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의 회장?이라는 분이..

ㅜㅜ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4-09-04 15:26:14

제가 모임을 한 2년정도 하다가 올 초에 제비뽑기로 11명 중에 다른 사람으로 넘겼어요.

그 자리가 뭐 감투도 아니지만 별일 안 해도 부담스럽기도 하고 혹시나 독단적이 되지 않을까하는 염려에..

모임회원-학교 엄마들-의 동의를 얻어서 제비 뽑기로 했어요.

그런데..제비뽑기로 뽑히신 분이, 모임 주선을 잘 안 하시려 하는 듯해요.

4월정도에 그 분으로 넘어가서 5월부터 모임을 그 분 주선으로 하는데 5월에 그 분 불참석하시고 나머지사람들 몇 명만 진행했어요..

6월패스,개인적인 사유로 별 말없이 지나가심..

7월 모임..여기 저기서 모임 안 하냐?하니...하심

8월 모임 패스~조용히 ^^

9월 모임 얘기만 나왔다가 마무리 없음..

 

원래는 모임의 성격이 있어서 날짜도 제가 할 때 몇 일로 하는 것이 좋겠다. 그 때가 주말이면 전에 하든 후에 하든하자..

해서 날짜도 정했고 한 달에 한 번씩은 만나자..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모두들 그 날짜가 되면 모임을 기다리는데,

그 분이 날짜가 되도 이렇다 저렇다 말이 없으니...

그냥 그냥  지나가면서 왜 안하냐?하며 서로 물어보고만 마네요.

 

모임의 엄마들끼리 만나서 밥먹고,차마시고 하는 것이 줄어들다보니 나오는 사람도 더 줄어들고..

 

서로 만나면 친밀하긴 하지만, 그 분의 주선없이 만나기도 그렇고....누가 나서는 것이 좀 어렵네요.

 

그렇다고 그 분에게 왜 모임을 안 하시냐?라고 묻기도 저 보다 나이가 좀 있으시니 그렇고.....

 

학교 엄마들끼리 만나봤자 뭐 좋을것 있냐라는 말이 많기도 하지만,

2-3년 된 친한 아이들의 엄마들이라 한 편으론 계속 가기도 많이들 원하거든요.

 

그런데 모임을  주선하시는 분이 그냥 뜨뜨미지근하니 그 안에 있는 사람들도 많이 아쉬워하네요.

 

저도 제가 잘 이끌어와서 그냥 날짜만 잘 정해서 하면 좋겠는데...이렇게 하다가 모임이 없어질까?싶기도 하고

 

그 분께 모임을 이렇게 저렇게 잘 해달라고 제가 말하는 것 별로겠죠?전에 모임을 이끌었던 사람으로...

 

예전에 모임 안 하냐고 물어봤다가 괜히 좀 그랬거든요..

 

편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5.181.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4 3:40 PM (175.215.xxx.154)

    회장을 제비뽁기로 뽑은것 부터 잘못된거 같아요.
    리더쉽있는 사람으로 회장을 뽑는게

  • 2. ㅇㄹ
    '14.9.4 3:42 PM (211.237.xxx.35)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분들 위주로 뽑았어야 했어요.
    특히 모임을 주관하는 사람과 회계를 맡는 사람은 서로 다른 사람이여야 하죠.
    모임을 주관(만날 약속 잡고, 장소 섭외하고, 행사주최를 하는등)하는 사람은 특히
    그걸 즐겨하는 사람이 해야 해요.
    제가 보기엔 누구 한사람이 총대매고 아니면 그 분께 말씀을 하셔야 할듯
    바쁘거나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분들중에 뽑기로 다시 뽑으세요.

  • 3. 네..
    '14.9.4 3:43 PM (125.181.xxx.195)

    그 분 제가 모임 주선 할 땐 거의 90%참석율이셨는데..
    본인이 주체하게 되니 부담스러우신가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855 고3위한 탈모 방지샴푸 좀 알려주세요 4 고3맘 2014/09/05 1,673
414854 남편과 고딩아들, 남자샌들 추천좀 해주세요. 5 뒤늦은질문 2014/09/05 1,307
414853 추석선물..어떻게 따져야할까요? 1 아화가난다 2014/09/05 967
414852 에스프레소 원두 진한맛 찾아요 커피 2014/09/05 878
414851 남녀간에 특별한 관계라고 하면 어떤사이인거죠? 3 궁금 2014/09/05 2,101
414850 명절 코앞에 두고 대판 싸웠네요 18 으윽 2014/09/05 4,824
414849 '백년전쟁' 재판부, 5·16을 '혁명'으로 규정 파문 4 샬랄라 2014/09/05 1,159
414848 맛없는 복숭아 환불하세요? 21 망했다 2014/09/05 3,358
414847 불자분들 가르쳐 주세요. 5 관세음보상 2014/09/05 1,353
414846 사당역. 이수역. 방배역 근처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3 허리야.. 2014/09/05 7,385
414845 꿈에서 유명인사가 잠든 모습을 보는 꿈은 어떤 의미인지 2 123 2014/09/05 1,397
414844 자사고 폐지 반대합니다. 60 .. 2014/09/05 4,958
414843 시크한 우리부부 15 그러니까 2014/09/05 4,426
414842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9.5am) - 명절 '여론장터' 진짜.. lowsim.. 2014/09/05 865
414841 키 158에 몸무게 몇이여야 이 사진의 몸매가 될까요? 42 11 2014/09/05 29,675
414840 추석때 친정 시댁 양가에 얼마씩 드리나요? 3 추석 2014/09/05 2,458
414839 2014년 9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9/05 938
414838 차를 올해 7월에 등록했는데 3천키로를 뛰려면 6 2014/09/05 1,229
414837 서울시 자사고폐지를 보면 동물의 세계가 연상 13 가짜진보 2014/09/05 2,664
414836 고2 상담주간에 상담가시나요? 1 2014/09/05 1,418
414835 집보러 다니는데 집값이 오르네요 10 다인 2014/09/05 4,258
414834 인간극장 민들레국수집 인천편 제목 아시는분 2 ᆞᆞᆞ 2014/09/05 1,992
414833 수첩때매 화나요. 이번에는 '그분'이 아니라 어린이집 수첩이네요.. 25 이 새벽에 2014/09/05 3,055
414832 신세계 들어갔더니 10 한씨 2014/09/05 4,486
414831 부모의 부정은 왜 자식한테 상처가 될까요 9 ... 2014/09/05 3,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