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책

책추천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4-09-05 03:19:41

 

http://www.yes24.com/24/Goods/6220475?Acode=101

어제 오랫만에 서점갔다가 발견한책인데...단숨에 읽었습니다 ;;;;

발간일이 3년 다되가는 책이구요

숙대 경제 교수님이 쓴건데.. 별로 안팔렸네요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 읽기 쉽고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대한민국의 경제정의는 무엇인가?

과거 성장격동기에 재벌과 대기업 집중육성 정책을 펴왔던 대한민국 정부는 재벌 대기업을 위주로 성장시키면 국민들도 같이 잘 살게 되리라는 기대하에 그들에게 세금, 차관, 법률적 지원 및 국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여러 특혜를 제공했다. 특혜 받은 재벌 대기업들은 이러한 적극적 지원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이뤄낸 성공의 열매는 그들만의 것이다. 그들에게 양보하느라 성공의 기회를 뺏긴 국민들은 이뤄낸 부를 같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심화되는 부익부빈익빈을 겪는 등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 즉 국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 대기업은 국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의무가 있을까? 그리고 그 의무는 어느 정도일까?

가난한 부모는 장남이 성공하면 두 동생들을 잘 보듬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성공한 장남은 자기 먹고살기도 힘들다며 부모 형제를 외면한다. 장남의 성공을 위해 동생들이 희생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인가? 이 경우 우리는 장남을 비난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 책은 갑정에 기대 특혜받은 1%에게 경제적 의무를 호소하지 않는다. 탄탄한 경제학 이론과 수치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왜 부모에게 지원받은 맏아들에게 도덕적 의무가 생기는가?

왜 부동산 부자에겐  도덕적 의무가 더 큰가?

왜 재벌이 도덕적 의무를 지어야 하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를 회피하는 남자형제둔 여자분들

특히 상속증여에 차별받거나, 성장중에 차별받은 여자분들

재벌이나 부동산 부자가 왜 욕먹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이책이 참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제적 정의, 도덕적 의무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IP : 218.236.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관이 없진않을듯
    '14.9.5 7:56 AM (122.36.xxx.73)

    가정내에서 누군가를 희생시켜평화와부를 얻으려는 마음이 국가에 적용된게 대기업 재벌을위해 노동자들을 희생시키게 된걸 타당하다여기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그러니 가정내에서부터 변화가생겨야 사회전체가 이런시스템으로는 더이상 나머지사람들이 살아갈수없다는걸받아들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9066 40대 중반의 두피 상태와 헤어스타일 좀 여쭐게요~ 1 무슨 파마를.. 2014/09/19 1,579
419065 궁금해요..마약관련 5 .. 2014/09/19 1,448
419064 에어컨 전기요금 얼마나 추가되세요? 20 궁금 2014/09/19 4,510
419063 표창원 (김현 의원의 갑질) 비난 23 ... 2014/09/19 2,833
419062 까페에서 파는 바나나 쥬스 어떻게 만드나요? 5 바나나 쥬스.. 2014/09/19 2,612
419061 속보> 집단폭행 당했다는 "대리기사 거짓말!! &.. 58 닥시러 2014/09/19 10,886
419060 제 개인주의 성격이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 맘아파요 5 손님 2014/09/19 2,407
419059 프린트기 바꿔보려니, 용어부터 알수가 없어요 5 몰라요 2014/09/19 1,223
419058 축하해주실래요? 14 잊자잊자 2014/09/19 3,044
419057 주부님들~가장 저렴한 화장실 휴지 어디서 파나요? 강쥐 오줌 닦.. 7 그네 하야!.. 2014/09/19 1,403
419056 냉장고 반찬용기 버릴 때 4 ~~ 2014/09/19 1,741
419055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가 뭐가 있을까요?? 9 남편피로회복.. 2014/09/19 3,087
419054 부모 아플때 전업 딸만 몸봉사해야 하나요? 16 .. 2014/09/19 4,308
419053 건조하신 분들은 파우더 대신 1 모공 프라이.. 2014/09/19 1,562
419052 고1 수학 문제 좀 풀어주세요~ 4 집합문제 2014/09/19 887
419051 충격 유가족 폭행건 팩트티비 인터뷰 충격!!!!! 8 눈꽃새 2014/09/19 1,864
419050 대치동인근 도배, 벽지... 2 두리맘 2014/09/19 1,444
419049 엄마들이 분노한 박희태의 그 말 “손녀 같아서…” 8 성누리 2014/09/19 1,898
419048 망치부인 길거리 수다방..지금 생방송 대전역입니다. 수다방 2014/09/19 903
419047 밥그릇 국그릇 추천해주세요 1 .... 2014/09/19 1,442
419046 요즘 핫한 그린주스요.. 4 .... 2014/09/19 2,206
419045 파자마입고 택배받아도 될까요?? 24 노처녀 2014/09/19 3,174
419044 대리기사와 행인청년들이 2 -_- 2014/09/19 1,068
419043 운동기구(스텝퍼) 가져가실 분? 2 지수 2014/09/19 1,526
419042 2008년도 말, 금융위기때 개포주공 샀다면 지금 1 올랐나요? .. 2014/09/19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