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빨리 하는게 반가울때가 다 있네요..;;

다행이네 다행이야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4-09-05 13:02:04
아이낳고 어느순간부터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었어요.
근종의 이유가 제일 크다는데..그 위치가 내막과의 딱 경계에 있어서 수술하기가 많이 까다롭다고해서 매달 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저 진짜 학생때랑 출산전엔 생리대를 중형과 소형만 썼던것같아요.대형은 거의 쓸일이없어서 이게 팔리기나할까..?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했었다는..=="

어휴~
여튼 폐경기까진 어쩔수가 없는 매달 겪는 숙제아닌 숙제인데,이게 첫날부터 나흘간은 오버나이트보다 더 길고~~~넓은~~~슈퍼사이즈를 해야하구요(근데 이것도 샐정도로 양이 엄청 나요~ㅜㅠ),
그리고 다섯째날부터는 양이 급 줄어서 그냥 웬만한(^^;;) 대형을 사용해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리기간 초반엔 가족모임이나 약속모임 같은게 잡혀있으면 완전 멘붕이죠...
와...
생리때문에 일상생활에 이런 막대한 지장과 때론 계획변경에..여행취소~기타등등..정상적인 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받게 될줄은 정말 몰랐었죠..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 웬일로 일주일정도를 빨리 해서 이번 추석연휴때 아무런 지장이 없게되어 넘넘 반갑고 기쁘고 그래요~^^;
예정일대로라면 완전 끝내주는 기간이 딱 시댁에 있을 시간이고..또 친정에 가고 오는길이 불편할것도 매한가지였는데 말이죠.
이것때문에 저 진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탐폰도 어마어마한 양 앞에서는 그 진가를 확 발휘하진못하더라구요.

애효~
전 빨리 폐경기가 와서 맘대로 여행도 다니고 그랬음좋겠어요.
이 기간만되면 삶의 질까지도 저 바닥으로 고공낙하되어지는 기분은..아마 저처럼 양이 어마하게 많은분들이라면 공감하실꺼에요.
..ㅠㅠ
IP : 223.6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1:04 PM (211.202.xxx.34)

    루프 시술하면 생리양이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 2. 저도
    '14.9.5 1:20 PM (183.109.xxx.150)

    저도 지금 막바지 출혈중이에요 ㅋ
    추석기간이랑 안겹쳐서 신통하다며 좋아했는데
    어제 오늘 생리통인 편두통때문에 멍때리고 널부러져있네요
    정말 양도 많고 생리통때문에 지긋지긋해요
    딸없는게 다행이다 싶을지경이고 저도 폐경이 빨리 왔으면좋겠어요
    생리휴가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가 왜 있나 코웃음치던 젊은시절이 있었는데...

  • 3. 저도
    '14.9.5 2:06 PM (211.36.xxx.177)

    막바지..ㅋ
    끝날때 되가는데 오늘새벽부터 편두통 때문에 널부러져있네요.
    약먹고 있었더니 이제 좀 나아지는듯하니
    슬슬 내일 갈 짐도 싸고 준비해야겠네요

  • 4. 아직 소식없어 걱정이..
    '14.9.5 4:12 PM (122.37.xxx.51)

    대략 10일전후가 될것같아. 좀 일찍 땡겨지면, 당일이 되고 다 모인자리서 무척 불편할것같은데. 어쩌나 싶어요 늦추는 약을 먹어야할지???
    꼭 첫날엔 생리통이 있어서 정말이지.

  • 5. 저도요
    '14.9.5 4:13 PM (211.178.xxx.199)

    저도 폐경빨리 오는게 아마도 다섯가지 소원 안에는 들 겁니다.

  • 6. ...
    '14.9.5 5:57 PM (110.13.xxx.33)

    생리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스시는분들이 계시네요.
    막바지이신분들은 빨리 땡~!하시공..^^
    예정일이 추석근처이실꺼 같은분들은 이번에만 살짝 비켜갔음 좋겠네요..^^
    저도요님~
    저랑 동지이신것같아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290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라남도 5박6일 여행 도와주세요 12 여행계획 2015/07/14 1,747
464289 백종원 마리텔 그만 둘거 같네요 40 ........ 2015/07/14 31,126
464288 한국사 책 추천좀부탁드려요. 6 추천부탁 2015/07/14 1,074
464287 솔직히 맛집이니 뭐니 해도 음식 장사 1 솔솔솔 2015/07/14 1,284
464286 멸치 색 변하지 않게 보관하려면 어떻하나요? 4 ^^* 2015/07/14 882
464285 어제 냉부 이문세편 보면서 3 그리운사람 2015/07/14 3,336
464284 과학중점고등학교의 좋은 점이 뭔지요... 2 교육 2015/07/14 1,077
464283 로즈리랑 영어강사 아세요?채연이랑 똑같이 생겼네요 13 2015/07/14 4,751
464282 51 대 48 1 ggg 2015/07/14 832
464281 통기타배우면 일렉기타 쉬운가요? 1 기타 2015/07/14 1,187
464280 걷기 좋은 숲길 있을까요? 8 ㅁㅁ 2015/07/14 1,822
464279 박 대통령 “국가 대통합” 이유… 먼저 꺼내 든 광복절 특사 카.. 1 세우실 2015/07/14 1,145
464278 그냥 돈좀 썼어요 9 이얍! 2015/07/14 3,152
464277 경기-충청-경남-전북-부산 미세먼지 나쁨입니다 1 창을 닫아요.. 2015/07/14 704
464276 아동 긴팔 내복 남대문에 있을까요? 3 내복 2015/07/14 793
464275 동글이님 찾아요 -학원정보 플리즈 구리맘 2015/07/14 486
464274 [Tip] 아이허브 주문할 때 USD(달러)로 결재하세요~ 1 ........ 2015/07/14 2,790
464273 집보러 온다고 약속잡아놓고는 말도 없이 안오는 인간들 3 2015/07/14 1,367
464272 향기없는 애견패드 없을까요??어지러워서.. 3 애견패드 2015/07/14 867
464271 전세대란 정말 큰일이에요 어떻하나요 45 큰일 2015/07/14 14,287
464270 비누베이스로 만들지 않은 천연비누라는데 맞는건가요? 2 천연비누 2015/07/14 1,715
464269 흑마늘 만드는 간단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 2 .... 2015/07/14 1,263
464268 좋은 아침에 김수미씨가 효재씨 집에간거 나오는데.. 11 mbc 2015/07/14 7,958
464267 키움정 먹여보신 분 있으신가요? 키움정 2015/07/14 1,470
464266 탁석산샘 너무 웃겨요 5 여유만만 2015/07/14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