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에 집에 가려니...스트레스네요...

레이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4-09-05 14:42:11

 

독립한지 반년정도 됐는데요..더 이상 같이 지내다가는 제가 미칠거 같아서...집얻어 나갔습니다..

근데...제 인생에서 이렇게 행복한 날이 또 있을까 싶네요..

전 제 삶에서 엄마가 제일 스트레스네요...

같은 지역에 있어도 생일...등 특별한 일 빼고는 집에 잘 안갑니다..

연락도 잘 안하구요..행사때는 봉투넣어 현금 주고 말구요...본인이 머든 물질적으로 주는것만 좋아하세요..

한번도 제 집에 오신적도 없구요...기대도 안해요..

넵...이렇게 생각하는거...나쁜 딸인건 압니다만...

전 사회생활하면서도 별로 스트레스 안받고..성격좋다 하지만..

엄마의 폭언과 표정이 생각만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저랑은 도무지 안 맞고 평행선이라...

이번 추석때도 잠깐 갔다오려고 전화하니..."왜 며칠 안있고 ?하는데...

정말 이지....같이 있다가 숨막혀 죽을거 같거든요....동생도 여행가고 없어서..

참....어째야 할지.... 계속 우울하네요..

IP : 210.103.xxx.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2:44 PM (210.115.xxx.220)

    에고...힘드시겠어요. 저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좋고 혹시 엄마 일찍 돌아가시면 어쩌지, 하면서 전전긍긍하는 딸이라 올 추석연휴 내내 엄마랑 일하고 놀러다닐 생각에 기분이 아주 좋은데 말이죠...세상의 엄마라고 다 같은 건 아니군요.

  • 2. 이해되요
    '14.9.5 3:32 PM (122.37.xxx.51)

    부모라도 안맞는사람은 있고 그 스트레스는 상상이상이니까요
    전 결혼전 아빠와 불편한사이여서 참 홀가분했었어요..그런데요 아버진 일흔이 넘고 전 마흔넘어 중년이 되어가니........같이 늙어가며 친구처럼 편해지고 후덕해져서 예예 그러고 웃고 넘어가요

  • 3. 가기싫음
    '14.9.5 5:57 PM (112.173.xxx.214)

    억지로 가지마세요.
    엄마한테 경제적 도움 받는 거 아니라면 님은 성인이니 이제 님 생각대로 사셔도 됩니다.
    자식된 도리로 맘에도 없는 억지효도는 나중에 화병만 불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75 빨간 종이 주까~ 하얀 종이 주까~ 22 건너 마을 .. 2015/01/07 2,145
453674 코타키나발루 리조트 추천 좀 해주세요.. 12 여행.. 2015/01/07 4,176
453673 백합향이 원래 이런가요 ㅠㅠ 3 꽃한송이 2015/01/07 1,828
453672 대한민국은 경쟁 때문에 불행하다는데 해결방법은 없는거에요? 5 ... 2015/01/07 1,762
453671 종종 그리운 전남친의 미국인부모님 15 ㅇㅇ 2015/01/07 6,111
453670 서울대 병원 공사현장 유골 108구 해부용 3 섬뜩허네요 2015/01/07 2,788
453669 왜 이리 비싼가요? 한달에 몇십만원인데 계속해야 효과 있는거 .. 2 필라테스 2015/01/07 2,169
453668 교정전문의 연세대 vs. 경희대 2 교정 2015/01/07 1,892
453667 다시는 찾지않습니다 7 종교 2015/01/07 2,334
453666 스타벅스 그럼 내일은 음료먹어도 스티커는 안주고 그냥 다이어리 .. 5 스벅 2015/01/07 1,881
453665 삶에 대한 심한 회의가 들어요.. 4 궁금이 2015/01/07 2,228
453664 필경재 가보신 분, 음식 어떤가요? 8 장소고민 2015/01/06 2,908
453663 이별후 남자는 초반 홀가분하지만시간 지날수록 아쉬워지나요? 5 so 2015/01/06 5,100
453662 헬스장, 수영장, 문화센터는 세대간 차이를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6 할매들 2015/01/06 3,754
453661 해외사시는분들께질문이요~ 14 ... 2015/01/06 2,003
453660 드라마 펀치가 말하는것은 4 재미지네 2015/01/06 1,999
453659 데이트할때 물어보는 남자가 왜 싫은가요? 28 ... 2015/01/06 9,177
453658 41살 갑자기 얼굴이 팍 늙어요. 4 샤롱 2015/01/06 4,019
453657 전화번호부삭제 2 2015/01/06 967
453656 세월호266일)추운 날씨에 시린 마음으로 실종자님들을 기다립니다.. 10 bluebe.. 2015/01/06 856
453655 풀무원 퍼스트*럼 비슷한 제품 있을까요? 1 아줌마 2015/01/06 1,044
453654 초등학교 2년쉬다 다시 다닐때 어느 학년으로 가나요? 2 궁금 2015/01/06 1,078
453653 김용건 하정우 진짜 잘 키운것 같지 않나요..??? 30 ... 2015/01/06 16,852
453652 제가 과외를 받는데 과외끝나면 어지럽고 주위가 흐려져요 2 과외 2015/01/06 1,634
453651 산본, 군포쪽에 괜찮은 용양원 있을까요...? 3 요양원 2015/01/06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