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고 어느순간부터 생리양이 엄청 많아졌었어요.
근종의 이유가 제일 크다는데..그 위치가 내막과의 딱 경계에 있어서 수술하기가 많이 까다롭다고해서 매달 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저 진짜 학생때랑 출산전엔 생리대를 중형과 소형만 썼던것같아요.대형은 거의 쓸일이없어서 이게 팔리기나할까..?이런 쓸데없는 걱정까지 했었다는..=="
어휴~
여튼 폐경기까진 어쩔수가 없는 매달 겪는 숙제아닌 숙제인데,이게 첫날부터 나흘간은 오버나이트보다 더 길고~~~넓은~~~슈퍼사이즈를 해야하구요(근데 이것도 샐정도로 양이 엄청 나요~ㅜㅠ),
그리고 다섯째날부터는 양이 급 줄어서 그냥 웬만한(^^;;) 대형을 사용해요.
사정이 이렇다보니 생리기간 초반엔 가족모임이나 약속모임 같은게 잡혀있으면 완전 멘붕이죠...
와...
생리때문에 일상생활에 이런 막대한 지장과 때론 계획변경에..여행취소~기타등등..정상적인 생활에 이렇게 큰 영향을 받게 될줄은 정말 몰랐었죠..
여튼 각설하고...
이번에 웬일로 일주일정도를 빨리 해서 이번 추석연휴때 아무런 지장이 없게되어 넘넘 반갑고 기쁘고 그래요~^^;
예정일대로라면 완전 끝내주는 기간이 딱 시댁에 있을 시간이고..또 친정에 가고 오는길이 불편할것도 매한가지였는데 말이죠.
이것때문에 저 진짜 걱정 많이 했었거든요.
탐폰도 어마어마한 양 앞에서는 그 진가를 확 발휘하진못하더라구요.
애효~
전 빨리 폐경기가 와서 맘대로 여행도 다니고 그랬음좋겠어요.
이 기간만되면 삶의 질까지도 저 바닥으로 고공낙하되어지는 기분은..아마 저처럼 양이 어마하게 많은분들이라면 공감하실꺼에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빨리 하는게 반가울때가 다 있네요..;;
다행이네 다행이야 조회수 : 1,811
작성일 : 2014-09-05 13:02:04
IP : 223.62.xxx.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9.5 1:04 PM (211.202.xxx.34)루프 시술하면 생리양이 줄어든다고 들었어요...
2. 저도
'14.9.5 1:20 PM (183.109.xxx.150)저도 지금 막바지 출혈중이에요 ㅋ
추석기간이랑 안겹쳐서 신통하다며 좋아했는데
어제 오늘 생리통인 편두통때문에 멍때리고 널부러져있네요
정말 양도 많고 생리통때문에 지긋지긋해요
딸없는게 다행이다 싶을지경이고 저도 폐경이 빨리 왔으면좋겠어요
생리휴가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가 왜 있나 코웃음치던 젊은시절이 있었는데...3. 저도
'14.9.5 2:06 PM (211.36.xxx.177)막바지..ㅋ
끝날때 되가는데 오늘새벽부터 편두통 때문에 널부러져있네요.
약먹고 있었더니 이제 좀 나아지는듯하니
슬슬 내일 갈 짐도 싸고 준비해야겠네요4. 아직 소식없어 걱정이..
'14.9.5 4:12 PM (122.37.xxx.51)대략 10일전후가 될것같아. 좀 일찍 땡겨지면, 당일이 되고 다 모인자리서 무척 불편할것같은데. 어쩌나 싶어요 늦추는 약을 먹어야할지???
꼭 첫날엔 생리통이 있어서 정말이지.5. 저도요
'14.9.5 4:13 PM (211.178.xxx.199)저도 폐경빨리 오는게 아마도 다섯가지 소원 안에는 들 겁니다.
6. ...
'14.9.5 5:57 PM (110.13.xxx.33)생리때문에 저처럼 스트레스 받스시는분들이 계시네요.
막바지이신분들은 빨리 땡~!하시공..^^
예정일이 추석근처이실꺼 같은분들은 이번에만 살짝 비켜갔음 좋겠네요..^^
저도요님~
저랑 동지이신것같아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7545 | 김을동 배신자라고 “엄청 미워했었는데" ㅎㅎ 4 | 호박덩쿨 | 2014/10/20 | 2,919 |
427544 | 최근많이 읽은 글 보면서 느낀게요. 전 미혼이고 친구는 기혼인데.. | ........ | 2014/10/20 | 989 |
427543 | 제자신이 너무 미련해서 싫어요. . . 6 | 오지랖아줌ㅁ.. | 2014/10/20 | 1,578 |
427542 | 막걸리 자주 홀짝거리며 마시는데 살찔까요? 4 | 궁금해요 | 2014/10/20 | 2,029 |
427541 | 오늘 알게된 충격적 사실 두가지... 35 | 판교사고 | 2014/10/20 | 29,496 |
427540 | 우리 시누이 웃기네요 17 | 내가 웃는다.. | 2014/10/20 | 4,868 |
427539 | 장미빛... 이미숙 어떻게 관리한 걸까요? 18 | 부러버 | 2014/10/20 | 5,807 |
427538 | 영작을 이코노미스트지처럼 할순 3 | asg | 2014/10/20 | 814 |
427537 | 아들이 인생 잘못 살았다네요 4 | .... | 2014/10/20 | 2,955 |
427536 | 여행용캐리어는 어디서 2 | 여행 | 2014/10/20 | 1,379 |
427535 | 글쓰기에 나오는 아이피를 신봉해서는 안됩니다. 26 | 아이피 | 2014/10/20 | 1,468 |
427534 | 61년생 유덕화..젊어보이네요.. 2 | 반가움 | 2014/10/20 | 1,073 |
427533 | 임신 가능성 있을까요? 2 | 아이러브유 | 2014/10/20 | 1,039 |
427532 | 이 남자분 저한테 호감있는 것 같으세요? 12 | 시간과 낙엽.. | 2014/10/20 | 8,344 |
427531 | 자몽주스 부작용 있나요? 6 | jjiing.. | 2014/10/20 | 3,519 |
427530 | 도배하시는 분 구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안산입니다. 2 | 도배사 | 2014/10/20 | 1,274 |
427529 | 20평대 중문 괜찮을까요? 1층 사생활 보호에 대한 지혜도 나눠.. 7 | 중문 | 2014/10/20 | 3,300 |
427528 | 7세..그네를 무서워 하는 아이 13 | 육아는 어려.. | 2014/10/20 | 2,176 |
427527 | 길냥이 밥 주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9 | 캔디 | 2014/10/20 | 1,498 |
427526 | 이어한 지나가리라 82명언이 저희애방에 10 | 헉 | 2014/10/20 | 1,936 |
427525 | 저녁준비 끝! 9 | 무지개 | 2014/10/20 | 2,083 |
427524 | 부산에서 10월 29일에 망치부인 강연 있어요 3 | 부산일보 | 2014/10/20 | 573 |
427523 | 학원이나 어린이집 선생님 5 | ... | 2014/10/20 | 1,055 |
427522 | 단통법은 반드시 시행되어 지속되어야 한다 24 | 길벗1 | 2014/10/20 | 2,567 |
427521 | 도배와장판,씽크대공사 하셨던 분들..조언부탁드려요. 13 | ^^ | 2014/10/20 | 3,3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