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정상 알베르토때문에 이탈리아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좋아졌어요.

..... 조회수 : 4,055
작성일 : 2014-09-05 09:02:38
이탈리아에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알베르토 때문에 이탈리아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게 되었네요.
그런데 막상 이탈리아는 동양사람들 무시한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IP : 180.182.xxx.1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태리 싫어
    '14.9.5 9:06 AM (37.201.xxx.207)

    이태리는 한국 판박이에요. 남북이 분위기가 무척 달라요. 남쪽은 좀 더 보수적이고 덜 부유하고 북쪽은 좀 더 현대화되고 젊은느낌 이긴 한데 중국한국 싸잡아서 싫어하는거 맞는것 같아요. 일본만 대접 다르게 하구요. 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 만큼이나 시장통처럼 시끄럽고 남쪽일수록 비매너고. 유럽에서 가장 싫었던 나라였어요. 스페인이 더 좋았어요.

  • 2.
    '14.9.5 9:22 AM (119.70.xxx.121)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국민의식수준이 제일 후진 나라 아닌가요?
    국민성도 우리나라와 너무 비슷하다고 하고...
    그래그런지 정치도 유럽국가 중 가장 썩었다던데..

  • 3. 예전에
    '14.9.5 9:31 AM (210.125.xxx.85)

    15년전에 이태리 여행갔을때 호텔에서 이태리 사람하고 이야기한 적 있는데..
    그때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1만불이 코앞이라고 할때라 우리나라 국민소득 얼마라고 했더니, 안 믿더라구요.ㅠ
    자기네 이태리가 1만불인데, 무슨 너네 코리아가 그 정도냐고...

  • 4. 그래도..
    '14.9.5 9:38 AM (210.125.xxx.85)

    무시하는 기색이 역력해서 마음은 좀 상했지만, 이태리 좋아요!
    영국 프랑스에 있다가 이태리 도착하니 음식도 훨씬 입맛에 맞았고, 볼거리도 정말 많고요.
    대개 중유럽 서유럽 일주라고 하면, 다른 나라들은 수도 정도만 점찍고(런던-파리 등),
    이태리에서 나머지 일정의 대부분을 보내잖아요. 피렌체 나폴리 밀라노 로마 베니스 등등..

    알차장 말대로, 경치도 아름답고 유적지도 멋지고.. 풀 패키지 같은 나라라고 생각해요.
    거주하는 사람 입장에선 부정부패 비리 등등으로 별로겠지만, 잠깐 들르는 관광자로서는 저는 좋더라구요.^^

  • 5. 이어서
    '14.9.5 9:41 AM (210.125.xxx.85)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법"이란 책을 보면, 이태리의 부정부패 문화에 대해 매우 자세하고 유머러스하면서도 적나라하게 나와있는데,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나올 정도에요.
    그만큼 사회 전반적으로 썩었다는 거겠죠.
    그 유명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수십년씩 끄떡없이 버틴 것만 봐도 그렇구요.

    문제가 많은 나라고, 조상 덕에 먹고사는 나라인건 맞는데.. 그래도 전 좋아요..ㅎㅎ

  • 6. 알차장
    '14.9.5 9:53 AM (14.32.xxx.189)

    알베르토가 특별한 사람이에요.
    저는 이태리 야들하고 학교 같이 다녔는데, 그렇게 괜찮은애들이 있긴 하지만 다 그렇진 않아요
    시끄럽고 시간 안지키고 욕 잘해요.
    지긋지긋하다가 또 가끔 예의바르고 센스 넘치는 사람도 만나고 그랬어요.

    음식과 자연, 감각은 누가 뭐래도 최고더라구요.

    그리고 후진국 코카서스 종족이 인종차별 진짜 심해요. 진짜 가관도 아님 머슴이 백정한테 침뱉고 노는 꼬라지에요. 이태리만 그런것도 안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소수 민족 학대는 덩치큰 후진 강대국이 더럽게 하죠
    인도에서 동북부 동양계
    터키 쿠르드족
    중국 위구르 티베트
    그들 하는 짓 보면 진짜 인간인가 싶은정도에요.
    그런 주제에 남의 나라와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민족주의자들까지 울 나라 방송에서 보기 싫더라구요.

    암튼 알베르토는 좀 특별한 사람인거 같아요.

  • 7. ....
    '14.9.5 10:02 AM (110.70.xxx.122)

    이태리 나라 자체는 멋지고 음식 맛있고 매력적인데
    이태리 사람은 유럽에서 젤 별로에요.
    한국인의 단점과 비슷한 모습 너무 많이 보이고ㅠㅠ
    게다가 전반적으로 게으르기까지해서 제게는 조상 덕보고 사는 운 좋은 사람들이란 인식이 너무 강해요. 이런 제 인식에는 우피치 미술관 내부에서 당당히 담배피우던 관리인과 지하철 탈 때마다 숙소까지 뒤따라 오던 느끼한 남자들과 야간 기차를 예약했더니 앉아서는 6인용 야간 침대는 4인용인 기차칸에 예약해놓고 느끼한 남자 넷에 둘러쌓여 그들의 농담을 들으며 앉아있다가 결국 복도로 나앉게 만든 경험이 한 몫 했을거에요.ㅠㅠ

  • 8. 저도 이어서
    '14.9.5 10:08 AM (14.32.xxx.189)

    북주 이태리랑 남부랑 언어란 민족은 같지만 사고방식이 다르고


    남유럽 가정폭력 진짜 유명해요.


    마피아 족벌 권위체제, 갑을 문화, 가정 폭력이 세져요.

    비정상회담의 좋은 모습은 예능에 편집된 방송이고
    그 출연자 출신 국가 실제모습은 현실이고 생각보다 난감한 부분이 많죠.

    시청자로서 출연자가 적당히 자랑하고 말게끔 수위 조절 했으면 좋겠는데,
    제작진이 생각보다 정치 경제 외교문제는 잘 모르는 고 같더라구요. 엠씨한테고 절절매고.

    프로 기획이나 편집은 잘하는데 잘 모르는 영역을 너무 막건드린다는 생각은 들어요. 중국이아 터키 출연자는 여러모로 주시하고 있어요. 어디까지 막나가고, 그 와중에 역사 외교 모르는 대중이 팬덤을 형성할지...

  • 9. ---
    '14.9.5 10:31 AM (61.4.xxx.88)

    로마덕에 먹고 사는 게으른 것들. 부정부패 쩔고. 매너 없고. 남자들 여자 밝히고.

    알베르토는 굉장히 노멀해 보이는 상위 1% 이태리인. 그래서 뽑힌 거죠.

    비정상 다 괜찮은 젊은이들만 뽑았어요. 자국에서도 평타 이상일 것임.

  • 10. 주디
    '14.9.5 11:14 AM (175.223.xxx.166)

    예전 연수할때 같은반 이탈리아 여자애 둘이 이탈리아남자는 뇌가 없다며 통렬히 비판. 입으로만 떠들고 여자 꼬시는 거에만 혈안에 아랫도리?만 쓰려든다며 제 앞에서 어찌나 욕하던지...
    시어머니 스트레스도 심하다길래 한국과 많이 비슷하구나 했어요.
    알차장이 드문 케이스일 듯. 알차장스타일 좋아욥ㅋ

  • 11. ...
    '14.9.5 11:56 AM (222.117.xxx.61)

    전 역사에 관심 많아서 중국 좋아하듯 이탈리아도 로마사 때문에 너무 좋아해요.
    알베르토 때문에 더더욱 좋아하게 됐구요.
    정말 괜찮은 사람 같아요.
    돈 많으면 가서 차 팔아 주고 싶네요.

  • 12. ㅎㅎ
    '14.9.5 3:59 PM (2.37.xxx.246)

    이탈리아에서 제 인생의 반을 살고 있는데요
    알차장같은 부류가 있어요. 반듯한 케이스구요.
    대부분은 안 그렇죠.

    동양인에 대해 차별 있죠.
    이젠 한국에 대해서는 안 그렇지만 중국은 차별!

  • 13. 이태리
    '14.9.5 11:38 PM (183.96.xxx.101)

    가끔 있더라구요 알베르토 같은 사람

    한국 사람도 괜찮은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는데
    모이면 시끄럽고 직설적이고 외모 오지랖에,
    길 다니며 사람 밀치고 다니는 사람 많지만,
    조용히 말하며 공중도덕 지키는 사람도 있죠.

  • 14. 욥아저씨는
    '14.9.6 7:58 PM (194.166.xxx.139)

    북부 출신같아요. 밀라노 인근. 아니면 남티롤 지방. 그쪽은 게르만족이죠.

  • 15. coon
    '14.9.6 8:07 PM (180.67.xxx.15)

    알베르토가 특별한 사람이에요. 22222

    이 분은 어딜 가도 인정받을만한 성품을 가진 것 같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060 - 9 밀크123 2014/10/18 1,187
427059 실크스카프 사려고 해요.조언부탁드려요 10 .... 2014/10/18 2,039
427058 이성을 만나는 제일 이상적인 방법은.. 6 ㅎㅎ 2014/10/18 2,732
427057 현대백화점 자스민 회원있으세요? 기준올랐네오ㅡㅡ 5 ㅇㅇ 2014/10/18 22,550
427056 유재석 넘 좋아요 5 옴마 2014/10/18 2,152
427055 제주도 여행 추천해주세요 9 쏘야 2014/10/18 1,313
427054 미용실선택 3 2014/10/18 1,097
427053 개가 갑자기 이상해요!! 5 ??? 2014/10/18 1,849
427052 오늘 결혼한 새신부인데 철은 언제 드나요? 12 ... 2014/10/18 3,715
427051 욕조에 염색얼룩 어떻게 지우나요? 6 얼룩 2014/10/18 2,420
427050 양념게장할려고 게사서 냉동실에 넣어두었어요 어떻게 손질하나요? 2 요리초짜 2014/10/18 769
427049 요새 먹을만한 과일 머가 있나요? 11 과일 2014/10/18 2,435
427048 여행갈려고 예약해놨는데 중딩딸아이 셤기간이랑 겹쳤어요 ㅠ ㅠ 21 멘붕 2014/10/18 1,775
427047 한선화 진짜 신데렐라 됐네요 주말 여주인공이라니! 29 용됐네 2014/10/18 13,726
427046 나이많고 존재감없는여자는 못생겨서 그런거지요? 18 슬픔 2014/10/18 5,672
427045 요새 먹을만한 과일 머가 있나요? 4 과일 2014/10/18 893
427044 오늘 무도 보면서 깜놀했던게요 20 ... 2014/10/18 9,700
427043 이코노미스트, 한국 언론 탄압으로 독재의 부활 보도 홍길순네 2014/10/18 493
427042 인터넷 장볼때 어느슈퍼가 가장 저렴한가요? 5 .... 2014/10/18 1,609
427041 6pm에서 1 초보직구 2014/10/18 698
427040 남쪽에서 내일 서울가는데 무슨 옷 입어야할까요?? 3 선물 2014/10/18 596
427039 아래 파마값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요... 11 파마값 2014/10/18 4,586
427038 미생 - 전무 낙하산이 누구예요? 12 아줌마 2014/10/18 28,598
427037 가족끼리 왜 이래 점입가경이네요 1 ..... 2014/10/18 2,478
427036 며칠전 올라온 말티즈 아기강아지 이름물어보던 글이요~ ?? 2014/10/18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