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스마트폰때문에 어깨랑 뒷목 통증인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거때문에 병원 한의원 전전 했어요.
솔직히 그때뿐이고...
자세가 워낙 나쁜상태였고....
가슴이 커서 사춘기때부터 부끄러워 움츠러든것도 이유가 있었죠.....
예민하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라... 겁도 많구요.
그래서 긴장할때가 많거든요.
직장환경이 그닥 좋지 못해서 더 스트레스 받은것도 있는거같습니다.
마포에 있는 중부 여성발전센타에서
바른자세운동 이런과정 있어서 등록했다가 거기 강사가 오지랖이 넓으셔서
제가 불편한걸 알고 관심을 가져주시더니
열심히 등구르기 시켜서 따라했다가 되레 통증 부위가 번졌습니다.
그사람 관심에 말려들지 말아야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뭐 맞는 사람도 있겠죠...
건강한 사람이나 예방차 여성센타 통해서 저렴하게 수강하는거지...
개인적으로 비추합니다.
근막통은 부분적으로 통증.
섬유근육통은 전신 통증.
근막통증 전신으로 번지면 섬유근육통이 되는거죠 . 섬유근육통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알고 있어요.
이런 환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통증인 분들 일자목이나 근막통증이 많을텐데 제가 좀더 심한 편이었습니다.
대학병원까지 가서 무슨 시술도 받고
별효과 못보고 오히려 시간이 흘러 통증이 장기화 되더군요
그사이 여러곳 전전하면서 저를 돈으로 보고 바가지씌우는 한의사나 의사때문에
마음도 많이 아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택한게 운동치료 였어요
그래서 알아보러 다녔죠.....
목어깨 안좋은분들 헬스장 pt 나 운동 잘못하면 더 몸 상태 나빠지거든요.
사당동에 있는곳인데...운동치료실 크게 차려놓고 한대당 백만원이 넘는 슬링을 천장에
여러개 걸어놓은 개인이 운영하는 정형외과의원인데 진짜 돈독올랐더라구요....
2년전에 이미 회당 6-7만원(40-50분) , 도수치료 9만원
각종 검사비용 등등... 그사람들 요구하는 대로 하면 한달에 70-80만원 들겠더군요.
그러니 실비 있냐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뿐만 아니라 거기 온 환자들에게 데스크에서 실비있냐고 하면서 운동치료실에서
재활치료 받길 권유합니다.
저는 실비가 없었고 딱한번 시범으로 한회 끊어서 하는데도
검사해야한다고 커다란 기계에 넣고 검사받게 하고 딱 한번 슬링운동(병원내 운동치료실에 있는 운동기구)
했었는데....그 비용만 이미 10만원 넘었습니다.
나중에 다른 병원에 검사 결과지 가져갔다니 피식 웃더니... 이거 하나마나 라고 하더라구요....
한마디로 기계 하나 들여놓고 그런척 하는 거라고요
원장도 친절하지 않은편이고 비싸고..
실비가 없다보니 도저히 감당이 안되더군요.
완치 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슬링운동하는데...직원들이 슬링으로 맞춰주기만 하지
건성으로 봐주더군요 . 운동이란게 몸에 익숙해지기 전엔 집중도 잘 안되는건데
손님 끌어들일 맘 있으면 성의 있는척이라도 해야하는데 말이죠
카드 결제에만 집중하더군요
슬링으로 운동하다보면 (슬링이 뭔지 모르면 검색해보세요)
통증환자들 자기도 모르게 삐뚤어지게 하는 경우도 많고
자세 봐줘야 하거든요. -> 이게 통증환자들이 운동치료 받는 포인트입니다.
병원 홍보하느라 네이버 까페 만들어놓고 효과본 사람들 후기도 올려놓고
자기들끼리 세미나 하는것도 사진찍어 올리고 그럴듯하게 눈속임하는데....
딱한번 시범으로 받은거지만 비용에 비해 너무 성의가 없어서 실망했습니다.
pt 가격정도 되는 돈인데 자세 신경못써주고.. 또 할마음도 없고
회당 비용이 부담되니까 주2회정도 오라고 하고
나머지는 홈프로그램 있는 종이를 준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운동하는 법 그림으로 그려진 종이구요.
집에서 종에 나온대로 따라하면서 수시로 운동하라고 합니다.
저처럼 자세 나쁜 사람들. 특히 여자들은 근력도 부족하고 그러다보니 ....
운동할때 자세가 나쁘니까 홈프로그램 하면
그닥 효과를 보지 못하는거같더라구요.
부지런하지 않는이상 집에서 운동하는게 습관화 되지 않다보니 잘 안됩니다.
병원내 운동치료실이 각종 검사 비용부터 시작해서 슬링운동까지 합하면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하고
다니는 동안 잠시 효과를 볼지 몰라도
나쁜 자세를 교정하지 못하면 다시 원상태로 온다는겁니다.
여의사가 운영하는 유명 의원이 있는데 ...
지하철부터 인터넷까지 징그러울정도로 마케팅 엄청 했구요.
저는 전화로 비용문의만 해봤는데 아예 패키지로 끊게 하더라구요
당시 비용이 3백 몇만원 했었구요. 안맞으면 중간에 환불할때 어떡하지 라는 걱정부터 앞서더군요
어떻게 건너서 이야기 들었는데
그 원장도 홍보를 통해 운동치료의 중요성을 강조 할지 몰라도
결국 직원들에겐 환자의 치유보단 매출에 신경쓰라고 했다는 말이 있더군요.
요즘에 통증환자가 워낙 많다보니 운동치료실이 돈이 되거든요
의사 밑에 있는게 싫었던 물리치료사들은 관두고 나와서 차리더군요.
그리고 운동처방학 전공한 사람들 직원으로 고용합니다.
2012년도 하반기부터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하더군요.
은근히 많아요
모모워크, 모모 운동센타 등등 상호명도 조금씩 틀립니다.
물리치료사가 의료법상 개업이 안되기때문에 상호를 잘해야 하는걸로 알고 있구요...
이재에 밝은 물리치료사는 프랜차이즈화 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생겼어요.
고속터미날에 있는 어떤곳은 회당 8만원 요구합니다. 주2회 나오고 나머지는 홈프로그램으로 개인적으로 운동하라고요
운동치료받으면서 한계를 느낀게 ..
지나친 상업화로 그럴듯하게 크게 운동시설 차려놓고, 기계 들여놓고 ,유투브에 홍보하고
결국 그비용 뽑아야하니까......
통증환들 주머니만 노리지....(가는곳마다 비싼비용으로 실비든거 있냐고 묻습니다)
막상 환자의 치유에 별 관심 없는거같아요.
직원들보면 근무시간임에도 근무태도가 너무 리버럴합니다. 헬스장과 동급으로 생각하는건지???
제가 몇군데 안다녀봐서 그런지 몰라도
운동하는 사람앞에서 직원끼리 수다떨고 있고....
어떤곳에선 사람은 필요한데 인건비 부담 때문에 인턴도 뽑아쓰거든요.
그래도 윗사람이 근무태도 신경쓰면 바꿀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별로 그러지 않은거같아요..
통증에 대한 이해나 기타 만성질환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별로 없는거같아요.....
워낙 재활이란 분야가 공부할게 많다보니 자기들끼리 세미나도 하면서 공부를 하겠지만
운동처방학 ,스포츠의학 전공한 사람들은 많아도
성실하고 프로의식 가진 사람은 별로 못본거같아요
월급만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요.....
운동쪽 관련 취업하는게 능력보다는 인맥이 좌우하는거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
제가 있는곳은 인턴들이 대다수가 있는곳이고 다소 비용이 저렴한곳인데...
시설은 완벽하다고 생각해요. 소도구부터 슬링 그리고 런닝머신과 웨이트까지 있습니다.
근데 고객(?) 관리하는거나..출결체크하는 사소한거부터 허술하게 관리하고 ...
운동하고 있는 사람 앞에두고
장난치고 잡담하는건 못마땅합니다만...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참고 다니고 있습니다.
거기 분위기가 굉장히 자유스러운데 누구하나 이걸 문제삼는 고객이 없는거같아 의문스러워요..
고객중에 어린학생도 많거든요...
직원들이 저같은 아줌마보단 어린 학생들 봐주길 좋아하는거같더군요.
인턴들이 계약기간 다 끝날때까지 내가 어디가 아파서 온건지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결국 재활 pt 받아야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겠더군요.
자세를 꼼꼼히 봐주면서
다치지 않게
그사람 체력에 맞게 운동시킬줄 아는 선생님 만나기가 쉽지 않고 ㅠㅠ
또 재활이 붙으면 무조건 부르는게 값이더군요.
한마디로 맘에 드는 사람 만나기 별따기만큼 어렵다구요 .. 가격도 얼마나 부를지 모르겠구요
통증환자가 많다보니 관련까페 만들어 자료도 많이 배포하고 ,
물리치료사가 보건소에서 강의하길래 가서 들어봤는데요
설명잘하고 아는것도 많지만....
일반사람이 근육에 대한 지식은 잘 없잖아요..질문받을때 승모근과 삼각근 어쩌고 하면서 물어봣거든요
나중에 강의 끝나고 나서 "혹시 물리치료사인가요? ㅋㅋㅋㅋㅋ " 이러면서
보건소직원에게 묘한 눈웃음 치는거 보고 기분나쁘더군요.
이사람이 까페 회원에게 이메일로 홍보를 해요. 재활pt 수업한다고요.
제가 나중에 여유되면 이사람에게 한번 pt 받아볼까 하다가 그 사소한 태도 때문에 마음 접었습니다
이재에 밝다보니 까페통해서 자료 배포하거나 강의를 통해 돈도 많이 번거같더군요
일반 피티가 6-8만원 하죠?
재활이면 당연 더 비쌀거구요.
하여간 재활이란 이름으로 비용은 많이 들지만
내가 들인 돈에 비해 만족감 느낀적은 별로 없었어요.
병원가면 돈독오른 티 팍팍 풍기구요
1대 1로 강의할 생각있으면 친절하고 믿음을 줘야 하거든요.
근데 일반 pt 하는 트레이너도 그렇고 재활쪽도 괜찮은 사람은 드믄거같습니다.
물리치료사나 혹은 수완 좋은 의사가 차린 운동치료실이 점점 늘어나는데
환자도 많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해지는거고
저는 몇군데 안다녀봐서 그런지 몰라도 비용에 비해 직원들 태도가 맘에 안들어요.
과연 서비스 개선하면서 비용도 낮춰가면서 손님들을 받을 수 있을까요?
보통 개인이 차린 운동치료실은 소도구나 슬링 정도만 있고
헬스장에는 웨이트는 있어도 슬링이나 소도구는 별로 없는걸로 알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