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산책도우미 했어요~

aa 조회수 : 5,093
작성일 : 2014-09-04 17:01:27
강아지 산책시키는 아르바이트 했어요.
도시의법칙 보다가 저도 매일 오후에 산책하는데
산책못하는 강아지들 데리고 같이 다니면 좋겠다 싶어
카페에 올렸더니 연락이와서 4일 정도 저녁마다 했네요.
계속 목줄 잡고 다니다 어제는 비온 후 오후라
공원에 아무도 없길래 줄을 놔주고 잠시 자유시간을 주니
세상을 다 얻은 표정으로 뛰어다니네요.
한시간인데 이래저래 하다보니 한시간 반정도 계속 걷고
신경쓰니 생각보다 피곤하긴 해도 산책만으로도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힐링이되네요.
시터비 받은돈으로 한주 마실 커피원두랑  밥주는 길냥이들 맛난
간식꺼리 사야겠어요.

오늘은 외출하려고 엘리베이터를 탓는데 이웃분이 비숑이 한마리
데리고 탔는데 비숑이가 엘리베이터. 문에 계속 쪽쪽거려서
숑숑이 뭐해? 하고 물으니 주인분 대답이 문에 비치는 자기모습
보고 그러는 거래요. ㅎㅎ
그 녀석은 거울 하나만 주면 하루종일 그러고 놀지 않나 싶네요.




IP : 123.214.xxx.15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4 5:06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개키우고싶어 죽는데 해보고싶네요.

  • 2. 좋네요
    '14.9.4 5:06 PM (14.32.xxx.97)

    하지만 아무리 사람이 없더라도 래쉬 없이 놓아주는건
    강아지에게도 이롭지 않아요.
    그건 꼭 주의하세요 ^^

  • 3.
    '14.9.4 5:07 PM (211.211.xxx.105)

    재미있겠네요 저도 하고 싶네요

  • 4. ㅋㅋㅋ
    '14.9.4 5:12 PM (39.115.xxx.6)

    외국에는 이미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 받던데..
    우리나라에도 정식적으로 생겨서 안전이나 메뉴얼 같은걸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저라도 고용 하고 싶네요...사실 퇴근후에 정말 나가기 힘들어서 주말에만 나가거든요 ㅠ

  • 5. ..
    '14.9.4 5:28 PM (112.217.xxx.253)

    그런 알바도 있군요^^
    저도 매일 아이를 두고 출근을 하니 항상 맘이 불편해요..;;
    전 노원구 인데 혹시 지역이 어디셔요??
    저희 집도 너무 이뿐 숑숑이인데 ㅎㅎ

  • 6. 제친구가
    '14.9.4 5:31 PM (180.65.xxx.29)

    주한미군이 휴가라 그집에서 개 먹이고 씻기고 산책시키는 알바 했는데
    개팔자가 상팔자였다고^^ 자기보다 더 좋은거 먹고 입고 주무신다고 했던말 기억나네요

  • 7. aa
    '14.9.4 5:33 PM (123.214.xxx.158)

    전 마포구쪽이요. 강사모 카페에 올리시면 지원자 있을꺼예요.
    줄 꼭잡는건 주의할께요~^^

  • 8. 음..
    '14.9.4 5:37 PM (121.141.xxx.37)

    이쁜 숑숑이 나도 산책시키고 싶어요.
    강아지 산책~~
    강아지 산책시 핸드폰도 전혀 안보고 오직 강아지만 보면서 산책시키는데
    똥도 잘 치우구요.

  • 9. ^^
    '14.9.4 5:42 PM (122.40.xxx.41)

    산책시키려는 주인도 고맙고
    힐링되셨다는 님도 보기 좋으네요.

    무슨일이 있어도 밖에서 줄은 푸르지 마시고요.
    혹시라도 주인 찾겠다고 달려가다 뭔일 생기면 어쩌나요.
    미친인간을 만날수도 있고요.

  • 10. 절대
    '14.9.4 5:45 PM (112.153.xxx.137)

    절대로 안됩니다

    이래서 남에게 개 못맡기는겁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줄 놓지 마세요

  • 11. ㅁㅁ
    '14.9.4 5:49 PM (218.144.xxx.243)

    나르시스트 비숑인가요? 귀엽네요~

  • 12. ...
    '14.9.4 5:58 PM (1.243.xxx.122)

    자기 개도 아닌데 줄을 놓다뇨.
    그러다 도망가서 잃어버리거나 사고나면 어쩌려구요.
    위험한 발상이네요.

  • 13. ...
    '14.9.4 6:02 PM (180.67.xxx.253)

    강아지 뛰어놀게 하고 싶어 한 원글님 마음은 십분이해되요^^
    하지만 다음부턴 강아지도 견주도 원글님도 위해 목줄은 절대 놓지 마세요
    그런데 애봐주는 공은 없다고 이래서 남한테 개 못맡긴다는 댓글은 많이 서운해하시겠어요
    소통안되는 사람들 82에 부쩍 많이 는것 같아요

  • 14. aa
    '14.9.4 7:40 PM (123.214.xxx.158)

    공원에 시야가 확보된 상태에서 주위에 정말 아무도 없어서 잠시 놓아준건데
    다음에 산책시킬땐 주의해야겠네요. 사고는 갑자기 찾아오니까요.
    나흘간 연속으로 해주니 첫날은 좀 서먹하더니 둘째날부터 앞장서서 가더군요.
    어제 공원에서 뛰면서 트위스트로 공중에서 점프하던 모습은 잊을 수가 없네요.
    그래도 인도나 길 건널때는 최대한 짧게 잡고 주의했답니다.
    견주분께도 배변상태, 횟수 어제 공원에서 뛰어논것도 알려드렸구요.

  • 15. 가격
    '14.9.5 12:30 AM (116.37.xxx.157)

    알바비.얼마 받으셨나요?

    죄송하지만...
    궁금해요

  • 16. aa
    '14.9.5 12:47 PM (123.214.xxx.158)

    제가 해보니 한마리면 1시간 7000원, 1시간30분 10000원
    두마리는 한시간 만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은가 싶네요.

  • 17. 저 견주지만
    '14.9.6 1:47 AM (110.13.xxx.33)

    공원 내 산책의 반 정도는 리쉬 풀어주고 운동 합니다.
    견주 중 반대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는 풀어주는 운동이 긍정적인 바가 많다고 여겨지내요.(물론 모든 강아지들이 그런 것은 아니죠)
    저희 개는 풀면 딱붙어서 따라오도록 훈련 시켰고 강아지가 풀어주는게 오히려 저랑 조깅? 페이스 맞춰 따라오는 놀이/훈련으로 인식해서 자발적인 복종훈련이자 놀이로 훌륭하고 얻는게 많아서 정말 좋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풀어줄 때는 사람 붐비는 시간대, 아이들, 자전거는 기본적으로 피해야하고 이거 안보여도 긴장 늦추지 말아야 하고, 주변반경내 개 좋아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 레이더 자동적으로 돌려 감지해야 하고 내 개와 타인 모두를 위해서 정말 묶었을 때보다 열배이상 주의해야 해서 주인이 오히려 일이 많습니다.
    느긋이 강아지랑 놀고 산책시키고 싶은 날은 그냥 목줄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037 이니스프리 리페어9라인 40대쓰기엔 어떤가요?? 1 .. 2014/11/21 2,368
438036 압구정 백야..ㅋ 10 어제 2014/11/21 3,926
438035 미국동부 사는 분에게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푸른 2014/11/21 868
438034 7개월전 고양이 입양해서 키우는데...이제 이 고양이한테 집착을.. 14 고양이2 2014/11/21 2,461
438033 이께야 일본해 표기껀. ..... 2014/11/21 753
438032 사진 잘 나오는 스마트폰 4 아이린 2014/11/21 1,902
438031 어제 식당에서 괜히 열받은 두 남자의 대화... 3 2014/11/21 2,174
438030 밑에속궁합보니 여자가불리한듯 4 ㄱㄱ 2014/11/21 4,356
438029 비비안에, 수면 잠옷 셋트로 있더라구요 1 잠옷 2014/11/21 1,816
438028 h와 j 는 왜 싸운거에요. 따리따리 2014/11/21 1,744
438027 40대중반 88-99입어요. 중요한 자리 가야되는데... 17 ... 2014/11/21 3,471
438026 댓글에 댓글 달려면? 1 ? 2014/11/21 493
438025 영혼, 사후세계.. 어떻게 생각하세요? 5 2014/11/21 2,604
438024 핑크마미 몇년생인가요? 4 . 2014/11/21 46,356
438023 짝가슴인데 작은쪽만 마사지해서 대칭맞출수있을까요? 3 .. 2014/11/21 1,921
438022 회원분들 규림이라는 이름이요. 21 모모 2014/11/21 1,997
438021 2014년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3 세우실 2014/11/21 754
438020 10분도 못자고 출근해요 6 2014/11/21 1,712
438019 '썰전' 강용석, '찌라시' 언급 "마흔여섯에 스캔들 .. 49 썰전 2014/11/21 24,980
438018 요즘 대학생들은 어떤 음식을 좋아하나요? 4 홍대로 2014/11/21 1,530
438017 한워드에서 어디를 봐야 원고지 매수를 알 수 있나요? 2 내용무 2014/11/21 880
438016 우유부단한성격때문에 결국 배추절이기 실패했네요... 14 ㅠㅠ 2014/11/21 3,454
438015 중1 아들이 담배를... 19 ... 2014/11/21 6,675
438014 60대 사망판정 남자 다시 살아났는데, 가족들이 거부했다네요. .. 8 // 2014/11/21 5,373
438013 선진국 직업 귀천 없나요? 23 -- 2014/11/21 5,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