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싫어하시는분 안계세요?

... 조회수 : 2,043
작성일 : 2014-09-05 14:20:34
전 37살인데...김치를 안먹어요.
아니 못먹어요. 김치전같이 익은건 괜찮은데..
생김치는..정말 괴롭습니다.
그 특유의 냄새...만 맡아도 괴롭거든요...

동치미 같은건 방귀냄새...ㅠㅠ

식당가면 아예 반찬주지 마시라고 해요...
그런데 한국에서 김치 못먹는다 그럼 무슨 괴물 보듯이..대하세요.

저처럼 못드시는분계세요?

살면서 저같은 사람 아이 유치원에 아이 아빠 한명 봤네요.
그집 엄마도 신랑이 너무 싫어해서 숨어서 먹는다고..
IP : 218.38.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9.5 2:24 PM (218.48.xxx.133)

    저도 김치찌개랑 김치볶음밥, 김치볶음은 먹는데
    생김치는 싫어요.
    맛이 너무 강해서 같이 먹는 음식의 맛을 떨어뜨려요 제 생각엔 ^^

  • 2. 저도
    '14.9.5 2:25 PM (110.10.xxx.249)

    그래요~^^
    그나마 볶거나 익힌김치는 잘 먹는데 생김치는 아예 싫어합니다
    개인취향이니 다른사람들한테 딱히 티는 안내는데 제가 그러다보니 저희애들도 김치를 별로 안 좋아하네요

  • 3. ..
    '14.9.5 2:26 PM (115.140.xxx.74)

    마늘 젓갈 냄새때문인가요?
    싫을수도 있죠.

  • 4. 제가 그랬는데
    '14.9.5 2:28 PM (203.247.xxx.210)

    저도 밥상 동치미가 제 쪽에 올려져 있으면 구역이 나서 자리를 바꿨습니다
    그래서
    평생에 김치 거의 안 먹고 살았는데(김치 찌개만 먹었)

    생김치는 좋더라는 거 오십 다 돼서 알았습니다;;;
    익은 김치, 발효 맛 싫은 거...그걸 김치 맛을 모르는거다라고도 합디다만

  • 5. ..
    '14.9.5 2:29 PM (116.121.xxx.197)

    제 친구 하나는 김치 안 먹어요.
    익힌 김치도 안 먹어요.
    대학교 다닐때 "만일 결혼해서 남편이 김치 좋아하면
    나는 안 먹어도 마스크 쓰고 담가줄거야."
    하더니 정말 미국땅에서 토종한국 식성 고집하는 남자 만나 마스크 쓰며 김치 담가 먹이며 살았네요.
    (과거형. 돌싱으로 귀국함)

  • 6. ㅇㄹ
    '14.9.5 2:33 PM (211.237.xxx.35)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도 안먹는 음식들이 많아서 이해는 해요)
    완전 불편하실듯..
    저도 불편하거든요. 생활이 ㅠㅠ
    삼겹살등 돼지고기종류를 안먹어요. 회식같은데 가면 엄청 불편해요.
    전 집에서 돼지고기 요리 할때도 간도 안봄.. 대충해요. 근데 맛은 있대요.
    간볼때는 남편이나 아이 불러서 간 보라고 해요.

  • 7. 집에서
    '14.9.5 2:46 PM (58.140.xxx.162)

    겉절이처럼 금방 담근 김치 주로 먹고 익으면 별로 안 먹었어요. 그래서 신김치 좋아하는 이모가 가져 가시고..ㅎ
    학교 때는 도시락 같이 먹을 때 좀 참아야 했고
    그동안 외식 하다보니까 아주 신김치 아니면 잘 먹어요.
    적당히 잘 익은 김치 고유의 맛도 즐길 줄 알고요. 젓갈만 많이 넣지 않은 거면 김치 하나로도 밥 한 그릇 뚝딱 먹어요.ㅎ
    근데 김치찌개나 김치전 같이 익힌 건 아직도 뭔 맛인지 잘 몰라요. 베고픈데 딴 거 없으면 좀 먹을까..

  • 8. 동치미에서
    '14.9.5 2:50 PM (125.181.xxx.174)

    난다는 방귀 냄새 뭔지 저도 알것 같아요
    발효가 많이 된 김치 싫어하시는것 같아요
    저는 그냥 선택적으로 먹는편
    어릴적에 엄마가 맵다고 김치 양념 씻어서 잘게 잘라주셨는데
    지금도 양념 씻어서 먹는거 좋아해요
    김치 헹궈서 잘게 잘라서 먹어요
    양념 듬뿍 특히 젓갈 많이 들어간건 싫고
    식당 김치는 특히 맛있다는 집 아니면 잘 안먹고
    전 오히려 샐러드처럼 바로 무친 김치는 괜찮은데 발효 시킨 김치가 더 싫어요
    제일 놀래는 김치는 갓 버무린 김치인데 한입 무니 안삭은 젓갈냄새가 확 밀려올대
    그나마 숙성김치는 젓갈 냄새 많이 안나느데
    젓갈냄새 나는 식당김치는 싫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식당 가면 김치는 잘 안먹어요

  • 9. .....
    '14.9.5 3:01 PM (210.222.xxx.100)

    김치 닭고기 돼지고기 못먹고 안먹는 여자입니다 외식하면 넉을 것이 없어요 하하하

  • 10.
    '14.9.6 12:43 PM (223.62.xxx.4)

    예전에 김치킬러였는데 (밥없이 김치만 먹을정도)
    지금은 식성이 변해서 안먹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4934 젊은 사람들은 잘 알더라구요, 댓글부대의 글은 무시가 답 ㅇㅇ 20:16:56 48
1724933 비스포크 키친핏 도어 색상만 골라주세요. 1 미즈박 20:15:20 49
1724932 피티 받는중인데 식단 검사 ㅠ 1 ... 20:14:28 73
1724931 챗 지피티 상담능력 최고네요.. 상담사들 긴장해야겠어요 1 ㅇㅇ 20:12:33 199
1724930 리박 장례식장 3 .. 20:11:53 233
1724929 법은 어찌그리 이재명에게만 엄격한가 4 민주손가락 .. 20:09:03 233
1724928 저녁 곤약밥먹을까요 수박먹을까요? 8 저녁 20:08:25 100
1724927 키 평균키만 됐어도 재밌는 거 많이 해보고 14 YMKI 20:08:09 320
1724926 레이온48%혼방 상의 세탁후 줄었어요 살릴방법 20:06:53 75
1724925 민주당에서 무서운 탱커 그 자체인 거 같은 김병기 의원 7 더쿠펌 20:05:14 464
1724924 달걀 상한걸까요? 2 질문 20:04:52 187
1724923 총장 90센티 원피스 어느정도 내려올까요 5 20:03:54 238
1724922 1찍하면 진짜 맘편하지요. 왜 고생을 사서할까요? 3 ... 20:03:15 162
1724921 인덕션 저만 그런가요? 5 ... 20:03:08 297
1724920 된장찌개 끓일때 시판된장이랑, 집된장 섞어서 하라고.. 1 된장 20:02:16 217
1724919 아이가 이제 논술준비 시작하는데 학원 다녀야할까요? 4 입시 19:58:29 200
1724918 제육볶음 3kg 9 비타민 19:55:06 518
1724917 이재명 대통령 외환죄로 고발당했네요 26 ... 19:45:53 2,626
1724916 김혜경 여사 친 카메라맨 생각할수록 열받네요 13 .... 19:44:57 789
1724915 신명보러 왔어요 8 ........ 19:42:22 547
1724914 딸과 생각의 차이인데 82님들은 어떠신지요? 19 19:40:41 1,034
1724913 삶은 계란이 유난히 닭똥냄새나는 건 왜일까요? 2 ㅇㅇ 19:36:16 513
1724912 요즘 오윤혜 잘 나가네요 30 시사 19:27:42 2,469
1724911 저는 좀 잘사는 동네가 체질에 안 맞나봐요 (엄마들의 소리없는 .. 11 dd 19:26:58 1,434
1724910 오늘 저녁 관저에서 민주당 지도부 만찬 중, 현장조사 하나요 7 00 19:22:26 1,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