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리만 누리고 의무피하는 남자형제 두신 분들께 추천하는 경제정의 책

책추천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4-09-05 03:19:41

 

http://www.yes24.com/24/Goods/6220475?Acode=101

어제 오랫만에 서점갔다가 발견한책인데...단숨에 읽었습니다 ;;;;

발간일이 3년 다되가는 책이구요

숙대 경제 교수님이 쓴건데.. 별로 안팔렸네요

마이클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 보다 읽기 쉽고 우리 정서에 잘 맞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가난한 집 맏아들 : 대한민국 경제정의를 말하다

 

대한민국의 경제정의는 무엇인가?

과거 성장격동기에 재벌과 대기업 집중육성 정책을 펴왔던 대한민국 정부는 재벌 대기업을 위주로 성장시키면 국민들도 같이 잘 살게 되리라는 기대하에 그들에게 세금, 차관, 법률적 지원 및 국가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한 여러 특혜를 제공했다. 특혜 받은 재벌 대기업들은 이러한 적극적 지원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여 현재의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들이 이뤄낸 성공의 열매는 그들만의 것이다. 그들에게 양보하느라 성공의 기회를 뺏긴 국민들은 이뤄낸 부를 같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심화되는 부익부빈익빈을 겪는 등 더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갈등으로 이어졌다. 정부의 적극적 지원, 즉 국민의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 대기업은 국민들에게 어떤 경제적 의무가 있을까? 그리고 그 의무는 어느 정도일까?

가난한 부모는 장남이 성공하면 두 동생들을 잘 보듬어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성공한 장남은 자기 먹고살기도 힘들다며 부모 형제를 외면한다. 장남의 성공을 위해 동생들이 희생하는 것이 과연 당연한 일인가? 이 경우 우리는 장남을 비난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그것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논리는 무엇인가? 이 책은 갑정에 기대 특혜받은 1%에게 경제적 의무를 호소하지 않는다. 탄탄한 경제학 이론과 수치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한다. 

 

 

 

왜 부모에게 지원받은 맏아들에게 도덕적 의무가 생기는가?

왜 부동산 부자에겐  도덕적 의무가 더 큰가?

왜 재벌이 도덕적 의무를 지어야 하나?

권리만 누리고 의무를 회피하는 남자형제둔 여자분들

특히 상속증여에 차별받거나, 성장중에 차별받은 여자분들

재벌이나 부동산 부자가 왜 욕먹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는 나름대로 이책이 참 좋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경제적 정의, 도덕적 의무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는...

IP : 218.236.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관이 없진않을듯
    '14.9.5 7:56 AM (122.36.xxx.73)

    가정내에서 누군가를 희생시켜평화와부를 얻으려는 마음이 국가에 적용된게 대기업 재벌을위해 노동자들을 희생시키게 된걸 타당하다여기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요.그러니 가정내에서부터 변화가생겨야 사회전체가 이런시스템으로는 더이상 나머지사람들이 살아갈수없다는걸받아들일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0906 서태지 고소소식을 듣고 34 그렇습니다... 2014/09/27 17,419
420905 친정엄마랑 나들이 ... 어디로 하시겠어요? 5 ... 2014/09/27 1,443
420904 이유없이 우울해요.어떻게 하면 이 기분에서 벗어날까요? 6 호르몬인가... 2014/09/27 1,918
420903 외모+인성+능력 다가진 남자 존재하나요? 7 ㅇ.ㅇ 2014/09/27 3,542
420902 [번역 에세이] 시작과 시작함에 관하여 / 뤼디거 사프란스키. .. 1 새벽의길 2014/09/27 683
420901 결혼식에서 고모는 한복을 입어야 하나요? 14 .. 2014/09/27 4,985
420900 물욕이 없는 사람은 뭘하고 싶어하나요 19 재우군 2014/09/27 8,597
420899 마트에 갈때 적어놓은 필요한거 말고, 다른거 사지 않는 방법 .. 11 계획없는 구.. 2014/09/27 2,407
420898 회사에 화장품 놔두고 온 바람에.. 계란귀신 형상으로 오늘 출근.. 1 화장.. 2014/09/27 1,245
420897 전업주부라고 살림 다 잘해야 하나요? 86 2014/09/27 12,885
420896 연끊고 살던 아버지, 이사후에 오라는 전화받고 복잡해요 3 복잡해요 2014/09/27 2,241
420895 오늘 바자회 최고였어요~^^ 13 pigzon.. 2014/09/27 2,942
420894 (해외)지도교수님을 한국인으로 할 경우? 2 ... 2014/09/27 703
420893 센트럴시티 토다이랑 무스쿠스 2 고민 2014/09/27 1,657
420892 바자회 한복 머리핀 정말 예뻐요 5 머리핀 2014/09/27 2,450
420891 오늘따라 일하는 엄마는 8 슬프네요 2014/09/27 1,762
420890 아파트 놀이터에서... 6 자전거 2014/09/27 1,414
420889 취향이 변하나요? 10 나오십 2014/09/27 1,145
420888 제가 생각하는 점과 사주란 2 운명이란 2014/09/27 1,539
420887 잠실..쪽....점*잘보는곳..진짜 잘보는곳 소개좀 꼭..부탁드.. 4 가을탄다.... 2014/09/27 2,960
420886 저는 에*쿠션 너무 번들거려요 ㅠ 13 아닌가벼 2014/09/27 4,507
420885 백수 소개.. 9 열받아 2014/09/27 4,024
420884 인도는 뱀이나 부리는 나라가 아니다. 3 영국 BBC.. 2014/09/27 1,044
420883 간장게장 담궜는데 좀 이상해요 5 양파 2014/09/27 1,446
420882 40대후반 맥립스틱 색추천해주세요 10 포도송이 2014/09/27 7,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