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친구딸, 7살 우리딸

...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4-09-04 10:34:23
제친구는 무척 착하고 고운 아이입니다. 고등학교때부터 단짝 친구인데, 저랑 비슷한시기에 결혼해서각자 딸도 한명씩 비슷한 시기에 낳았어요..지금 딸 둘다 7살이지요..그러다보니 아이를 데리고 그친구와 만나게 되는데요,문제는 딸들이 기질이 참 달라요..
제딸은 소심하고 조용하고, 제친구딸은 외향적이고 당차고 똑똑합니다. 가끔은 제친구딸이 제딸에게 상처받을말도 하기는해요...(제딸은 유치원 다니는데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문제는 없습니다.)
제딸이 제친구 딸과 만나고 놀기만 하면 힘들어해요..제딸말이 그 친구마음대로만 하려고 한다면서 힘들어해요..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만날때마다 그러니, 저도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아이들끼리 문제가 생기면 어른들도 잘 안만나게 되나요?아이들빼고 우리끼리 만나기는 직장다니는 처지라 주말에만 만나서 애두고 나오기가 힘들어서 힘들듯한데요...
또 엄마입장에서 이런친구 저런친구도 겪어야 하는데 엄마가 친구를 굳이 가려서 사귀게끔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조언좀 해주세요~

IP : 210.205.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9.4 10:37 AM (175.209.xxx.94)

    학교나 모임같은데서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골고루 어울릴줄 아는게 중요하긴 한데요. 굳이 싫고 힘든 사람을 억지로 1:1로 정기적으로 마주쳐야 하는건 피하는게 맞다고 보는데요..가능만 하다면요.

  • 2. ...
    '14.9.4 10:39 AM (39.121.xxx.193)

    그냥 아이들 놔두고 엄마들끼리 만나세요.
    뭐하러 애들까지 같이 만나시는지...
    아이들도 스트레스겠네요.
    7살이면 주말에 애랑 꼭 같이 아이여도 한번쯤은 괜찮아요..매주 친구만나는거 아니시잖아요?

  • 3.
    '14.9.4 10:52 AM (203.226.xxx.109)

    유대인의 교훈
    부모 친구의 자녀가 내 친구가 아니다
    내 친구의 부모는 내 부모의 친구가 아니다

  • 4. 애들 다키우고
    '14.9.4 10:59 AM (221.148.xxx.115)

    간간이 소식만 전하고 애들 다 키워 놓으시고 만나세요 이런관계 유지하다 오히려 완젼 등돌릴 수 있어요

    엄마들끼리는 친한데 아깝잖아요 좋은사람 놓치는거.

  • 5.
    '14.9.4 11:42 AM (112.150.xxx.41)

    친구만 만나세요. 소중한 친구 잃지 마시구요.

  • 6. ...
    '14.9.4 2:36 PM (210.205.xxx.172)

    댓글들 감사드립니다.

    그렇군요... 자칫잘못하다가는 친구관계마저 소원해질수 있겠군요..
    제가 걱정했던게 그건데... 에휴... 어쩔수 없겠네요...
    조언들대로 가급적 아이들까지 만나는 자리는 피해야겠네요..

    좋은 오후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032 추석 담날 오션월드 사람 많나요? 1 연휴 2014/09/04 1,245
414031 계란노른자가 찐한 주황색이라 찜찜해요. 3 *** 2014/09/04 4,299
414030 렌틸콩 ,병아리콩 어서 사드세요? 6 열매 2014/09/04 3,398
414029 시어머님 친정 방문 문제 10 오류 2014/09/04 2,453
414028 영화 '변호인' 실제 주인공 휘발유 뿌린 혐의 징역 1년 선고 ... 2014/09/04 1,180
414027 웃기는 학부모 1 2014/09/04 1,304
414026 수능영어 절대평가면 공부방식은 어떤식으로? 12 궁금 2014/09/04 2,781
414025 유럽 사람들 한국에서 사는거 의구심이 들어요 .. 56 코지 2014/09/04 18,585
414024 점점 일자리가 줄어드네요. 8 ..... 2014/09/04 2,167
414023 왜 직장서는 되는데, 집에있는 컴퓨터로는 82쿡 로그인이 안될.. 3 .. 2014/09/04 895
414022 굴욕?... 2 갱스브르 2014/09/04 566
414021 6개월 휴식이 생기면 머할까요? 2 잠시자유부인.. 2014/09/04 720
414020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4) - 교육부 지시, 필수 한국사 교.. lowsim.. 2014/09/04 404
414019 진짜 거지 같은 집을 산 거 같아요 7 도와주세요 2014/09/04 5,490
414018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관한 설문조사 7 꼭 참여!!.. 2014/09/04 691
414017 몰수 할 해외 재산 더 있으면... 리아 2014/09/04 631
414016 가정용 프린터기 혹은 복합기 저렴한거 추천부탁해요 4 궁금 2014/09/04 3,813
414015 동그랑땡, 닭고기로 해도 될까요?? 3 저기. 2014/09/04 1,154
414014 팔순 친정엄마에게 대만여행 괜찮을까요? 5 대만여행 2014/09/04 1,894
414013 스물 중반 가방 좀 봐주세요 2 가방 2014/09/04 666
414012 깨지기 위해 읽는다 3 샬랄라 2014/09/04 612
414011 학교폭력 피해자로 산다는게 이렇게 힘든줄은 몰랐습니다. 6 모범택시기사.. 2014/09/04 3,086
414010 전문직 남자들과 선본 여자가 13 보고 2014/09/04 6,841
414009 70대 친정어머니 핸드폰 요금제 추천좀 부탁드려요 5 2014/09/04 1,170
414008 골다공증이라는데 어떤 약들 처방받으셨나요? 5 40대중반 2014/09/04 1,508