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서 죽먹으로 싸우고왔는데...

중1남자 조회수 : 1,892
작성일 : 2014-09-04 16:38:30

체육시간에 앉아있는데 누가 뒤통수를 때리고 본인 벌점맞기싫으니

수업끝나고 뒤에서 싸우자고 해서 서로 주먹질로 3번쯤왔다갔다한후

(먼저 얼굴을 때려서 우리애도 얼굴때리고...)

반애들 말리고 하는 바람에 싸움이 끝났다는데....

 

벌점맞는다고 선생님께 말을 안한거 같아요..

제가라도 전화로 말씀을 드려야 하나요?

싸운애는 이미 반애들도 무서워서 섯불리 싸움 피하고 참는 깡패같은애라 아이들도 싸움안한다는데..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또 싸울까봐.....

이거참 ....어떻해야 좋을까요 

 

 

IP : 59.12.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장지를거면
    '14.9.4 4:51 PM (59.12.xxx.68)

    댓글달지 마세요.. 그럼 먼저 깡패같은애가 머리때리고 나와서 얼굴가격했는데
    맞고 있어야 하나요?.댁애들한테나 남한테 얼굴맞고 머리맞아도 절대 때리지 말라하세요

  • 2. ..
    '14.9.4 4:55 PM (121.157.xxx.2)

    첫 댓글님 말씀이 역정 내실만한 글이 아닌데 원글님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시네요.
    원글님 적으신대로라면 뒷통수 한대 맞고 서로 맞장 뜬거 아닌가요?
    그런데 뭘 선생님께 말씀드린다는건지.
    본인 아이가 억울해서요?

  • 3.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14.9.4 5:00 PM (183.102.xxx.20)

    순둥이인 줄만 알았던 큰애는 중학교 때 싸움 좀 했네요.
    고등학생이 되고 나니 아이들끼리 서로 거리를 지켜서 서로 안싸우구요.
    둘째는 칼칼한 성격이지만 또 싸움은 안하구요.

    그런데 한 가지
    아이들이 스스로 학교에 말하지 말라고 한 건 엄마가 나서서 말하지 않는 게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결과에 상관없이 아이가 엄마에게 입을 닫을 수도 있어요.

    아직은 알고만 계시고 지켜보고만 계세요.
    그 친구가 힘이 세고 싸움을 잘하는 아이라서 걱정이 되신다 해도
    앞으로 그 친구가 지속적으로 괴롭힌다면 그 때 개입하셔야죠.
    그리고 중1에 남자 애들은 많이 싸워요.
    정글처럼 그렇게 계급을 만들어 간다고 들었어요.

  • 4. 먼저
    '14.9.4 5:02 PM (59.12.xxx.68)

    뒤통수 때리고 먼저 얼굴을 때린게 문제아닌가요?
    내가 선생님께 알린다는건 벌점맞아도 먼저 싸움을 걸었기때문에
    다음에 또 시비를 걸수 있으니 말을 해야되나 생각한거고 그래요..
    억울하네요,.왜요..기분나쁘게 먼저 누가 이유없이 시비걸면 기분좋은사람 있나요?
    댓글달으신 분은 누가 시비걸어도 안분한가보죠?

  • 5. 아이들은 변해요
    '14.9.4 5:12 PM (183.102.xxx.20)

    원글님 분하고 속상하신 건 알겠는데
    아드님도 그냥 당하고만 있는 성격은 아닌 것 같으니 너무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엄마가 직접 학교에 개입하는 것 보다는
    아이가 그런 싸움에 휘말리지 않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해요.
    물론 아이들이 가르친다고 그대로 하는 건 아니지만..

    그리고 오늘은 피해자였던 내 아이가
    다음에는 다른 아이를 먼저 때리는 가해자 입장이 될 수도 있어요.
    애들 싸움은 엄마들의 시각으로 판단하기 쉽지 않고
    아이들은 또 계속 변해가지 때문에 엄마가 좀더 냉정해야 합니다.

  • 6. 항상
    '14.9.4 5:12 PM (182.221.xxx.59)

    댓글 희한하게 다는 사람들 있죠.
    이유없이 시비 건 상황은 안 보고 맞장떴는데 뭐가 억울하냐니 ㅡㅡ

    저렁 댓글은 무시하시고 아이들을 키우다보니님 글에 동의해요.
    섣불리 개입시 아이의 입을 닫게 만들수 있단 말이요.

  • 7. 저도
    '14.9.4 5:22 PM (1.221.xxx.165)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님 글에 저도 동의해요.

    물론 먼저 머리를 때리고 얼굴을 때린 상대방이 잘못한 부분이 크지만
    아이가 부모의 개입을 원하지 않는 상황인 듯 하네요.
    혼자 잘 처신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듯 해요.
    반 아이들이 무서워 피하기까지 하는 아이가
    자기를 때렸다고 뒤로 불러내
    '한 판' 붙을 용기(^^;;)가 있는 아드님이니 괜찮을 거 같아요.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과 많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제게 늘 하는 말이 여자의 입장에서 남자를 보지 말라더라구요.
    특히 아들을...그 녀석이 살아나가야 하는 세계는 사내녀석들의 세계라고...

    저런 상황에 느닷없이 부모님이 개입하게되면
    아이의 자존심에 상처가 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만약, 아이에게 위협을 가한다거나 문제가 커 지면 그리고 아이가 도움을 청하면
    그 때 적극적으로 나서시는 게 어떨까요?

  • 8. 행복을믿자
    '14.9.4 5:33 PM (203.226.xxx.48)

    일단 애가 당하고만 살지 않는거니 다음엔 상대 때리더라도 이성적으로 제압하는 법 알려주세요.
    선생님한테 알려봤자 서로사과하거나 하는게 끝일 겁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일진들이랑 싸우고 그룹구타 당하다가 때린것도 책망하시고 너가 학급임원인데 말려야지 싸우면 어쩌냐하시며 서로 공개사과요구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 9. 마음의 평정을 찾고..
    '14.9.4 6:09 PM (59.12.xxx.68)

    이렇게 주옥같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까는 정말 어이없이 놀리는 댓글땜에 흥분되어 글을 괜히 올렸나 살짝 후회했었는데..
    저도 아이를 못믿어워해서 선생님께 알리려 했던것같아요..아이를 믿고 지켜봐야겠습니다.

  • 10. 폭력이라구요 !
    '14.9.4 6:10 PM (211.36.xxx.165)

    때린 것은 분명 폭력입니다.
    2번을 먼저 때렸구요.

    학교에도 알리셔야 합니다.
    내아이 또다른 아이가 피해자가 되니까요.
    허나 아이에게 또다른 피해가 돌아오지 않게 방법은 지혜로우셔야 해요..

    한국의 학교폭력 처리 절차가 합리적으로 처리 될 수 없기도 하기때문에..
    일단 저라면... 담임이나 교장 선생님께 연락해서 학교폭력에 대해 얘기 할게 있는데 얘기하면 해결 과정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먼저 물어보구요...
    제 아이가 엄마가 말하는 걸 원하지 않으니 이유는 아실거고 절대 알려지지 않는 다는 조건으로
    상의할거여요.

    지금 폰으로 쓰는거라 여기까지...

  • 11. 행복을믿자
    '14.9.4 6:48 PM (203.226.xxx.48)

    근데 놀리는 댓글은 아니고...좀 예민하시게 반응한 건 맞는거 같아요. 속상한건 이해하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282 아주 약간의 패딩이 들어간 슬림한 트렌치코트 어디서 살 수있을까.. 3 20만원내외.. 2014/10/22 1,246
428281 코인빨래방 이불세탁기 깨끗할까요? 또 속통 뭉치지 않는 세탁법 .. 6 큰이불 빨기.. 2014/10/22 4,952
428280 판교사고당시.. 환풍구 위에서 사람들이 방방 뛰었다? 사실일까요.. 4 생존자증언 2014/10/22 2,772
428279 어떤 남편 원하세요? 7 문제 2014/10/22 1,200
428278 대체 3회는 언제해요?미생 1 미생 2014/10/22 1,829
428277 종일 끼니·잠자리 걱정..노숙인 현장 밀착취재 겨울나기 2014/10/22 745
428276 화장 진하게 안하는데 클렌징크림 꼭 필요한가요? 1 궁금이 2014/10/22 1,910
428275 얕은 물에서 얕고 천박하게 살아도 박수를 받는 시대 5 느낌 2014/10/22 1,347
428274 아침을 굶으라는 건지 먹으라는 건지... 1 지나가다가 2014/10/22 1,640
428273 예쁘다는 말 6 그녀는 예쁘.. 2014/10/22 3,024
428272 남편이 해외건설현장에 계시는 분들..계신가요?? 2 궁금 2014/10/22 1,137
428271 없어도 너무 없는 시댁..어쩌면 좋나요?-원글지워요. 34 그래보자9 2014/10/22 15,988
428270 다~ 지나가네요 2 진행중 2014/10/22 1,214
428269 씰리 매트리스 문의드려요 가을바람 2014/10/22 3,105
428268 총알오징어 팔던 묵호항님 전화번호 아시는 분? 6 sos 2014/10/22 1,494
428267 폭력쓰는친오빠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7 .. 2014/10/22 2,931
428266 산케이 기자를 박근혜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람 2 똑똑히기억하.. 2014/10/22 1,032
428265 [안철수 단독 인터뷰]"지금까진 내게 맞지 않는 역할 했다.. .. 이제부턴 하.. 2014/10/22 1,072
428264 이인호 KBS 이사장 “문창극 여론재판 당했다” 2 샬랄라 2014/10/22 580
428263 제주도를 처음 가봐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7 .. 2014/10/22 1,123
428262 세입자계약금 7 사과향 2014/10/22 851
428261 아래 설탕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1 slow 2014/10/22 886
428260 인테리어 공사하시는분 간식으로 뭐가좋을까요? 4 공사 2014/10/22 2,100
428259 건강보험 가입하려는데요 설계사한테 과거 아팠던 병력에 대해 말해.. 6 ... 2014/10/22 839
428258 설화수 진생 리뉴잉크림 좋은가요? 1 자음생 2014/10/22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