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자꾸 뭐가 입에 넣고 싶고 그래서 짜증이 나요.ㅠㅠ
저녁은 아기가 이유식 먹고 남은 이틀치.ㅠㅠ에
살짝 간해서 그냥 서서 대충 먹구요..
쇠고기죽이라 아까워서 제가 다 먹었네요 . ㅠ
아기 때문에 밥도 제때 못먹고...
반찬할 여유도 없고...
냉장고도 텅텅이네요.
몸 챙겨야는데 하면서도 참 힘들어요.
오늘은 대충 그리 먹고 아기 재웠는데.
뭔가 자꾸 먹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자극적인 것...
스트레스 때문인가.
떡볶이 김밥 요런게 땡겨요.
남편은 밤 10시 넘어 들어왔는데 ( 회식이요.ㅎ)
괜스리 남편 옷에서 고기 냄새 나고 ..
심술이 나는 거에요.
떡볶이 떡볶이 노래를 불렀네요.
내일 사온다고 하더니, 쿨쿨 자고.
냉장고에 배랑 포도를 먹으라고 하는데...
진짜 안먹고 싶거든요..
그냥 확 좀 매콤한 음식..( 원래 매운 것 좋아하진 않아요.ㅠ)
못먹으니
뭔가 모르게 짜증이 솟구쳐서..ㅠㅠ
인터넷으로 떡볶이만 30분 검색하고
사진 보고..
또 보고..
침 흘리다가..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또 82에 와 글 올리네요
아기 태어나기 전까지는
예정일 전 날 까지.
닭튀김까지 튀겨 먹고... 정말 왠만큼 잘 먹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아기 태어나고 나선
뭐든지 서서 후다닥..
그것도 친정도 멀고.
그냥 반찬 가게에서 사먹다보니 질리네요. 이것도..
아
오늘은 괜스리
먹고 싶은 걸 못먹어서 짜증이 나요..ㅠ
떡볶이가 눈에 아른아른
자고 일어나면 이런 마음 사라지겠죠?ㅠㅠ
떡볶이가 먹고 싶어 그냥 울적해지네요.ㅎㅎㅎㅎ휴ㅠㅠㅠㅠ
근처에는 파는 곳도 없네요.
라면도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