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빨리 하는게 반가울때가 다 있네요..;;

다행이네 다행이야 조회수 : 1,833
작성일 : 2014-09-05 13:02:04
아이낳고 어느순간부터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었어요.
근종의 이유가 제일 크다는데..그 위치가 내막과의 딱 경계에 있어서 수술하기가 많이 까다롭다고해서 매달 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저 진짜 학생때랑 출산전엔 생리대를 중형과 소형만 썼던것같아요.대형은 거의 쓸일이없어서 이게 팔리기나할까..?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했었다는..=="

어휴~
여튼 폐경기까진 어쩔수가 없는 매달 겪는 숙제아닌 숙제인데,이게 첫날부터 나흘간은 오버나이트보다 더 길고~~~넓은~~~슈퍼사이즈를 해야하구요(근데 이것도 샐정도로 양이 엄청 나요~ㅜㅠ),
그리고 다섯째날부터는 양이 급 줄어서 그냥 웬만한(^^;;) 대형을 사용해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리기간 초반엔 가족모임이나 약속모임 같은게 잡혀있으면 완전 멘붕이죠...
와...
생리때문에 일상생활에 이런 막대한 지장과 때론 계획변경에..여행취소~기타등등..정상적인 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받게 될줄은 정말 몰랐었죠..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 웬일로 일주일정도를 빨리 해서 이번 추석연휴때 아무런 지장이 없게되어 넘넘 반갑고 기쁘고 그래요~^^;
예정일대로라면 완전 끝내주는 기간이 딱 시댁에 있을 시간이고..또 친정에 가고 오는길이 불편할것도 매한가지였는데 말이죠.
이것때문에 저 진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탐폰도 어마어마한 양 앞에서는 그 진가를 확 발휘하진못하더라구요.

애효~
전 빨리 폐경기가 와서 맘대로 여행도 다니고 그랬음좋겠어요.
이 기간만되면 삶의 질까지도 저 바닥으로 고공낙하되어지는 기분은..아마 저처럼 양이 어마하게 많은분들이라면 공감하실꺼에요.
..ㅠㅠ
IP : 223.6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1:04 PM (211.202.xxx.34)

    루프 시술하면 생리양이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 2. 저도
    '14.9.5 1:20 PM (183.109.xxx.150)

    저도 지금 막바지 출혈중이에요 ㅋ
    추석기간이랑 안겹쳐서 신통하다며 좋아했는데
    어제 오늘 생리통인 편두통때문에 멍때리고 널부러져있네요
    정말 양도 많고 생리통때문에 지긋지긋해요
    딸없는게 다행이다 싶을지경이고 저도 폐경이 빨리 왔으면좋겠어요
    생리휴가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가 왜 있나 코웃음치던 젊은시절이 있었는데...

  • 3. 저도
    '14.9.5 2:06 PM (211.36.xxx.177)

    막바지..ㅋ
    끝날때 되가는데 오늘새벽부터 편두통 때문에 널부러져있네요.
    약먹고 있었더니 이제 좀 나아지는듯하니
    슬슬 내일 갈 짐도 싸고 준비해야겠네요

  • 4. 아직 소식없어 걱정이..
    '14.9.5 4:12 PM (122.37.xxx.51)

    대략 10일전후가 될것같아. 좀 일찍 땡겨지면, 당일이 되고 다 모인자리서 무척 불편할것같은데. 어쩌나 싶어요 늦추는 약을 먹어야할지???
    꼭 첫날엔 생리통이 있어서 정말이지.

  • 5. 저도요
    '14.9.5 4:13 PM (211.178.xxx.199)

    저도 폐경빨리 오는게 아마도 다섯가지 소원 안에는 들 겁니다.

  • 6. ...
    '14.9.5 5:57 PM (110.13.xxx.33)

    생리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스시는분들이 계시네요.
    막바지이신분들은 빨리 땡~!하시공..^^
    예정일이 추석근처이실꺼 같은분들은 이번에만 살짝 비켜갔음 좋겠네요..^^
    저도요님~
    저랑 동지이신것같아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349 자동차보험 사고처리 담당이 매번 바뀌는 건가요? 5 ... 2014/09/05 682
414348 여자공경 알베르토 피자 광고 찍었네요 9 2014/09/05 2,672
414347 이번에 거의 수요일까지들 쉬는 건가요? 8 ... 2014/09/05 1,590
414346 38살, 미혼인데 몸무게 좀.. 키 163, 52킬로에요... 12 ... 2014/09/05 6,569
414345 인생은 나무가 자라는 거 같아요 나무 2014/09/05 870
414344 서울에 야간에 교생실습 가능한 학교가 있나요? .. 2014/09/05 1,031
414343 emw 용액을 선물로 받았는데.. 6 호드기 2014/09/05 1,015
414342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09.05] - 가을개편 후 첫 심.. 1 lowsim.. 2014/09/05 666
414341 그런데 남경필은 아들은 어떻게 됐나요? 5 ..... 2014/09/05 1,677
414340 턱보톡스 해골됐단 처자 11 슬픈녀자 2014/09/05 11,329
414339 학점 3.37에서 3.4로 올리는거 의미가 있을까요 1 상경계 2014/09/05 1,613
414338 김치 싫어하시는분 안계세요? 10 ... 2014/09/05 1,700
414337 이미 계약서를 쓴 상태에서 복비 협상을 할수 있겠죠? 4 얼갈이 2014/09/05 1,808
414336 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다 음식을 못합니다 5 !!! 2014/09/05 2,447
414335 교육부는 어째서? 14 갸웃 2014/09/05 1,461
414334 변기 두개가 다 문제에요 2 ㅠㅠ 2014/09/05 1,320
414333 돌아가신 외할머니.. .. 2014/09/05 1,106
414332 기운이 없고 자도 잔거같지 않을때 어떡하나요? 3 ... 2014/09/05 1,374
414331 결혼은 현실인가요?????????????? 22 결혼은.. 2014/09/05 10,268
414330 신생아 용품 뭘 사야 될지 모르겠어요 22 쌍둥고모 2014/09/05 1,717
414329 적금을 혜약하고 카드값을 다 낼까요? 6 돈모으자 2014/09/05 2,697
414328 하늘에 떠있는 식당 4 세상에 이런.. 2014/09/05 1,510
414327 연어 통조림으로 할수있는 요리요? 5 푸른하늘 2014/09/05 1,547
414326 강남이 뜨기시작한것은 평준화덕임 16 현실 2014/09/05 2,976
414325 서울 시댁인 분들...언제부터 시댁가세요? 14 토 or 일.. 2014/09/05 2,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