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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이 선물 싹 다 들고 가버렸네요.

하하 조회수 : 5,560
작성일 : 2014-09-05 16:58:58

추석 보너스도 없고,(월급 주면 되지 뭘 더 주냐는 사장)

거래처들에서 선물들 들어왔는데

그중 절반은 사장 앞으로 온 선물이고,

실무자들에게도 주라고 온 선물도 있는데

 

방금 사장이 싹~ 전부 다 자기 차에 싹 다 싣고 갔습니다. ㅋㅋㅋ

 

추석 연휴 전이고, 개인회사라 좀 일찍들 나가면 안 되냐고 하니까

'퇴근시간 6시 아니야?'.....

 

그리고 본인은 5시에 집으로 갔습니다.

아마 이따 6시에 회사로 전화해서 직원들 하나하나 미리 퇴근 안 했다 체크할 거에요. ㅋㅋㅋ

 

 

IP : 121.167.xxx.15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4.9.5 5:01 PM (39.115.xxx.6)

    그런 회사에 붙어있는 직원들 정말 착하네요...
    저도 아직 퇴근 못하고 있어요 ㅠ 사장이 얼마나 웃긴지 일본다고 나가서 안 들어옴 ㅋㅋ아마 여섯시에 기어 들어오시겠죠.
    근데 진짜 선물은 너무 했다-_- 직원 부릴줄 모르는 사장이네요..
    우리 회사도 직원들이 이직이 많아요..그런 회사는 다 이유가 있다는 ㅠ
    쪼잔한 사장 잊으시고..추석 즐겁게 보내세요..

  • 2.  
    '14.9.5 5:02 PM (121.167.xxx.152)

    뭐..... 저런 분위기이니 직원들이 '딱 해야 할 일'만 합니다.
    뭔가 더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도 그 일을 안 합니다.
    해도 인정 안 해 주니까.

    그러다보니 참 일하긴 편하네요. 시킨 일만 하면 되니까.
    요즘은 시간이 남아돌아서 회계 공부까지 하고 있습니다.

    찾으면 일은 많겠지만 제가 왜 찾아서 일하겠습니까......
    ㅋㅋㅋ

  • 3. 산사랑
    '14.9.5 5:04 PM (175.205.xxx.23)

    그런오너도 있군요

  • 4. 맞아요..
    '14.9.5 5:04 PM (39.115.xxx.6)

    직원이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할 맘이 생기다가도 없어짐--; 정말 정떨어지는 상사들 있어요.
    스펙 쌓으셔서 더 좋은데로 이직 하세요 ㅋㅋㅋ

  • 5. 우왕
    '14.9.5 5:05 PM (112.154.xxx.62)

    울남편도 작은가게하는데
    선물하나를 안들고와요
    직원들이랑 다나눠가짐..
    제가 제발좀 기름만 들고 와달라고 했더니 10병들고온적 한번..
    그래서인지 직원들이 열심히는 해요

  • 6.  
    '14.9.5 5:08 PM (121.167.xxx.152)

    네, 다들 좋은 명절 보내세요.

    혼자 사는 독거노인급 사장 집에서 그 사과 배 참치 참기름 다 썩어서 벌레나 생겨라...
    다들 그러고 있어요.

  • 7.
    '14.9.5 5:16 PM (223.33.xxx.28)

    회계사무실인가요? 실무자한테 온건 다 줘야죠. 인심잃는 방법도 가지가지..

  • 8.  
    '14.9.5 5:18 PM (121.167.xxx.152)

    회계사무실은 아닌데, 저희가 '갑' 입장에서 일하는 게 많아서
    하청업체나 '을' 입장 회사에서 선물이 많이 들어와요.
    그리고 각 하청업체와 직접 일하는 실무자들에게 따로 선물 들어오구요.
    그런데 그 선물 보낼 때 직원이름을 딱 써서 보내진 않잖아요.
    대충 갯수 보면 사장 하나.... 해당부서 직원 숫자.... 이거 다 나오는데
    사장은 그냥 싹 걷어가 버리네요. ㅋㅋ... 그러려니.

    방금 전 경력 좀 된 남자직원이 그러는데
    자기는 선물 보낸다는 하청업체에게 자기 집으로 보내달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하청업체에서 당연하다는 듯 '그럼요'라고 하더라네요.
    사장이 이런 짓한 게 한두 해가 아니랍니다. 하하하.

  • 9. 사장은
    '14.9.5 5:22 PM (39.115.xxx.6)

    뒤에서 이런 욕먹는거 알까요? 쯧쯧...
    그남자직원 센스짱 ㅋㅋ
    아무리 을 입장이라도 거래처에서 그사장 우습게 보일듯...
    직원들 하나둘 떠나야 정신 차릴려나 에휴

  • 10. ..
    '14.9.5 6:00 PM (14.32.xxx.252)

    이러면 직원들 오래 안있죠 ...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장이네요

    네 ...저희 사장두요 ㅠㅠㅠㅠㅠ짜증납니다

  • 11. 어휴
    '14.9.5 6:42 PM (175.223.xxx.221) - 삭제된댓글

    그 사장 진짜 쪼잔하네요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해 자기가 선물해야 할 판에 쯧쯧쯧
    저는 명절 선물 들어온거 아파트 직원들 청소아주머니 다 나눠 드렸네요 그 분들한테 선물 안나오거든요

  • 12. ..
    '14.9.5 6:58 PM (175.215.xxx.46)

    보통 사장이 직원들한테 선물세트돌리지 않아요? 눈앞에서 그걸 다 가져가다니 참 뻔뻔하네요

  • 13. **
    '14.9.5 7:34 PM (119.67.xxx.75)

    멍청한 사장이네요.
    소탐대실.

    제 남편도 직원 10명 있는 개인회사 하는데 이 사람은 선물 들어온거 하나만 들고오고 나머지는 전부 직원들 나누라고 해요. 우선 순위는 막내직원이예요.

    처음엔 서운했는데 15년 동안 한결같은 남편 참 잘하는거 같아요.

  • 14. 뭐먹냐
    '14.9.5 8:05 PM (27.35.xxx.42)

    그 사장이란 사람, 살다가 꼭 자기같은 사람 만나야 할텐데

  • 15. 으이그
    '14.9.5 8:19 PM (211.200.xxx.228)

    사장이 좀 찌질하고 쪼잔하고
    멀리볼줄모르고 하나만알고둘은 모르고
    지식구위할줄 모르는 상빙ㅅ

  • 16. ..
    '14.9.5 11:16 PM (110.70.xxx.161)

    그런 맘보로 어떻게 사장을 한대요??
    보너스도 선물도 근무시간도
    햐~~진짜 그런사장이 다 있나요?
    독거급이면 이럴때 인심좀 쓰지
    참 못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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