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82에서 글을 보거나 글을 쓰는게 참 많이 힘들고 지쳐요

-- 조회수 : 1,037
작성일 : 2014-09-05 10:52:06

 

알바아니에요 --;

 

 

전에는 글올리면 이슈되는 글에도 이정도로까지 서로 날서게 하진 않았던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저만그런가? 암튼............

 

사람도 많고 익명이라 그런가... 정치적 활동의 이슈인 곳이 되면서 각종 철새 알바들이 다같이 설쳐대서그런가..

무슨 말을 해도 여자들만의 서로 품어주고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송곳들고 어떻게든 파내릴까 내 스트레스 어떻게 풀어낼까 호시탐탐 노리고만 있는것같아서 힘들어요

 

오늘만해도 왼쪽에 시어머니께 넌씨눈 모드로 해서 여러가지 바꾸어내신 분 에피소드 재미있게 읽었는데

댓글만선이라 쭉 읽어보니 역시나... 남의 일이면 폄훼하고싶어서 안달난 분들이 꼭 계셔요.

나중에 님같은 며느리 맞으라는둥... 이건 지금 저주를 하는건지..그런분들은 그럼 어떤 시어머니가 되시려고?

님이 똑똑한게 아니라 시부모님이 착하신거라는둥... 꼭그렇게 유쾌하고싶어 쓰신글에 폄하를 해야하는지..

그냥 유쾌하고 재밌는 에피소드로 볼수는 없으신건지.

 

꼭 저 글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다 마찬가지인거같아요.

저도 글썼다가 생각지못한 얘기에 상처받은적이 종종있거든요.

일침 하기 위한 조언과 날선 감정적 비하는 틀리잖아요

 

점점 82에서 글쓰거나 글읽는게 힘들고 같이 스트레스받고 지쳐요...

제가 예민폐인 성격도 아닌데

다같이 너무 힘든거같아요. 글도 힘들고 댓글들도 늘 힘들고 늘 싸우고...

 

뭐 제가 이런글써봐야 뭐가바뀌겠습니까. 중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겠지만...

 

 

IP : 118.36.xxx.2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5 10:54 AM (39.7.xxx.209)

    대립과 싸움 이분법을 부추기는 상주 알바들이 있어서 그래요.
    한마디로 낚시하는거죠.

    지혜롭게 걸러듣거나 건너뛸 필요가 있어요

  • 2. ~~
    '14.9.5 10:58 AM (58.140.xxx.162)

    뭐 여기 분들이 어디서 구름타고 다니다가 오신 게 아니고 우리 생활이, 마음이 빡빡한 거 여기서도 드러나는 거겠지요ㅠ
    말씀하신 글은 못 봤지만
    다른 글에서
    나라이름 어서 대라고 죄인다루듯 몰아세우는 무매너는
    내 눈으로 직접 보면서도
    믿어지지 않는군요.ㅠ

  • 3. --
    '14.9.5 10:58 AM (118.36.xxx.253)

    꼭 알바들일까요? 그것도 이젠 잘 모르겠어요. 그냥 연령대가 있으셔서 그런가 같은 여자분들인데도 아직까지 시댁어른은 봉양하는것 며느리의 자리는 낮은것 이런 인식도 많이 하시는것 같구요. 여러가지로 댓글들 볼때마다 정신적으로 지쳐요 ㅋㅋ 참 저도 웃기죠 남의 일들에..ㅋㅋ

  • 4. ....
    '14.9.5 11:00 AM (112.155.xxx.72)

    악플을 다는 알바 내지 일베충들이 많아졌어요.
    리플이 많이 달릴 것 같은 개인 상담 글 첫 리플은 반드시
    악플이 달리는데
    그게 의도적인 거라고 봐요.
    그렇게 해서 게시판에 올라오는 평범한 글들을 수를 줄이게 해서
    결국 게시판이 개점휴업 상태가 되는게 현 정부의 원하는 바겠죠.
    악마들이 대통령이 되니 별 일이 다 생기네요.

  • 5. --
    '14.9.5 11:03 AM (118.36.xxx.253)

    하긴 그러고 보면 개인 에피소드나 있었던 일들 풀어내며 조언구하는 글 첫리플은 꼭 악플이었어요. ㅠㅠ
    싸움을 유도하는것처럼...

  • 6. 요아래
    '14.9.5 11:03 AM (122.32.xxx.131)

    울 나라 자살율 2위라는 글 나오죠
    읽어보니 이것저것 따지면 1위를 넘어선다고 하네요
    피해의식과 열등감 많은 민족이다보니
    그 원력으로 너무 빠르게 발전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세대간 가치관의 충돌도 너무 크고
    서로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전 세대가 편한 세대가 없어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젊은이들은 젊은이대로
    늙으면 늙은대로
    다 힘들게 사는게 울 나라예요
    그러니 온라인에서 화기애애하겠어요
    더 쌈나고 더 객기부리고 하는거죠
    알바는 무슨 알바탓이예요
    이것이 우리의 모습인거죠

  • 7. 무슨
    '14.9.5 11:04 AM (175.197.xxx.45)

    여기는 툭하면 알바니 일베충이래
    불쌍한 루저 아줌마들 화풀이 하는거예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원래 루저들이 90%죠
    그러다 보니 행복해 보이거나 자기보다 좀 낫다 싶으면 마구마구 화가 나는겁니다
    간단한 메커니즘

  • 8. --
    '14.9.5 11:14 AM (118.36.xxx.253)

    저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 제법 많이 하거든요.. 다음까페도 고정적으로 두군데활동하고 (회원수 십만명 넘음)
    네이버까페도 꾸준히 활동하고, 인터넷 웹사이트 커뮤니티(거기도 익명이에요 근데 절대 이렇지 않아요)도 열심히 해요
    82처럼 이렇게 날서게 하는곳이 없어요.

  • 9. 남자들
    '14.9.5 12:00 PM (112.152.xxx.173)

    많이 들어와요
    여자들만의 속깊은이야기 터놓고 서로 위로해주는 분위기는 더이상 아니라는 말이죠
    고정적으로 악플달고 아줌마 비하하는 부류도 있고

  • 10. 동감.
    '14.9.5 2:09 PM (118.219.xxx.163)

    예전에 82에 따뜻한글 위로의 글 지혜로운글이 많았어요.

    요즘은 82에서 글 읽으면 피로감이 더 생기고 예민해져요......

    특히 글이라도 하나 남기면 생각지도 못한 태클에 비아냥......
    거기다 낚시 알바 타령.......

    마음에 상처만 받고.....

    얼마전엔 혼자 이런생각도 했어요.
    이제 82도 유해사이트가 되어버리는건가..........

  • 11. 헉!!
    '14.9.5 2:11 PM (118.219.xxx.163)

    악플을 다는 알바 내지 일베충들이 많아졌어요.
    리플이 많이 달릴 것 같은 개인 상담 글 첫 리플은 반드시
    악플이 달리는데
    그게 의도적인 거라고 봐요.
    그렇게 해서 게시판에 올라오는 평범한 글들을 수를 줄이게 해서
    22222222222222222


    저도 완전 이런생각했었어요.
    일부러 사람들 질리게 해서 82에 발길 끊게 만드는 작전인가?? 싶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712 한국 '카톡사찰', 중국 '위챗통제' 그대로 베꼈네 1 샬랄라 2014/10/17 364
426711 아이 학원차량에..제가 잠깐 타도될까요? 23 ㅁㅁ 2014/10/17 3,092
426710 비빔국수 감칠맛은 뭘로 내세요 9 2014/10/17 2,553
426709 집안이 어려울수록 좋은 직업에 목숨걸어야 6 asf 2014/10/17 4,046
426708 종로구 계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5 질문 2014/10/17 1,786
426707 스타킹 추천해 주세요. 1 가을 겨울 2014/10/17 554
426706 어린이 실비보험은 어떤 상품이 좋은가요? 3 .... 2014/10/17 504
426705 야 그래 니가짱이야 그래 2014/10/17 391
426704 에휴 제가 또 남편을 건드렸나봐요.. ㅠㅠ 54 휴 .. 2014/10/17 15,073
426703 빨래노하누 공유부탁드려요♥ 12 goldfi.. 2014/10/17 2,263
426702 여권 편향 MBC, ‘공정방송’ 조항 단협서 빼려해 2 샬랄라 2014/10/17 373
426701 유나의거리에서 협박범이요 18 .。O 2014/10/17 2,458
426700 자녀분들중에 아프리카방송 양띵 좋아하는 사람들 많나요? 4 꼬마언니 2014/10/17 935
426699 첼로레슨할때 선생님이 첼로 가져오나요? 11 첼로 2014/10/17 3,014
426698 불가리 아메시스트 향 겨울 2014/10/17 694
426697 문턱 제거관련 궁금해요. 2 문의 2014/10/17 616
426696 고급지다는 표현 18 ... 2014/10/17 4,663
426695 치아교정기 달고 치실해도 괜찮나요? 치실후 조이는느낌이 달라져서.. 1 하루에 5-.. 2014/10/17 1,123
426694 직장 동료때문에 화상을 입었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8 .. 2014/10/17 1,631
426693 오토비스 사려는데요 4 청소 2014/10/17 895
426692 문지상은 왜 그럴까요? 7 .. 2014/10/17 2,435
426691 내년 초등입학인데 엄마가 배워야할게 있나요? 9 궁금 2014/10/17 979
426690 정신적으로 신경써도 몸살에 걸릴수 있나요. TT 6 몸살 2014/10/17 1,366
426689 NYT광고 이후 블루유니온에 고소 고발 당하고 있는 미씨USA .. 1 삭제나라 2014/10/17 1,233
426688 야동볼까봐 거실컴퓨터 쓸때, 같이 계시는 엄마 계신가요? 4 거실컴퓨터 2014/10/17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