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가에 받을 거 다 받아놓고.....

2탄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4-09-05 17:41:59

베스트 글 보다 생각나서 써요.
주변에 사자 직업과 결혼한 친구들이 좀 있는데요
결혼할때 여자쪽에서 꽤 해주고 했어요.
그렇다고 맞선 이런건 아니었는데
학교 다닐때부터 연애해도 
결혼할때 여자쪽이 부자고 남자가 직업이 괜찮으니
병원을 차려주거나 신혼집 해주거나.. 뭐 그런게 많았어요.

애들도 크고 모이면 남편 불만이 나오는데
주로 시댁의 어이없는 행태.. 남편의 고마운 모르는 걸
성토하는 자리가 되더라고요.

제 시누가 의사고 남편은 회사원인데
여튼 이 두 부부는 없이 시작해서 지금 꽤 자산을 일군 타입.
시누랑 남편이랑 다과하다가
저 얘기를 하면서 사람들 참 나쁘다고 했더니
시누+남편 왈.. 사람 사는 이치가 다 그렇다고.. 
시누도 의사니 주변에서 돈가지고오는 여자들 얘기 많이 들었겠죠.
근데 그렇게 가져온 돈은 살수록 가치가 떨어진다나.
고마움의 희석되가고요.

여튼... 전 속으로 생각했죠.
역시 개천용들은 안돼.

돈은 섞는게 아닌거 같아요. 사람들은 고마움을 잘 잊으니까요.


IP : 124.49.xxx.10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4.9.5 5:47 PM (39.121.xxx.120)

    사자전문직 + 부잣집 처가 이건 일종의 트레이드? 같은 거 아닌가요?

    적어도 그 시댁은 아들을 전문직으로 키워낸다고 투자를 한게 있으니까, 그 글 며느리들같이 근거없이 유세질하는거랑은 경우가 좀 다르죠

  • 2. ....
    '14.9.5 5:52 PM (124.49.xxx.100)

    여자도 전문직이에요. 변호사 딸을 둔 의사 아버지가 의사 사위를 두고 싶어한다거나.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그 며느리들도 나름 변명꺼리가 있을 거예요.
    부자 남자에게 선택될만한 아름다움이나 젊음이 있었겠죠. 어쩌면 그게 여자 최고의 무기일테고.

  • 3. 끼리끼리
    '14.9.5 5:58 PM (212.201.xxx.152)

    끼리끼리 만났겠죠. 뭐 그리 열을..

    남자나 여자나 선시장에서 이런저런 계산기 열심히 굴리다가 만났겠죠.

    그 이후는 서로 사랑하며 맞춰가든 쟁취해 가면서 사는거죠.

    돈 많이 가져왔다고 열내는 여자도 볼품 없어요.

  • 4. 끼리끼리
    '14.9.5 6:01 PM (212.201.xxx.152)

    여자가 변호사인 경우, 남자가 성정이 이상한 놈이 아니라면 좀 잘 생겼나 보죠.

    그리고 스펙상 잘 나가는 남자가 스펙상 잘나가는 여자보다 더 인기 많아요.

    여자는 스펙이 좋아도 남자에 비해 외모 점수가 많이 뒤따라요.

  • 5. ...
    '14.9.5 6:12 PM (39.121.xxx.193)

    전문직 개천용이 그걸 그냥 받은건 아니죠..
    본인이 일군 "사"짜 직업과 트레이드 한거잖아요..
    그걸로 고마워하지않아요.
    그렇게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서로 원하는걸 주고받은건데 왜 고맙게 생각해야하는거죠?

  • 6. ....
    '14.9.5 6:41 PM (124.49.xxx.100)

    ㄴ 굳이 왜냐고 물으신다면 여자도 전문직이니까? ;;;

  • 7. 가난한 사람 스스로가
    '14.9.5 7:07 PM (58.143.xxx.178)

    갑자기 벼락부자되도 고마움 모르듯이 세상사람이치가 맞는다 생각해요. 부자중 진짜 피땀흘려 돈모은 사람보다는 투기가 주 요인이다보니 필요로는 하나성공한 부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자체도 원래 부정적이죠. 사실이 또 그러하구요.

  • 8. ...
    '14.9.5 9:04 PM (211.36.xxx.1)

    씁쓸한 애기지만 그래서 여자행시패스자는 선시장에서 인기가 없다죠. 남자 스펙은 그에 걸맞아야하는데 여자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니니까.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585 발암물질 치약 식약청에 전화해보신분들이 있네요 업체정보 2 ... 2014/10/14 1,652
425584 안쓰는 금, 은 악세사리 처분 2 금두꺼비 2014/10/14 2,215
425583 쇠고기 ᆞ돼지고기 부위를 잘 골라 요리하시나요 2 부위가 어.. 2014/10/14 484
425582 거실에서 티비와 쇼파뺀다면요 13 주세 2014/10/14 2,662
425581 발암물질 치약은 공개 안하더니 동서식품은 바로 공개? 경쟁업체 .. ... 2014/10/14 712
425580 한석규씨...멜로 한번 하시지요 12 갱스브르 2014/10/14 2,062
425579 슈퍼스타케이 곽진언 8 ㅇㅇ 2014/10/14 2,346
425578 보온도시락추천좀해주세요 1 천리향내 2014/10/14 1,190
425577 10월에 꼭 가야할 가을여행지 (꼭이요~~) 바빠별이 2014/10/14 2,448
425576 어린이집 생일이라 떡케잌을 주문했는데, 배송을 안해줬을경우 전 .. 2 2014/10/14 931
425575 50대중반남 할수있는일이뭐있을까요? 5 ㅠㅠ 2014/10/14 1,280
425574 싼옷사서 수선해서 입는분 계신가요?? 5 옷수선 2014/10/14 1,593
425573 남자 가슴팍에 돌출된 피부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4 러브리맘 2014/10/14 752
425572 침대 이불 관리 2 목화솜 2014/10/14 1,151
425571 남편이 모은돈이 없다고 뭐라하는데 좀 봐주세요 55 힘들다 2014/10/14 11,487
425570 발목을 삐끗했는데 한의원이 나을까요? 정형외과를 가야할까요? 7 ㅠㅠ 2014/10/14 28,513
425569 비빔밥 고추장 양념 비법 가르쳐주세요. 5 가르쳐주세요.. 2014/10/14 9,381
425568 60대 어머님의 핑크골드콤비 너무 유행탈까요? 5 로렉스시계 2014/10/14 1,581
425567 떡볶이집 개업하는 날 가는 게 나을까요? 2 떡볶이집 개.. 2014/10/14 650
425566 오트밀 맛있나요? 궁금해요 2014/10/14 659
425565 5살꼬마/ 생협 홍삼이나 녹용을 먹이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4 돌돌엄마 2014/10/14 2,254
425564 이번주말 결혼식하객인데 옷 어떻게입나요? 4 패션초보 2014/10/14 1,302
425563 사랑니 발치한지 일주일짼데 나머지것도 뽑을까요? 4 ㅇㅇ 2014/10/14 1,220
425562 가구 가전..긴가민가 할때는 흰색이 갑이네요 5 다행 2014/10/14 1,211
425561 신도림역 디큐브아트센터 근처 도로 혼잡하나요? 6 초행길 2014/10/14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