주 전부터는 아침식사 전에 티벳버섯으로 낸 요구르트를 먹고 있어요.
세 식구가 먹기엔 양이 좀 부족해서
마트에서 산 플레인 요거트를 섞어서 먹습니다.
이것은 덕용으로 나와 양도 많지만 티벳버섯처럼 시지도 않고 전혀 달지 않아요.
이걸 두어 숟갈 덜어서 우유를 부어 한쪽에 놔두면 요거트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한 통 사면 아주 오래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덕분에 화장실 가는 게 너무너무 수월해졌어요.
음료 얘기 하나만 더 할께요.
다시마식초라고,
건다시마 50그램과 현미식초 1리터에 흑설탕 1봉을 잘 녹여서 덮어두었다가
약 5일 후부터 물에 희석하여 마시고 있는데 제게는 참 좋은 음료 같아 권합니다.
참고로, 희석비율은 먹기 편할 정도면 되겠는데 제게는 9:1 정도가 좋았어요.
(이건 약 한 달 정도 되었기 때문에 이게 코골이 없어진 원인이라고는 하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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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먹어야 할 것도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