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외할머니..

..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4-09-05 14:08:53
제가 늘 그리워해서 그런지 꿈에 많이 나와요.
돌아가신지는 일년넘었구요..
첨 6개월정도는 정말 매일매일 나왔네요..
얼마전에도 꿈에 나왔는데 ..
꿈내용은 항상 같이 살때 그 풍경이에요..
태어나서부터 외할머니랑 살았거든요 .
저 결혼전까지 저랑 방도 같이 썼구요..
어릴땐 엄마보다도 외할머니가 좋다고 말하던 저인데 성인이 되어서는 같이 방쓰면서 제가 짜증내고 못되게 군게 많아서 .넘 후회되고..돌아가시고 나서 항상 잘 못해드린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었어요 .

꿈에서라도 좀 건강한 모습이면 좋겠는데 ..
몇일전 꿈도 저랑 웃으며 얘기는 하셨는데 힘이 없어 보이는 모습..
명절되니 또 울 외할머니 생각나네요..
저희 아빠가 장남이라 명절마다 친가쪽 식구들이 엄청 많이 울집에 오거든요..
그럴때마다 저희 외할머니는 .딸집에 얹혀산단 생각 때문인지 늘 방에 문닫고 조용히 계셨어요 ..
그 모습이 생각나서 맘이 짠하네요 ..
제가 그땐 왜그렇게 철이 없었을까요..외할머니 맘을 이제서야 헤아리네요..
IP : 1.245.xxx.9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815 혹시 밍크캐시미어라는 소재아시나요? 2 느느느 2014/10/21 1,651
    427814 지금 부산인데 갈 데 추천좀 부탁드려요 7 그렇게 2014/10/21 861
    427813 반려견.. 어떻게 해야 할까요. 40 반려견 2014/10/21 4,172
    427812 이런 경우 이사하시겠어요? 3 예비초1맘 2014/10/21 653
    427811 과탄산이나 소다 2 ^^ 2014/10/21 892
    427810 어제 이 유리 .. 2014/10/21 904
    427809 부동산 대책이 추가됐네요. 5 ... 2014/10/21 2,674
    427808 심할서 2 하하 2014/10/21 1,647
    427807 스마트폰 문자보내기 엄청느려 2 질문 2014/10/21 1,154
    427806 친구가 없어도 될까요? 31 음... 2014/10/21 7,835
    427805 결혼한 친구~ 이런글 댓글 달았는데 삭제 3 삭제 2014/10/21 817
    427804 서민 패밀리보다 서민 싱글이 낫다 2 과연 2014/10/21 1,257
    427803 노모의 장염, 걱정이네요. 7 gks 2014/10/21 1,170
    427802 대학입시컨설팅 상담을 해보고 싶은데요.... 8 대학입시도움.. 2014/10/21 3,054
    427801 주말에 결혼식 갔다가 일베에서 보낸 화환을 봤어요 9 epd 2014/10/21 4,067
    427800 우산 작은 구멍 뭘로 막을까요? 4 안알랴줌 2014/10/21 1,090
    427799 식비, 최대 얼마까지 줄여보셨어요? 22 ff 2014/10/21 4,894
    427798 이런일에 기분나쁜거 오버인가요 14 대주 2014/10/21 2,397
    427797 ‘대통령 풍자’ 팝아트 작가 또 체포…취재하던 기자도 3 샬랄라 2014/10/21 972
    427796 사는게 허망하고 우울하지 않으세요? 4 한국에서사는.. 2014/10/21 2,030
    427795 무섭도록 두렵다.. 1 unfair.. 2014/10/21 980
    427794 집도배하고 이사들어갈려구요 3 고민스럽습니.. 2014/10/21 883
    427793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21 ... 2014/10/21 3,608
    427792 활동적인 남자아이..유치원보다 체능단이 나을까요?(여자아이도 없.. 3 .... 2014/10/21 972
    427791 디딤돌 대출보다 금리가 낮은 대출이 있을까요? 7 알쏭달쏭 2014/10/21 3,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