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보이는 동기들 때문에 맘이 진정이 안되요.

.... 조회수 : 2,451
작성일 : 2014-09-05 14:46:09

제 회사에서 입사 동기들 비교적 친하게 잘 지냈어요.

서로 친하고 다들 참 좋다 생각했는데

 

어느날 윗 상사가 좀 잘못한게 있는데 그게 크게 불거져서 저에게 불똥이 튄거에요.

그 일로 제가 상사분에게 좀 대들었어요.

피해액이 있는 상황인데 그걸 저한테 떠넘기고 퇴사시키려고 해서요.

근데 아무래도 나이가 있고 선배에게 후배가 대들다 보니 그부분 역시 문제가 되었는지

어쨌든 나이도 어린애가 대든다는 곱지 않은 시선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게 제 동기들이에요.

적어도 동기들에게 전 최대한 잘했는데 태도가 너무 어이없습니다.

 

 

 입사 초기부터 제가 중요하고 승진 좋은 부서로 먼저 발령나서

동기들이 많이 가는 부서가 아니라서 동기들과 떨어져서 지냈어요

부서의 선배들과 함께 성과가 좋고 그런 부분이 회사에서 소문이 나기도 했거든요.

근데 그 이후 좀 눈치가 이상하더니

이번일이 터지고 나서는 대놓고 저를 따돌리기 시작하는겁니다.

 

 

회사 식당에 가면 대놓고 음식 먹다가도 제가 가면 자리를 뜨고

노골적으로 따돌리는것이 보이니 너무 열이 받더군요.

 

 

제가 동기들에게 잘못하거나 하는것이 아닌데도

대놓고 저런식으로 대하니 맘의 상처도 되고 힘이 듭니다.

솔직히 속보이기도 하고 열이 받더군요.

 

 

제가 모자라고 뭔가 동기들에게 잘난척이나 잘못한것이 있다면 이해하지만

그런것이 없는데도 저런식의 태도를 보이니 너무 열이 받습니다.

다신 보고 싶지 않을정도에요.

어찌보면 빨리 동기들 실상을 파악해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고....

 

인간관계 정말 힘들기도 하네요.

아..인복이 없다더니 정말 딱 그말이 맞나봐요.

 

IP : 175.119.xxx.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2:57 PM (14.52.xxx.175)

    그 사람들이 커밍아웃한 겁니다. 이번에 알게 된 진면목을 절대 절대 잊으시지만 않음 됩니다.
    글고, 직장에서 인복 있을 것 까진 없구요, 이럴때 그래도 나한테 호의적일수 있는 사람 한두명은 꼭
    만들어 놓으셔야 해요. 이순신 장군이라도 안위마저 없었으면 전사 하셨을 겁니다.^^

  • 2. 초딩맘
    '14.9.5 3:24 PM (1.215.xxx.203)

    가수 이적씨 어머님이 한 유명한 말이 있잖아요.

    네가 잘 되길 진심으로 바라는 사람은 엄마 한 명 밖에 없다.
    그 외의 사람들은 다 네가 안 되길 바란다.

    회사 생활 해보니
    좋은 일, 자신한테 이익이 있을 때만 동기 사랑이더라구요.

    (물론 한결같고 좋은 친구도 있겠지만...드물어요)

    원래 사회 생활이 그렇더라고요.
    불가근 불가원

    인간관계는
    너무 가까이 하지도 너무 멀리 하지도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짝 친구..좋을 때만 단짝 친구지..틀어지면 나의 비밀을 동네방네 다 떠들고 다닐 위험 인물이 됩니다)

  • 3. 인간관계는
    '14.9.5 3:41 PM (116.36.xxx.34)

    다 내가 쌓은 결과예요
    그들이 속보인다.. 그거보단 나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세요

  • 4. 회사 입사동기에게
    '14.9.5 3:47 PM (59.27.xxx.47)

    원글님이 크게 잘못했네요
    잘나가는 부서로 갔으니 입사동기들 가슴에 천불이 나게 했어요
    머 원글님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지만
    소인배들 짓거리에 마음쓰면 많이 피곤하니 그냥 무시하세요

  • 5.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
    '14.9.5 4:16 PM (39.121.xxx.22)

    편들어줄 사람은 세상에 없어요
    바랄껄바라세요
    원망할것도없네요

  • 6. 39.121님
    '14.9.5 5:17 PM (175.119.xxx.238)

    39.121 님 뭔가 크게 잘못알고 계시네요. 누가 편들어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편을 들어달라고 글에 적어놓은적 없어요.

    적어도 개인적으로 동기들끼리만 만나는곳에서까지 그러니 맘이 진정이 안된다는거지
    누가 회사에서 노골적으로 동기들한테 편들어 달라고 글에 적었나요?

  • 7. 아이고..
    '14.9.5 5:32 PM (211.114.xxx.139)

    저 위에 "상사에게 대들고 찍힌 동기"님
    왜그러세요?
    그럼 회사에 금전적인 피해까지 입힌 상사가
    그걸 나한테 떠넘기려고 하는데
    가만히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요?

    원글님.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원래 잘 나가는 사람들은 적이 많아요.

    원글님이 이번 일을 확실하게 처리해서 동기들이 찍소리 못하게 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7841 치매 겪어보신분들 초기증상 이 어떤가요 8 치매 2014/09/16 2,930
417840 미국드라마 다운받을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1 인디언썸머 2014/09/16 704
417839 이게 보통 시어머니들 생각인가요? 53 .. 2014/09/16 13,330
417838 호날두가 모델 하는 Facial Fitness PAO 사용 해 .. 3 PAO 2014/09/16 2,502
417837 엘지유플러스 와이파이 잘 터지세요? 3 사과나무 2014/09/16 4,904
417836 옷색깔 무채색만 입는 사람은 왜그런거에요? 47 2014/09/16 21,021
417835 샌프란시스코, 21일 베이지역 박근혜 UN 방문 규탄 시위일정 규탄대회 2014/09/16 637
417834 수학극뽁~~ 6 ........ 2014/09/16 1,680
417833 민들레 조청, 차 등 판매하는 곳 용인 어디 시장인지 아시는 분.. 4 좀전에 SB.. 2014/09/16 832
417832 어제 KT와 증권사 퇴직자들에 대해 방송이 나왔는데... 9 ... 2014/09/16 2,454
417831 [속보]朴대통령 "대통령 모독 발언은 국민 모독&quo.. 40 .... 2014/09/16 3,781
417830 인사동쇼핑 할려면 어느역에 내려야하나요? 3 모모 2014/09/16 1,290
417829 이마에 보톡스 맞았는데요.. 4 짱구.. 2014/09/16 2,925
417828 이렇게 말 하는 사람과의 대화법은 어찌 해야 하나요? 26 대화 2014/09/16 3,541
417827 베란다벽 곰팡이 걱정이신 분들 3 곰팡이 2014/09/16 1,589
417826 휴대폰기기변경시 2 헷갈려.. 2014/09/16 897
417825 아이허브 밀가루 좀 추천해주세요 2 STELLA.. 2014/09/16 1,199
417824 앞에 앉은 중년 부인 숏바지/우측옆에 앉은 황혼연애족,,좌측에 .. 3 지하철 수난.. 2014/09/16 2,048
417823 김밥에 야체 볶지 않고 요렇게 하니깐 개운하고 좋네요. 22 김밥킬러 2014/09/16 7,468
417822 초등학생 아이들 체험학습 며 칠 신청 안되겠죠? 8 이모결혼식 2014/09/16 1,399
417821 정부, 민간업체에 개인정보 5천만건 제공 15억 수익 2 거짓말정부 2014/09/16 455
417820 손양 진짜 옆구리살 접히네요 124 ㅎㅎ 2014/09/16 23,917
417819 수시 계명대 의대, 조선대 의대 여쭤봐요 6 ** 2014/09/16 4,439
417818 점보고 왔는데요, 종일 왜이리 심난한지요... 14 바보 2014/09/16 4,691
417817 이언주 “새정치민주연합, 동지애가 없다” 32 분당할려나... 2014/09/16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