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후에 일이 다 잘 풀려요...
뭐 이혼과정을 얘기하면 일일드라마3편은 나오는 스토리입니다.
초4딸아이에 대한 친권 양육권은 제가 갖고 위자료받고
어찌어찌 이혼이 확립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혼 후 갑자기 제 일 혹은 저의 주변상황이 너무
잘 풀려갑니다. 친정에서 주신 아파트값뿐만 아니라
제 일도 갑자기 잘 되어갑니다.거의 포기했던 일들이
상대방쪽에서 연락와서 제가 하게되고. ..
저는 솔직히 어이가 없습니다.
이혼요인중 경제적 원인도 있었는데
이혼 후 제가 필요한 상황이면 돈이 들어오고 적금에 예금까지
할수있는 상황입니다.
나름 총명한 딸아이도 이혼과정에서 상처받았지만
지금은 참 편안하고 학교생활이나 학원등등
제가 등떠밀기전에 다 알아서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남편복만 없고 다 있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삽니다. ..
그냥 이혼 후 제 맘이 어느 순간 잔잔해지고 일이 잘 풀려서
가족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제 이야기를
저만의 베스트프렌트 82쿡에 남깁니다.....
1. ㅇㄹ
'14.9.4 7:57 PM (211.237.xxx.35)우와 원글님은 복이 많으시네요..
운이 좋으신 분인듯... 축하드려요^^2. ..
'14.9.4 8:04 PM (14.52.xxx.126)읽는 제가 같이 흥이 나서 급로그인을.. ㅎㅎ
무엇보다 따님이 편안히 잘지낸다니 이보다 다행스런일이 있을까요
앞으로도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되시길 기원할께요3. 푸푸
'14.9.4 8:06 PM (119.65.xxx.6)^^묶여있던 에너지가 풀리면서 일이 잘되시나봐요
축하드립니다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사세요4. 절친마냥
'14.9.4 8:06 PM (121.186.xxx.135)축하해드리고 싶어요~
이제 행복 많이 누리세요~ ^^5. 행복하세요
'14.9.4 8:07 PM (112.173.xxx.214)아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니 기분이 좋아 뭐든 하는 일이 다 잘 되시나 봅니다.
6. ...
'14.9.4 8:11 PM (175.223.xxx.91)순리대로 일도 잘풀리면 최고지요..
축하드려요
너무 욕심내지않고 인생에 최선을 다하면 그 복이 계속 이어가실거에요
평상심 유지 잘하세요^^7. 지지
'14.9.4 8:19 PM (42.82.xxx.178)리도 악연이었던거 같네요.. 혹시 용띠와 돼지띠 궁합인가요?? 최악의 극상 궁합이라 그러죠.
8. 그런게 있는듯
'14.9.4 8:21 PM (39.7.xxx.157)친구남편 사업하는 족족 날아먹고 파산하고 너무 힘들어 이혼했는데 이혼후 남편은 그렇게 안풀리던 사업이 불같이 일어나 부자 되고 친군 어찌된게 만나는 남자들 만날때는 잘살다 다 망한다고 마지막 만난 남자 집까지 날리는거 보고
남자 안만난데요9. 행복한 집
'14.9.4 8:27 PM (125.184.xxx.28)부러워요.
10. 글만 봐도
'14.9.4 8:32 PM (211.207.xxx.203)시원시원하고 멋진 분일거 같아요. 따님도요. 두분에게서 좋은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나봐요 ^^
11. ..
'14.9.4 9:01 PM (211.176.xxx.46)애시당초 비혼이었고 원래의 비혼상태로 복귀한 것일 뿐. 님 딸이 비혼인 것처럼.
이제부터는 이혼과 본인 일의 성패를 결부시키지 마시길.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일은 잘 때도 있고 못될 때도 있는 거죠.
재미있게 사시길.12. 맞아요
'14.9.4 9:21 PM (39.7.xxx.98)일이 잘될수록 절제하는 마음가짐인게 좋은거 같아요
13. 좋은일만가득기원
'14.9.4 9:55 PM (175.223.xxx.152)너무너무 기분이 좋아요
님글
두시간만에 조회수 3천이네요
여자들 이혼하고싶다가 칠십퍼던데
저도 요새 이혼글 검색해서 보고 있거든요14. 정말 있대요
'14.9.4 10:40 PM (61.99.xxx.210)제가 결혼할 때 철학으로 보시는 분께서(신내린 곳은 안 가요)절대 이 사람과 결혼하지 말라고..둘이 부부가 되면 내 운을 전부 가로 막는 사주라고..자신 말 안듣고 결혼하면 10년 후에 제 가진 재산 다 없어지고 완전히 거지가 될거라고..제가 큰 거목이고 그외에 작은 나무들이 많은 사주고 남편은 흙만 있는 사주이고
남편의 사주는 사회생활의 기운이 약해서 회사 생활이 45세 정도에 끝나는 사주인데 제 운으로 회사생활을 오래 하게 되고 45세 지나면 승승장구할거라고..승진도 잘 될 거라고..저는 말도 안되..라고 했었죠
슬프게도 모두..다..그렇게 됬어요 그런 부부가 있대요
부모와 자식 사이에도 있구요 친한 친구 사이에도 있대요
저는 친정과 멀어 지면 질 수록 제가 살길 이라고 대학교 다닐 때 미아리,이대 앞에 점 보러 다는게 유행이였잖아요 애들이랑 몰려 다니면서 보면 가는 곳 마다 같은 소리했어요 남편 복 없는 것도요15. 축하드려요
'14.9.4 10:58 PM (122.32.xxx.201)제 일같이 기쁘네요. 저도 82가 베스트프렌드예요.
8ㅈ가 오염없이 오래오래 잘 유지되는 장수사이트가 되면 좋겠어요. 변치않는 친구처럼요16. 컥~
'14.9.4 11:07 PM (121.184.xxx.181)일이 잘풀리면 사주탓인가요?
사주믿는거는 한국인의 본능인듯.17. khm1234
'14.9.4 11:15 PM (125.185.xxx.4)꼬엿던 매듭이 풀린건가봐요~ 더욱더 힘내서 돈 마니마니 버시고 행복하게 사세용~^^
18. 저도요
'14.9.4 11:25 PM (1.127.xxx.231)전생에 전남편한테 빚진거 다 갚았는 지..
저도 일 잘나고 새남편 정말 착하고 잘한다는..
시키는 것도 없는데 아이 아직 초등이지만 반에서 일등하네요19. 사주
'14.9.4 11:26 PM (211.36.xxx.124)사주는 한국인들의 본능이 아니라 한국 아줌마들의 본능임.
20. 상생
'14.9.5 12:51 AM (175.223.xxx.117)상생할수 있는 사람끼리 만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안맞으면 자꾸 서로 앞길 가로막고 그러는거 같아요
잘맞으면 안될일도 어떻게어떻게 서로 되게 해주구요21. ..
'14.9.5 1:34 AM (211.176.xxx.46)우리가 맺는 인간관계라는 게 자신에게 이로움을 주는 걸 지향합니다. 내가 사기를 당했다고 해서 사기당하려고 그 사기꾼과 인간관계를 맺은 게 아닙니다. 나에게 보탬이 된다고 생각해서 그 사람에게 동산도 건네고 부동산도 건네는 거죠. 즉, 이로움을 추구하며 사람을 사귀나 그 추구가 실패로 귀결될 수 있죠. 특급 요리사도 식자재를 고름에 있어 늘 성공하는 건 아니죠.
도둑에게는 경찰이 삶의 걸림돌이죠. 걸림돌이 된다는 게 꼭 나쁜 것도 아니죠. 즉, 걸림돌에 방점이 찍히는 게 아닙니다. 내가 관계를 맺은 사람으로 인해 내 삶이 미학적으로 좀 더 나아졌다면 되는 거죠. 악재도 거름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하는 거죠. 도둑에게는 경찰이 악재이나 과연 그런가요? 배우자가 이상한 인물이어서 이혼을 하더라도 그 인물을 통해 인간을 알아보는 내 안목이 상승했다면 악재가 호재로 바뀌는 겁니다. 사업이 번창하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연쇄살인범도 로또 1등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 사업은 국가 경기와 맞물려 있어서 인간관계와는 무관한 면도 많습니다. 나를 만나서 혹은 나와 헤어져서랑은 전혀 상관 없을 수 있다는 겁니다. 모든 것을 인간관계와 연계해서 생각하면 순진한 거죠. 국가 정책이 바뀌어야 하는 문제에 백날 사주를 본들 무의미하죠.22. 축하합니다~
'14.9.5 8:53 AM (175.192.xxx.11)축하합니다 축하합니다.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앞으로 좋은일만 많이 많이 있으셔요~~
축하합니다~~23. 잘들으셔야죠82분들
'14.9.5 10:08 AM (211.36.xxx.60)원글님이 꼭 이혼해서기보단
원글님 운대가 올부터 피는시기인거같은대요?
대운이 들어옴 참 잘풀리더라고요...
무조건 이혼해서 원글님처럼 잘풀림얼마나좋겠어요 ㅎㅎ24. 난
'14.9.5 11:03 AM (117.111.xxx.138)대운도 눈에 안보이기 때문에 안 믿음.
25. 축하드려요.
'14.9.5 11:17 AM (1.234.xxx.135)막혔던 무언가가 뚫리면서 좋은 기운이 많이 들어오나봐요. 이제 맘껏 행복하실 일만 생기실 겁니다.
저도 좋은 기분 담아갑니다. *^^*26. 저도 축하~~~
'14.9.5 12:05 PM (203.241.xxx.14)듣는사람 기분좋은 소식이네요. 축하드려요
저도 요즘 남편과 넘 힘들어 이혼생각하고 있는데
용기가납니다.
왠지 긍정의 기운을 갖고계신 분 인거 같아요
모쪼록 따님과 내~내~ 행복하시길 빌께요~^^27. ㅗㅗㅗㅗㅗㅗㅗㅗ
'14.9.5 12:53 PM (218.150.xxx.13)세상에 인구가 얼만데.;;
별의 별 인생들이 있는건 당연지사죠.
대운이니 기운이니 하는 것들, 그냥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죠.28. 파이팅
'14.9.5 1:57 PM (112.217.xxx.67)상생과 상극의 관계가 있긴 하더라구요...
살다가 안 좋았고, 헤어진 뒤 잘 풀렸다면 분명 상극이었잖아요.
원글님 이혼 후 잘 되었다니 제가 다 흐뭇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정말 정말 잘 되셨어요.
앞으로 계속 이제까지 받지 못한 것 다 누리시기를 바랍니다.29. ㅎㅎ
'14.9.5 2:19 PM (211.229.xxx.11)성격이 안맞는거지.
음양오행설의 상생, 상극은 개 잡소리죠.30. 축하축하!!!
'14.9.5 3:13 PM (39.118.xxx.14)저도 축하드리려고 로그인했어요.
앞으로도 다 잘 되실거예요. 행복하게 사세요~~~~^^31. 위에
'14.9.5 4:19 PM (175.223.xxx.32)음양오행은 미신이 아니라 과학입니다....
혼자서 이 우주의 궁합과 상생 거스르면서
개잡소리라고 떠들어댄다고
큰흐름이 달라지는건 없답니다. ㅎㅎ
음식끼리도 궁합이 있는데
사람도 당연히 상생하는 합이 있고
상극인 합이 있는 법이죠
그게 자연의 이치, 순리입니다.32. ㅁㅁㅁ
'14.9.5 5:10 PM (218.234.xxx.171)음양오행설이 사소한 주장도 아니고 삼라만상의 원리라고 하는데
그게 타당하다면 과학교과서에 수록이 될겁니다.
음양오행설은 불교의 지수화풍설과 마찬가지로 그 결론도 틀렸지만 도출과정도 엉터리입니다.
음식의 궁합은 영양학적으로 판단할 일이지 음양오행설로 판단할게 아니에요.33. ㅉㅉ
'14.9.5 5:36 PM (110.70.xxx.72)자연재료인 음식재료나
자연재료인 사람이나
궁합이 있다는데
이해안되면 말고34. 푸핫~
'14.9.5 5:55 PM (119.204.xxx.37)혼인 때 신랑 신부의 사주(四柱)를 오행(五行)에 맞추어 상생(相生)과 상극(相剋)을 보아 길흉을 점치는 방법
----------------------------------------------------------------------------------------------------
두산 백과사전에 나오는 궁합의 정의 입니다.
이딴걸 믿는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노벨상수상 과학자들도 이해할수가 없죠.35. ㄸㄱ
'14.9.5 7:26 PM (203.234.xxx.2)축하드려요. 읽는 사람도 기쁘네요.
앞으로도 모든 일이 잘 되셨으면...
설혹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혼녀라서' 그런 게 아닐까 행여 자격지심 같은 거 느끼시면 안 되고요
어려운 일 한번 겪으셨으니, 무엇이든 잘 극복해내고, 계속 행복하게 사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4590 | 몇주만에 2킬로가 쪘어요~ | 당황 | 2014/09/06 | 959 |
414589 | 박나물 맛있게 하는방법 가르쳐주세요 2 | 모모 | 2014/09/06 | 1,486 |
414588 | 추석에 쓸 전 오늘 부치면 넘 이를까요? 4 | 추석전 | 2014/09/06 | 1,620 |
414587 | 남자용 비타민 여자가 먹어도 되겠죠? | .. | 2014/09/06 | 668 |
414586 | 아이의 친구 불편한데 더 안 봐도 될까요 47 | ㅇㅇㅇㅇ | 2014/09/06 | 12,421 |
414585 | 돼지고기 구울때.같이 구워먹으면 건강에 좋은 것들 12 | 집에서 후라.. | 2014/09/06 | 7,102 |
414584 | cj 이미경 부회장의 우리나라 진정한 여성리더 육성 3 | 캔뉴즈 | 2014/09/06 | 2,573 |
414583 | 미술학원내볼까하는데.. 6 | ... | 2014/09/06 | 2,009 |
414582 | 오늘 황당한 경험 남에물건을 가져가려구 했던 애기아빠 7 | 왜가져가는데.. | 2014/09/06 | 2,984 |
414581 | 템포 썼는데, 탐폰 으로 바꾸려고 하는데 괜찮나요? 11 | 저기 | 2014/09/06 | 2,964 |
414580 | 무한도전을 보이콧했어요. 10 | 처음... | 2014/09/06 | 3,748 |
414579 | 압력솥 패킹 어디서 판매할까요? 9 | 압력솥 | 2014/09/06 | 2,374 |
414578 | 수시 상담 부탁드려요 1 | 고3 지수엄.. | 2014/09/06 | 1,862 |
414577 | 벽에 다리붙이고 L자로 눕는동작이요 9 | L자다리 | 2014/09/06 | 4,444 |
414576 | 월세는 세입자가 갑인가요 집주인이 갑인가요? 9 | ㅇ | 2014/09/06 | 3,751 |
414575 | 서울인데 1년 집 빌려줄수 있을까요.. 11 | 00 | 2014/09/06 | 3,254 |
414574 | 돼지생갈비 3만원치 샀는데 6 | 지방시러 | 2014/09/06 | 2,362 |
414573 | 공군간부들 집단 성폭행은 또 뭐죠? 4 | ???? | 2014/09/06 | 3,393 |
414572 | 제사는 없지만 4 | 놀자고 | 2014/09/06 | 1,444 |
414571 | 해파리 냉채 겨자소스 레시피좀 추천해주세요! 13 | 질문! | 2014/09/06 | 2,701 |
414570 | 시계보관법 2 | 로즈버드 | 2014/09/06 | 1,429 |
414569 | 바오바오백 피라미드 어떨까요? 2 | 플리츠 | 2014/09/06 | 2,342 |
414568 | 퇴근하자 1 | 쿨 | 2014/09/06 | 696 |
414567 | 양장피 잡채땜에 사서 고생이네요... 7 | .. | 2014/09/06 | 2,255 |
414566 | 곧 출산예정인데, 퇴원 시 옷차림 등등 조언 좀 주세요~ 10 | 아,,막막해.. | 2014/09/06 | 1,5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