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고학년 수학학원

초등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4-09-05 15:50:45

초등 5학년 남자아이입니다.

사는곳이 경기도 신도시인데 엄마들 학구열이 꽤 높은편입니다.

집에서 개인적으로 따로 하는집들도 있겠지만, 보통 4학년말에서 5학년초에 수학학원을 많이 보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보낼까 하고 알아봤는데 영어학원을 일주일에 3일을 가니, 수학학원까지 다니려면 토요일 오전까지

화,목,토반을 가야 하더라구요

아이가 운동을 심하게 좋아해서 화,목은 운동하고 피이노 학원갑니다.

그런데 만약 수학학원 다니면 운동과, 피아노는 시간관계상 못다니게 될것 같아요

아이는 너무 좋아해요.

학기초부터 1학년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 엄마가 같이 보내자고 해섰지만, 아이가 운동 절대 그만 못둔다고해서

일단 저희 아이는 빠지고 다른 아이들은 다 등록하고 학원다녀요

그리고 이번 2학기 접어드니 또다시 우리아이 왜 학원등록 안하냐고 상담받으러 같이 가자, 원장샘에게 이야기해놧다고

하더라구요

학원이 주변에서 좋다고 소문난곳입니다. 아이들도 힘들어 하지 않고 잘다니고 있다고해요

우리아이랑 한달에 한번씩 이 친구아이들과 꼭 체험같은걸 다니는데 그때마다 수학학원이야기 해서 좀 불편은 했어요

남자아이다 보니 친구아이들은 학원에 대해선 큰 언급이 없고 엄마들이 저에게 자꾸만 다니게 하라고 합니다.

저만 첫째 아이고 다들 중학생 첫째가 있다보니, 제가 너무 모른다는식으로 알려줘요

그렇다고 경우없는사람은 없고 첫째 키워보니 이맘때 빨리 보내야 한다라는 말들을 합니다.

 

저희 아이는 학교시험에서 수학은 잘하는편이구요.

선생님께서도 수학적 머리가 있는것 같다라는 말씀을 몇번 해주셨어요

저희 아이가 수학을 잘하니 더욱 더 학원보내야 한다고들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참 망설여 지는게

그 학원말고 대형학원에 한번 상담받으러 갔는데 숙제양도 엄청나게 많고, 진도도 어찌나 선행을 많이 나가는지

그것이 과연 초등아이에게 도움이 될까 의문스럽더라구요

 

그학부모들은 제게 현실을 너무 모르고, 나중에 중학교가서 후회한다고들 말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아이가 최고난이도 수학과 쎈수학,셀파수학 3권정도 일주일에 매일은 못하고 3-4일에 5-6장씩 풉니다.

수학을 싫어하지는 않고, 문제푸는것 집중해서 잘하는편인것 같아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IP : 182.212.xxx.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맘
    '14.9.5 7:16 PM (121.133.xxx.26)

    수학적머리가 있다면 자극을 줘서 더 계발을 시켜준다는 생각으로 사고력수학을 시켜 보세요.
    더 할수있는 아이가 3-4일에 5,6장만 공부하는건 너무 적은것 같아요. 무조건 선행해야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야하는 건 아니지만 매일 또는 규칙적으로..항상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아마 올 12월 또는 3월정도엔 중등과정을 들어가도록 계획세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또..집에서 자습한 것을 큰학원에 가서 레벨테스트를 받아서 실력을 확인해보는것도 필요하구요.

  • 2. 수학맘
    '14.9.5 7:20 PM (121.133.xxx.26)

    학구열 높은 신도시라니.. 중학교 들어가면 시험이 어렵겠네요. 엄마들끼리 하는 말이.. 7-가의 심화를 잘하려면 8-가를 알아야하고 7-나의 심화를 잘하려면 8-나를 알아야한다죠. ㅎㅎ 이해가 되시나요? 그래서 선행을 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755 마술 볼 수 있는 카페 있을까요? 매직쇼 2014/10/21 284
427754 뇌전증이 아닐까요? 4 신경과 방문.. 2014/10/21 1,831
427753 사람은 참 좋은데 입이 문제인 사람 있지 않나요? 9 .. 2014/10/21 1,745
427752 천륜을 져버린 부부이야기(길어요..ㅠ.ㅠ) 20 나쁜며느리 2014/10/21 5,546
427751 아무리 적게해도 남는 음식 ㅠ.ㅠ ...... 16 살림허당 2014/10/21 2,453
427750 오래전에 읽은 어느 어부의 인상깊은 이야기 신문스크랩 2014/10/21 559
427749 헌 옷이랑 가방 등 어떻게 처분하세요? 14 궁금 2014/10/21 2,213
427748 타임, 한국의 농촌 이주노동자 학대 중단해야 light7.. 2014/10/21 448
427747 가정용 혈압계 추천 부탁드려요 1 혈압계 2014/10/21 1,003
427746 1월 파리, 이태리, 로마 여행 어떤가요? 6 여행 2014/10/21 2,599
427745 코스트코에 몽블랑 볼펜 보셨나요? .. 2014/10/21 1,227
427744 이병헌 -사실과 다른 이야기 확산.. 반드시 바로 잡겠다! 5 2014/10/21 2,776
427743 ” 해킹한 일베, 대부분 학생... 착잡하다” 16 세우실 2014/10/21 1,801
427742 아내분들.. 남편 생일에 뭐 해주시나요? 10 생일 2014/10/21 1,683
427741 괜찮은 맥주집(?)이요... wjsdid.. 2014/10/21 300
427740 sns에 올린 글에 조회수 높이는 방법 민언련 2014/10/21 452
427739 요즘 예금이율 형편없죠? ㅜ.ㅜ 6 궁금 2014/10/21 2,578
427738 계동 근처 집을 얻으려 하는데... 2 막막해요 2014/10/21 907
427737 보이로전기요가 정말 전자파가 많나요? 7 확실하게 2014/10/21 46,997
427736 아로니아효소. 1 효소만들기... 2014/10/21 1,191
427735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필요한 가전들일까요? 3 가전 2014/10/21 2,064
427734 가구, 전자제품 이사로 바꿀 예정인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고민 2014/10/21 1,004
427733 와 매복사랑니 발치 후 통증 상상초월이네요ㅠ 8 나야나 2014/10/21 45,567
427732 의료민영화되면 우리도 저렇게 되겠지요? 2 ㅠㅠ 2014/10/21 648
427731 여자들 많은 회사..언제쯤 분위기가 적응 될까요 5 ,,, 2014/10/21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