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고학년 수학학원

초등 조회수 : 1,543
작성일 : 2014-09-05 15:50:45

초등 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사는곳이 경기도 신도시인데 엄마들 학구열이 꽤 높은편입니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하는집들도 있겠지만, 보통 4학년말에서 5학년초에 수학학원을 많이 보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보낼까 하고 알아봤는데 영어학원을 일주일에 3일을 가니, 수학학원까지 다니려면 토요일 오전까지

화,목,토반을 가야 하더라구요

아이가 운동을 심하게 좋아해서 화,목은 운동하고 피이노 학원갑니다.

그런데 만약 수학학원 다니면 운동과, 피아노는 시간관계상 못다니게 될것 같아요

아이는 너무 좋아해요.

학기초부터 1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엄마가 같이 보내자고 해섰지만, 아이가 운동 절대 그만 못둔다고해서

일단 저희 아이는 빠지고 다른 아이들은 다 등록하고 학원다녀요

그리고 이번 2학기 접어드니 또다시 우리아이 왜 학원등록 안하냐고 상담받으러 같이 가자, 원장샘에게 이야기해놧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이 주변에서 좋다고 소문난곳입니다. 아이들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잘다니고 있다고해요

우리아이랑 한달에 한번씩 이 친구아이들과 꼭 체험같은걸 다니는데 그때마다 수학학원이야기 해서 좀 불편은 했어요

남자아이다 보니 친구아이들은 학원에 대해선 큰 언급이 없고 엄마들이 저에게 자꾸만 다니게 하라고 합니다.

저만 첫째 아이고 다들 중학생 첫째가 있다보니, 제가 너무 모른다는식으로 알려줘요

그렇다고 경우없는사람은 없고 첫째 키워보니 이맘때 빨리 보내야 한다라는 말들을 합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시험에서 수학은 잘하는편이구요.

선생님께서도 수학적 머리가 있는것 같다라는 말씀을 몇번 해주셨어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잘하니 더욱 더 학원보내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참 망설여 지는게

그 학원말고 대형학원에 한번 상담받으러 갔는데 숙제양도 엄청나게 많고, 진도도 어찌나 선행을 많이 나가는지

그것이 과연 초등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더라구요

 

그학부모들은 제게 현실을 너무 모르고, 나중에 중학교가서 후회한다고들 말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아이가 최고난이도 수학과 쎈수학,셀파수학 3권정도 일주일에 매일은 못하고 3-4일에 5-6장씩 풉니다.

수학을 싫어하지는 않고, 문제푸는것 집중해서 잘하는편인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맘
    '14.9.5 7:16 PM (121.133.xxx.26)

    수학적머리가 있다면 자극을 줘서 더 계발을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사고력수학을 시켜 보세요.
    더 할수있는 아이가 3-4일에 5,6장만 공부하는건 너무 적은것 같아요. 무조건 선행해야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매일 또는 규칙적으로..항상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아마 올 12월 또는 3월정도엔 중등과정을 들어가도록 계획세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또..집에서 자습한 것을 큰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아서 실력을 확인해보는것도 필요하구요.

  • 2. 수학맘
    '14.9.5 7:20 PM (121.133.xxx.26)

    학구열 높은 신도시라니.. 중학교 들어가면 시험이 어렵겠네요. 엄마들끼리 하는 말이.. 7-가의 심화를 잘하려면 8-가를 알아야하고 7-나의 심화를 잘하려면 8-나를 알아야한다죠. ㅎㅎ 이해가 되시나요? 그래서 선행을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326 하늘에 떠있는 식당 4 세상에 이런.. 2014/09/05 1,507
414325 연어 통조림으로 할수있는 요리요? 5 푸른하늘 2014/09/05 1,542
414324 강남이 뜨기시작한것은 평준화덕임 16 현실 2014/09/05 2,974
414323 서울 시댁인 분들...언제부터 시댁가세요? 14 토 or 일.. 2014/09/05 2,376
414322 화초 잘 아시는 분...! 12 도움주세요 2014/09/05 1,609
414321 74년생,,흰머리가 넘 많아요 ㅠㅠ 24 .. 2014/09/05 5,383
414320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5) - 노동자가 파업의 자유를 갖지 .. lowsim.. 2014/09/05 405
414319 추석에 볼 만한 영화 2 ? 2014/09/05 975
414318 세탁기 중고로 사면 설치는 어디로 연락하나요? 3 그네 하야!.. 2014/09/05 1,754
414317 고교평준화 반대합니다. 고교비평준화가 서민들이 살길입니다. 38 QOL 2014/09/05 4,769
414316 믹스커피 끊으면 뱃살도 빠질까요? 15 믹스커피 중.. 2014/09/05 10,448
414315 중2아들이 늘 늦게 들어와요. 2 고민입니다... 2014/09/05 1,114
414314 외국은 집안 청소를 어떻게 하나요? 3 ........ 2014/09/05 2,388
414313 눈밑 지방 제거수술 어떨까요 11 40중반 2014/09/05 2,549
414312 골반,척추교정할때 교정원 vs 척추.통증의학병원 어디가 나을까요.. 1 교정치료 2014/09/05 1,838
414311 책 추천합니다('잡았다 네가 술래야') 8 책추천 2014/09/05 2,443
414310 아파트 실외기용 테라스에 빗물이 고여있는데... 1 궁금 2014/09/05 1,013
414309 추석에 도우미아주머니 명절비 7 .... 2014/09/05 1,523
414308 청소 관련된 글 보면 항상... 기죽어요. 4 2014/09/05 1,440
414307 자금 2015년 달력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나요? 2 혹시 2014/09/05 1,973
414306 교권이 붕괴된게 원인이에요 5 아뇨 2014/09/05 1,423
414305 3년특례(재외국민전형)입시를 위한 카페나 모임이 있을까요 커뮤니티 알.. 2014/09/05 1,048
414304 김기춘 "대통령님 환한 모습 많이 찍어주길" .. 10 이미지조작 .. 2014/09/05 1,414
414303 제사상을 안방 장농앞에서 지내야 한다는남편... 22 HH 2014/09/05 4,268
414302 탄수화물을 적게 먹어야 살이빠진다는데 19 2014/09/05 5,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